[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이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김영철은 지난 2021년 당 대회에서 대남 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5차 전원회의에서는 통전부장 자리마저 후배인 리선권에게 넘겨줬다.이어 같은해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위원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개성공단 시설을 무단 가동하는 동향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북한이 3년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대해 전날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금강산 시설 철거와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관련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5일 “오늘은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이다.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연 역사적인 날인 만큼 윤석열 정부가 6.15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6.15 정신을 살려서 남북과 한미와 북미가 이미 합의했고 중국도 동의한 4자 평화회담을 되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한반도 평화의 주인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6.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4일 3년전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4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청사와 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44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만큼 오는 16일 이전에 손해배상청국 소송을 제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소멸시효 만료를 막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법적 대응은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지 3년이 되는 16일이 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행위”고 말했다. 그간 논란이 되는 사안에는 말을 아껴온 윤 대통령이 천안함 폄훼 논란 등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강경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이 자유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북한 주민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그 시신과 함께 나온 소지품 중 ‘마약 추정 물질’이라던 건 성분 분석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추정된다’던 물질은 마약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마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물질은 필로폰이 아니라 백반 가루 성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출처로 인용해 북한 주민 시신 다리 쪽에 필로폰 추정 물질 70g이 묶여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지난달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다음주 16일 인도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입장을 신속히 알려 달라”고 밝혔다.또 “남북 통신선이 단절돼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 언론을 통해 통보한다”고도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2~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시신은 지난달 19일 발견됐고, 현재 병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현재 한중 관계가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면서도 “솔직히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서 진행된 싱하이밍 대사와의 회동에서 이 대표가 “한중수교 이후에 양국의 국민 간에 신뢰와 존중이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가 최근에 많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자 싱하이밍 대사는 이같이 답했다.만찬에 앞서 진행된 환담에서 이 대표는 한·중 관계와 관련 “중국과 대한민국이 수교한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국방 전략의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이 공개됐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을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국가안보전략은 외교·통일·국방 등 외교안보 분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정부 출범 시마다 변화된 안보 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비전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세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근본 원인은 조국 사태가 아니라 민주당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을 훼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신간 ‘MZ세대 한국생각’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데이터를 통해 정치와 선거 분야에서 세대전쟁, 젠더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다뤘다.1부 세대전쟁은 2030의 민주당 지지 이탈, 세대전쟁의 원인, 정치·선거 개인의 탄생 등 세 개의 장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시·도 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 가운데 300억원가량이 부당하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은 6일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2022년 10월~2023년 5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실태에 대해 교육부와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편법 사용 및 낭비 등 사례가 총 97건 적발됐으며, 액수로는 28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우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전환사업’ 운영비 예산의 경우, 목적에 맞지 않는 교직원 뮤지컬 관람비나 바리스타 자격 취득 연수비, 심야
[천지일보=홍보영, 이재빈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신임한지 9시간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면서다.이 이사장은 이날 6시 55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내 새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신임했다. 다만 이 이사장 배정과 함께 ‘천안함 자폭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두둔’ 등 그의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당 내홍이 극심해지는 모양새다. 또 당내에서 이 이사장의 불투명한 인선 배경이 지적되면서 그의 취임 과정에 이목이 쏠린다.◆이래경 신임 위원장, 취임부터 ‘난항’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 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며 “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추대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의 과거 글 논란에 대해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주장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 발표이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혹시 임명을 철회할 생각은 없느냐’ ‘지명 배경이 무엇이냐’ ‘전권을 다 맡길 것인가’ 등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이 이사장은 2019년 이재명 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민주당 쇄신의 중심 역할을 할 새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했다. 다만 ‘천안함 자폭설 제기’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두둔’ 등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당내 일부에선 그의 혁신위원장 취임에 분통이 터지기 시작한 모양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 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며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한미일에 대해 계속 날을 세워오던 북한이 공식 입장이라며 지난달 29일 밝힌 내용이다.그렇다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언급했던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이는 곧 북한과 일본이 각각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라 물밑 접촉 관측 속 그 의도에도 관심이 쏠린다.◆北외무성 부상, 담화 통해 발표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박상길 부상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만일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모색하려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올렸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쐈다가 실패한지 이틀 만에 단행된 조치다.외교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온 김수키를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인 김수키는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각국에 대한 전방위 사이버 공격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외교·안보·국방 등의 분야 개인·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운데 회색셔츠)가 황해남북도,개성시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3.5.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교역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중 교역 총액은 6억 9천만 달러(약 9100억원)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 속 북한이 하반기 국제체육경기 참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내년 하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데 중요한 오는 6월 9일부터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