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19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조계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최소한의 인사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김효주씨, 헤이만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대표, 김미숙 사)김용균 재단 이사장,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청주방송국 고(故) 이재학PD 동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교회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평화를 요구하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교황은 16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나는 평화를 간청하며, 무기의 떠들썩한 소란을 종식하고 평화로 가는 길을 닦는 데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이어 “무고한 사람이 많이 숨졌고 그중에는 아이들도 있다”며 “이는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그러면서 “그들의 죽음은 (사람들이) 미래를 건설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서신 발송“인권·평화의 길로 나가는 데 큰 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제21대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처‘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의 참가 단체인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17일 의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의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기쁘고 반갑다”며 “10만 입법청원 동의 성사와 함께 곧 발의될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신도들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13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옛 만민중앙성결교회 교인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이 목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목사가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8년 9월 이 목사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피해자들이) 모두 슬립을 갈아입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故) 손정민(22)씨 사인이 ‘익사’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에게만 통보됐던 손씨의 사망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공개됐다.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허용
“효과·안전성 정보 전달 실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EU 산하 기관인 유로파운드는 지난 2∼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사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27%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낮거나 다소 낮다고 답했다고 밝혔다.EU 회원국 중 불가리아가 61%로 가장 높았고 덴마크, 몰타, 아일랜드는 10%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사는 서부, 동부 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몇 달 동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당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대 청년들이 조국 사태, 방송인 김어준 논란, 병역 문제 등에 대한 민주당 태도를 질타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엿새 만에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끝났다. 급등세를 보이던 도지코인이 8% 급락했다.◆모더나 “향후 6개월간 더 많은 변이 발생할 것” 경고(원문보기)☞미국 제약회사 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몇 달 동안 새로운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CNBC방송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CEO는 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우려스러운 새 변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남반구가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면서 향후 6개월 동안 더 많은 변이가 발생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백신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부스터 샷’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진관스님 3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은 3일 성명을 통해 “모두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양심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진관스님은 “촛불 시민들은 반공 이데올로기와 국가보안법 등으로 독재를 자행하며 국민들을 억압하고 군림해왔던 오만한 정권을 심판했다”며 “그렇다면 그들에 의해 수감됐고 고통을 받는 양심수들을 석
종지협·스님들·성균관 잇따라 청원“삼성, 대한민국 경제발전 주도해”재벌 총수 사면 문제 관여 이례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사찰 주지들에 이어 국내 종단 지도자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종교계가 재벌 총수의 사면 문제에 관여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종지협은 청원서에서 “재판과정을 통해 이 부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지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미국 국회의사당 웨스트 테라스에서 진행돼온 90시간 성경 읽기 마라톤에 일부 국회의원들도 동참하기로 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제32회 워싱턴 D.C. 성경 읽기 마라톤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매년 국회의사당 웨스트 테라스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통령 취임식으로 불발돼 페이스앤리버티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건물 내 수용 인원은 25%나 50%로 참석자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참여 인원수는 400~500명으로 보고 있다.행사는 인디애나주에
유대교전통 종교축제 ‘라그바오메르’“1만명 허가했지만 10만여명 몰려”최소 44명 사망·150명 부상자 발생사망자 대부분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만여 명이 몰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 수십명이 압사하는 끔찍한 재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스라엘 북부 메론 지역으로, 수만명의 사람은 ‘라그보오메르’라는 종교 행사를 위해 이곳에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0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이번 사고로 처음 38명이 사망한 데 이어 부상자 중 6명이 숨져
예장합동 측 목사, 의혹 제기“이단사역 10억 ‘꿀꺽’ 기막혀똥 묻은 개가 누굴 나무라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 내에서 이른바 ‘개종 목사'로 불리는 진용식 목사가 국내 양대산맥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의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그의 이단성을 조사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40여 년간 이단 사역을 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 목사(안산상록교회)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자신을 총
기독교윤리실천운동 4차 토론회“세습·각종 범죄 등 성경서 이탈탐욕과 우상숭배 자리서 떠나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재 한국교회는 권력과 맘몬(부, 돈, 재물, 이익)의 세습으로 인해 생명이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자신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권력 세습과 맘몬을 숭배하는 욕망을 뱉어내고, 본래의 양식인 복음(말씀)을 먹어야 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장인 신동식 목사는 최근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신앙, 신앙의 이름으로 포장된 탐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윤실 제4차 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68만명 발생, 530만명인 직전 주보다 약 7% 증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이 부동산 세금 관련 논의는 없다던 전날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 대결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선종 직후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서울대교구는 정 추기경 선종 이후 본격적인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지는 정 추기경 장례는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앞서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 몸에 심한 통증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노환에 따른 대동맥 출혈로 수술 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선종했다. 향년 90세.정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2006년 우리나라의 2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인물이다.
평화나무, 종암경찰서에 고발장 접수“4차 명도집행 저지할 신도들 결집”“예배시간 국민의힘 후보 투표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와 그 지지자들이 명도집행 취소와 관련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23일 서울 성북구 서울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명도집행 계획을 입수한 신도들과 전 목사 지지자들은 입구를 막고 건물 외벽을 타이어로 둘러쌌다”며 이들이 형법 제144조의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모든 불법적 행위에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단체인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이 불교 행사인 연등회에 대해 “(대한민국) 국교가 불교가 아닌 사회에서 가능한 행태인가 의문이 든다”며 한 달간 진행하는 연등축제는 1회성 행사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문연은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23일 ‘연등회 동생이 부처인가, 부처 동생이 연등회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울 4대문을 중심으로 30일간 서울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등축제는 그 허용범위를 넘어 실정법을 비웃듯 독선과 오만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공무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기도를 올리겠다며 미얀마 특별입국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1일 미얀마 대사관에 신청한 미얀마 평화 현지 순례 기도를 위한 조계종 사노위 스님 3명의 특별입국 신청이 오늘 미얀마 외무부로부터 불허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어 “입국 거부 입장을 전한 대사관 직원에 의하면 외무부의 입장이 곧 군부의 입장이라는 것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사노위는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평화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