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영국은 하루에만 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1331명으로 집계됐다고 스카이 뉴스, 일간 가디언,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이는 하루 전(1만 8804명) 대비 2500명가량 급증한 것으로, 지난 4일(2만 2961명)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만 2542명으로 증가했다.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방역당국 조치에도 속수무책[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명이 코앞까지 다가왔다.19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당국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 주말(16∼18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7889명 늘어 97만 444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17명 증가한 총 3만 3992명이다.이를 하루 평균으로 따져보면 하루당 1만 26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72명이 숨진 것이다. 이런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1~3일 안에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유럽 등 재확산 폭증“국가 봉쇄만큼은 막아야”확산 지역·계층만 방역 규제효과 유무·역차별 등 논란[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가 전체를 봉쇄했던 미국과 유럽이 최근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지역 맞춤형 조치(핫스폿 봉쇄)에 나선 가운데 찬반 여론이 나뉘고 있다. 각국 당국에서는 분노한 국민들의 반발과 경제적 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처음과 같이 전체 봉쇄만큼은 피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지만, 사람들이 덜 제한적인 지역에 몰리고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반박도 나온다.
일본서 소설도 21만부 팔려“한일 비슷한 성차별 문제 공유”“日출생률 정책, 핵심 대책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의 여성들의 분투를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가운데,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전했다.동명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9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소설 역시 2018년 일본어판이 나온 이후 21만여부가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영화에서는 김지영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직장, 결혼, 육아를 겪으며 생애 모든 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알래스카 얄루샨열도 남쪽에서 20일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이날 NHK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55분경 북위 54.66도, 서경 159.68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수심 40㎞다.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인구 밀도가 낮은 도시인 샌드포인트에서 지진 발생 후 약 90분 뒤 67㎝의 쓰나미(지진해일)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더 이상 쓰나미 위협이 없다고 전하면서도 쓰나미 경보는 유지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가 지는 게 상상이나 되십니까?”지난 16일 대선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물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확신했으나 그의 팀원들은 그의 패배가 억지스러운 가능성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가 공개석상에서는 그의 승리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비공개적으로는 캠프 참모들 대부분이 실패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중 일부는 그의 정치적 곤경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9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했다.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은 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첫 3개월 동안 6.8%의 감소세를 보인 후 이를 회복해왔다.3분기 성장률은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망한 5.5%를 밑돌지만 경제가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NBS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8월 5.6% 증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4.9%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9일 일본의 군사침략의 상징이자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아베 전 총리가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 추계예대제에 맞춰 참배했다고 전했다.그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의 마음을 바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아베 전 총리는 지난 9월 총리 퇴임 후 사흘 만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번이 퇴임 후 두 번째 참배다.아베 전 총리는 두 번째 재임 중에 예대제에 맞춰 참배를 하지는 않았으며 공물을 봉납했다.스가 요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전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유럽 일부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봉쇄까지도 검토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은 사상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일일 15만명을 넘어섰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술집 폐쇄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조기 종료 등의 조치를 포함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급증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지난 16일에는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가
고성능 무기·부대 전격 배치“대만 앞 기지·해병대 최근 확장”시진핑 “전쟁준비에 만전” 지시美, 구축함 파견 등 中 견제 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대만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동남해안의 군국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군 관측통들과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중국과 대만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SCMP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미사일 기지를 개량하고 있으며 최고 성능의 극초음파 미사일 DF-17을 동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9000명을 넘어서면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 감염 현황을 집계한 결과, 1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90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인 6만 3610명 이후 최고치다.미국은 7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 7만 7000명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9월 초순 3만 4000명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냉각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 공식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로써 지난 재난에서 원전을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된 물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에 대한 7년 간의 논쟁을 끝낼 예정이다.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결정을 내려달라고 했다.올해 초 정부 분과위원회는 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캠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들과 가까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를 하거나 일정을 바꾸지는 않았으나 바이든 후보의 런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오는 18일까지 대면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바이든 선거캠프에서 밝혔다.캠프는 “바이든과 해리스 후보가 확진자들과 긴밀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지난 8일 한 확진자가 해리스 후보와 같은 비행기
韓日 ‘한일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 발표[천지일보=이솜 기자]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인 가운데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올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의 한국 호감도는 4년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예상의로 반등했다.한국 글로벌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 NPO(言論 NPO)’는 15일 ‘한일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일 양국에서 지난 9월 각각 성인남녀 1천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작년 31.7%에서 올해 12.3%로 무려 19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말 O형이 코로나19에 강할까.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덜 취약하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최근 덴마크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7422명 중 혈액형이 O형인 확진자는 38.4%에 불과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전했다.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은 220만명의 인구 중 O형이 41.7%인 점을 감안할 때 비교적 적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덴마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가 숨진 사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이번 사례를 통해 면역력과 항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미 CNN방송과 란셋 등은 13일(현지시간) 골수암으로 투병 중이던 89세 네덜란드 여성이 코로나19에 두 번째로 감염된 후 결국 숨졌다며 의학저널 ‘임상감염병’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이 환자는 올해 초 심한 기침과 열을 보이며 병원에 입원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5일 후 증상이 완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한 기념식 연설에서 잦은 기침을 보이고 물을 여러 번 마시면서 일부 중국 언론들이 이 같은 모습을 주목했다.이날 차이나프레스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선전 경제특구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 나섰다. 오전 11시 2분경부터 연설을 시작한 시 주석은 연설 초기에 원고를 읽는 속도가 느렸고 후반에 가서는 말을 자주 끊으며 기침을 반복했다. 시 주석이 연설을 멈출 때마다 생방송을 하고 있던 관영 CCTV의 카메라는 관중을 비췄으나 시 주석의 기침과 물
파티·모임 등 금지로 일부 제한 조치[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각국 정부들이 이를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유럽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만명으로 그 전 주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에서 발생했다.이처럼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부분적으로 더 많은 검사에 따른 결과지만, 유엔보건기구는 지난 주에도 사망자가 전 주보다 16% 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