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공군이 23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가상적기와 순항미사일을 요격·격추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한미 공군은 이날 이런 내용으로 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포함해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KF-16, F-15K, F-5E/F와 미 공군의 F-35A 전력이 참가했다.훈련에 참여한 미 F-35A는 일본 가데나 기지에 주둔 중인 전력으로,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기지로 일시 전개했다.공군은 “한미 F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 11형’ 20여발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여러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과정에서 북한 무기인 화성 11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보도했다.또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된 증거라며 미사일 파편과 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들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화성 11형은 일명 ‘독사’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최근 공천 잡음과 관련한 당내 일각의 대표직 사퇴 요구 등 책임론을 일축했다.“툭하면 사퇴하라는 소리냐”며 결국 한마디를 던진 것인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정치권 안팎에선 4.10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공천 정국에서 이 대표의 뚝심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공천을 둘러싼 갈등 속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것인데, 여의도 정치 초년병으로 그간 지켜만 봤던 이재명의 사이다 정치가 공천 정국을 계기로 본격화하는 게 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공천 잡음을 둘러싼 사퇴 요구 등 책임론과 관련해 “툭하면 사퇴하라는 소릴 하는 분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 식이면 1년 내내 365일 대표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서 합리적인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며 “약간의 진통,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이어 “누군가는 1등 하고 누군가는 꼴등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은 변화를 바라는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주최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자신도 보도를 봤다”면서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스스로도 지지했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 모든 회원국이 북한에 운송수단이나 고급 승용차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이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과 북한의 외교적 접촉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북일 정상 간 만남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미국이 반대하고 나서지 않는 배경도 관심사다.조만간 양측의 고위급 접촉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실제로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일본 수상 평양 방문’ 관련 담화를 계기로 촉발되는 양상이다.진영 간 대결 구도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감안한 외교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편향 외교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공언하는 의미로 추진해 온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7월 14일로 정해졌다.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탈북민 등 시민사회와 정부 유관부처 의견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7월 14일은 현재 탈북민의 법적 지위와 정착 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이란 의미와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북한이탈주민법’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의 대북 관여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목표라는 원칙도 확인했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일 대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외교 접촉을 지지한다”며 “우리도 북한이 원한다면 외교 접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우리는 역내가 안정되기를 원한다”며 “그런 대화가 역내 안정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는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매슈 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실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북한(주민 인식)이 점진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이 이같이 말한 근거는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다. 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문승현 차관이 개회사를 대독했다.지난 6일 발간된 해당 보고서에는 통일부가 2020년까지 북한에서 탈출한 주민 6351명을 2013~2023년에 심층 면접한 결과가 담겨 있다.김 장관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4일 예정된 북한-일본 간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당초 공지된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것으로 20일 전해졌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사사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합숙하고 있는 지바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AFC에서 아직까지 개최지가 정식 결정됐다는 공문은 보내오지 않았으나 선수단은 경기가 열릴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본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사치품 범주에 포함하고 있고 이 같은 물품을 직, 간접적으로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푸틴이 선물했다는 전용차량은 고급 승용차 선물이라고도 했다.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계파 간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가 오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새로운미래(새미래) 측 김종민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은 19일 새미래 인사들과 내부 회의를 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견 일정을 알렸다.올해 4월 치러질 총선 주도권을 놓고 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낙연 공동대표가 회견에서 제3지대 통합 합의를 철회할지 아니면 갈등을 봉합하고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김종민 “내일 입장 밝힐 것”김 의원과 박 전 의원은 내일 회견 내용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2명에 대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겨냥해 면허정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하지만 의사들의 현장 이탈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집단행동의 동력인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전국으로 확산하며 들불처럼 번지는 등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정부, 의협 집행부에 면허정지 행정처분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의사들의 단체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한국프로야구 복귀가 임박한 분위기다.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원소속구단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모기업 한화 그룹과 계약 협상에 정통한 류현진 측 관계자 모두 류현진의 한국 복귀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이후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MLB 3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뒤에도 류현진이 새 팀을 찾지 못하자 친정팀 한화로의 복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이후 북한 내 대남 기구와 통일 관련 용어들을 지우더니 이번에는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이미지를 삭제하고 있다.19일 북한의 공식 무역·투자 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 홈페이지를 보면 이전에는 붉게 칠해진 한반도가 표시된 세계 지도가 페이지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 지도가 사이트에서 사라졌다.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사이트 첫 페이지 왼쪽에 있던 한반도 이미지도 최근 삭제돼 보이지 않는다.지난달 관영 방송 조선중앙TV는 날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강령 선포’ 50주년을 맞아 유일 영도 체계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김정은 혁명사상’으로 무장할 것을 독려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 ‘온 사회의 사상적 일색화는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위대함이고 절대 위력이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온 사회의 사상적 일색화는 오늘 주체혁명, 강국 조선의 위대한 상징이자 그 승리적 전진의 근본초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1974년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 위원장은 그해 2월 19일 노동당 제3차 사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최근 쿠바와의 수교와 관련해 “니켈과 코발트의 주요 매장지로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쿠바 수교에 따른 분야별 기대효과’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제재 해제 시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형제국으로 꼽히는 쿠바와의 수교를 국정 성과로 최대한 홍보하려는 모양새다.이어 “쿠바는 미국의 금수조치로 기본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용품·전자제품·기계설비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 박 미 국무부 대북 고위관리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일본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하자 북한과 회담을 추진하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정 박 대북 고위관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북한과 어떤 종류의 외교와 대화도 지지한다”면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개인적 견해임을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15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직접 참관했는데, 이 자리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이 NLL 문제를 또 꺼내든 것인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 공개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월 14일 오전 순항미사일 발사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검수사격시험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 동안 상공을 비행하고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