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정치 분쇄하려면 반드시 대통합 이뤄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안보를 되살리고자 하는 이 길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하며 드리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
[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이는 여권의 패스트트랙 강행 기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등에 대한 항의의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황 대표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지속할 예정이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가적 위기 탈출구를 모색하고자 그저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회동을 제의했지만 청와대는 시간이 없다며 거부했다”며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어디 있는가.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은 이 나라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전·월세값이 올라가니까 서민의 주거 부담도 더 커진다”며 “부동산 문제를 잡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 실수요자에게도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까지 가격을 잡지 못한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활용해 왔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에 대해 “만약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한이 있더라도 일본과 안보상의 협력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이 그 원인을 제공했다. 한국은 일본의 안보에 굉장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본의 안보에서 한국은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안보 우산을 제공받고 있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은 제 임기 절반 동안 가장 큰 이슈였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양극화돼 있고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가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가야 할 길이다. 다만 속도 같은 면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 ‘86그룹 용퇴론’ 공방이철희 “마침표 찍을 때가 돼”“물갈이 아닌 시스템 공천” 반발김병준 “험지로”… 홍준표 “경선 참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세지면서 내홍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선 중진의원이나 대권주자 등 기득권층이 용퇴 혹은 험지 출마로 희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특히 공천 정국을 앞두고 인적 쇄신 방향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증폭될 경우 ‘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당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대구 수성 갑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신 지도부를 포함한 당 안팎에서 권고한 서울지역 험지출마 등,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대구지역 출마는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보수정치의 중심인 대구·경북 지역이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당(黨)과 보수정치가 바로 서고, 나아가 정치세력 간
오후 8시부터 100분간 타운홀 미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민생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을 내놓는다.‘국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8시부터 MC 겸 가수 배철수의 사회로 MBC에서 100분간 방송된다.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특히 국민과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집권 이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
黃, 퇴진 요구에 “총선서 평가받지 못하면 물러날 것”비박계와 친박계, 인적쇄신에 다소 결 다른 평가 내놔[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3선 의원인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당내의 중진 용퇴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의 선언이 실제 중진 용퇴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 의원은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 퇴진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
이재광 “한국 건설사 해외진출 기반 마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가 콜롬비아에 우리나라의 주택보증제도 노하우를 전수한다. HUG는 지난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개발금융공사(Financial Institution for Development, Findeter)와 주택보증제도 전수 및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Findeter는 콜롬비아의 각종 인프라 시설의 건설, 확장 및 교체를 위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기술 지원 등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콜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이 전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 선을 그었다.황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며 총선 전까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황 대표는 “지난주 김성찬 의원님과 김세연 의원님께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다. 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당 쇄신, 자유민주진영의 쇄신에 대한 고언도 있었다”면서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다. 반드시 이루어내야
부산서 25~27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개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그리고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변인은 “이번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아세안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
“이번 주부터 합의점 찾기 시도”야당 개별 접촉으로 견해 조율방위비 증액 요구에 “비토권 사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들이 자유한국당과의 이견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 복원을 예고하고 나섰다.이 원내대표는 취임 6개월을 맞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논의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선은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의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며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며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 모두 물러나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구본영 전(前) 천안시장 자리에 후보자 내겠다는 민주당,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공천장이 아니라 반성문을 쓰라”고 비난했다.이창수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민주당 당헌 제 96조 2항.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 지키지도 않을 당헌을 민주당은 왜 만들어 놓은 것인가”라고 이같이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어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시장직을 상실한 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15일 내년 총선의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인 유민봉 의원, 6선의 김무성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 임직원과 소속 대학생 봉사단(아우르미 사회봉사단)은 지난 13일 부산 금정구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봉사활동을 했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은 외벽의 균열과 누수 등 낙후된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개보수 공사로 발생한 폐자재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리를 돕는 등 활동을 펼쳤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개보수 사업 및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
민주 10곳… 한국 10곳 대상서울 종로·서대문갑도 포함분구 대상은 평택시을·세종지역구 60곳 직·간접 영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전국에서 통폐합되는 지역구는 2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2만 6287명으로 기준으로 전체 지역구 중 인구 미달인 곳은 26개인 것으로 추산됐다.획정위에 따르면 선거법 개정안에서 명시하고 있는 의석수 225석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야당이 김오수 법무부차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보한 검찰개혁안에 대해 14일 맹비난했다.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법무부가 검찰 직접수사 부서 41곳을 연말까지 폐지하는 개정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를 ‘사전보고’ 하도록 검찰사무보고규칙안도 개정한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살아있는 권력, 조국 수사 하지 말라는 것이다. 노골적인 청와대 맞춤형 검찰 때리기”라고 지적했다.전 대변인은 “직접수사 부서를 폐지하면 ‘권력형 비리’ ‘정말 힘 있는 사람들의 비리’ 등 온갖 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입 정시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국회 교육위 한국당 간사 김한표 의원, 김현아 의원은 13일 국회 의안과에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한국당 의원 109명 전원이 발의에 참여한 법안은 대학 입학 일반전형에서 수능시험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특별전형에서는 소득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전형의 선발 비율 또는 인원수를 늘리도록 했다.한국당 황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