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내려 3.6%로 예상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이는 지난 1월의 전망치 4.4%보다 0.8%포인트 내려간 것이고, 6개월 전인 작년 10월 4.9%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IMF는 내년 성장률도 올해 전망치와 같은 3.6%로 예측했다. 이는 직전인 1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지난해 세계 경제
이유는 적시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날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의 여행경보 등급은 4단계(여행금지)에서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변경됐다.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일반적 사전 주의 1단계부터 강화된 사전 주의에 해당되는 2단계, 여행재고인 3단계, 최고 수준인 여행금지 4단계로 분류된다.전날까지 최고 수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최저 등급까지 이례적으로 떨어져 주목을 받았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 국민의 99.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감염 후 회복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있다는 현지 보건당국 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1억 5천만명이 거주하는 자바와 인도네시아 최고 관광지인 발리에서 지난 3월 2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9.2%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얻은 것으로, 이는 작년 12월 조사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인도네시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바이든 행정부 지침 뒤집기…백악관 "실망스럽다"미 연방 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라고 뒤집었다.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플로리다 연방법원의 캐슬린 킴벌 미젤 판사가 버스와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한 연방정부의 결정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미젤 판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는 1944년 제정된 공중 보건법에 근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공중 위생이 증진된다는 근거가 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작년 동기 대비 4.8%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도 4.4% 성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이나 중국이 지난달 제시한 목표인 5.5%에는 미치지 못했다.1분기 고정자산투자는 1년 전보다 9.3% 증가했으며 3월 산업생산은 5% 증가했다.그러나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5% 이상 감소했다.중국은 올 3월부터 2020년 대유행 초기 단계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입으로 내쉰 숨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 장비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미 식품의약국(FDA)은 날숨 속의 특정 화합물을 탐지해 코로나19 감염을 판정하는 ‘인스펙트IR 코로나19 호흡측정기’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기내용 여행 가방 정도 크기의 이 장비는 병·의원이나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를 불듯 빨대 같은 긴 관에 10초 정도 숨을 내쉬면 검사가 끝난다. 검사 뒤에는 불과 3분 이내에 결
남녀 수형자 12명 발 씻기고 입맞춰사제들에겐 “권력서 멀어져라” 강조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목요일인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교도소 수형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전통 예식을 재현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항구도시 치비타베키아의 한 교도소를 찾아 수형자들의 발 씻김 예식을 진행했다.교황은 교도소 내 예배당에서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 뒤 다양한 국적을 가진 남녀 수형자 12명의 발을 씻어주고 발에 입을 맞추며 특별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발 씻김 예식은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 앞서 열두 제자의 발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풍토병이 되기는커녕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발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프로그램 책임자는 14일(현지시간) SNS 채널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가 정착해 풍토병이 되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우리가 이 바이러스의 풍토적 상황에 근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는 아직 풍토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이언 책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미 보안회사 ‘北정보 역량’ 보고서 발표 “中에 의해 완전히 통제될 수 있기 때문” 북한 사이버 전쟁 역량 강화에 중국이 역할 “경제손실‧핵무기 자금, 가상화폐 탈취로 보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몇 년 간 해외 인터넷망에 접속과 관련해 중국보다 러시아에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사이버 보안 분석회사 애널리스트1(Analyst1)은 최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북한 정보 역량 평가 2022’ 보고서에서 북한이 2017년 이후 내부 설비로 전 세계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러시아의 인터
(뉴델리=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도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8세 이상 전국민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접종은 민간 백신 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접종을 마친 후 9개월이 지나면 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도는 지금까지 60세 이상 성인이나 의료진 등에게만 부스터샷을 접종해왔다.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18억5천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가 5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산하면서 몇 주 내 입원 및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React-1)에서 영국 대부분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감염이 느려지거나 정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55세 이상 인구에서는 감염이 언제 절정에 이를지에 대한 징후도 없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3월 9일~3
“향후 몇 주간은 소폭 증가… 확실한 예측 어려워”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가을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현재 미국의 면역 수준을 고려할 때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나 다른 변이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향후 몇 주간 확진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같이 예상했다고 C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파우치 소장
FOMC 의사록 "우크라 침공 아니었으면 3월에 '빅스텝'했을 것"양적긴축 상한선, 2017∼2019년의 2배…이르면 5월 착수 언급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신규확진 1만6412명 상하이 봉쇄 또 연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6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만 6412명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대유행 발생 이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다. 27개 이상의 중국 성 및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대부분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였다. 중국의 현재 발병률은 2020년 2월 ‘우한 사태’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당시 우한에
“2500만 코로나 전수검사 결과 보고 후속조치”감염자 폭증세 지속에 ‘8일 짧은 봉쇄’ 계획 틀어져인구 2500만명의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일단 계속된다.상하이시는 당초 8일간 이어진 봉쇄를 5일에 풀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폭증하고 있어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상하이시는 4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하루 전체 250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향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한 감염 여부 확인, 관
코로나 규제 풀리며 번잡해진 유흥가서 참사… 경찰, 용의자 추적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도(州都) 새크라멘토에서 휴일인 3일(현지 시각)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새크라멘토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2시께 시내 유흥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캐시 레스터 경찰서장은 순찰하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6명이 숨져있었고, 총을 맞은 나머지 1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총기 난사 현장은 술집과 나이트클럽. 식당이 밀집한 지역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또다시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3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주장의 출처는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였다.건강시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
“10% 정도 더 높을 수 있어” “정확한 결과, 추가 확인해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변이인 XE가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WHO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역학 보고서는 “XE는 BA.2보다 10% 더 전염력이 높을 수 있으나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WHO는 “변이와 관련된 공중 보건 위험을 계속 면밀히 모니
국제사회가 올해 북한 몫으로 배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량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 대변인이 "현재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분량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애초 북한은 올해 코백스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8천800회분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코보백스' 25만2천회분를 배정받았었다.특히 코보백스는 북한이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산 백신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韓방역 정책 전략변경 주목백신접종률↑·치명률↓ 영향[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성인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 또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다는 데에 따른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처방안으로 공존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며 보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WSJ는 한국의 인구당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