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회부, 관련국과 협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오늘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계기로 동맹국과 우방국, 주요국 및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가능한 모든 외교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가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유엔헌장,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 등을 위반한 북한에 대한 고립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외교부는 한미 정상 및 고위급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미 동맹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 우방국뿐만 아니라 EU, NA
“실질적 조치 취할 것”… 북한 고립 가속화 전망통일·국방·외교 합동 기자회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천안함 사고 원인 발표 이후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 조치가 시행된다. 통일부·국방부·외교부는 2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침몰 사건은 북한의 명백한 무력공격에 의한 군사도발”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북한에 대해 단호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북제재가 한층 강화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지구를 제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가 23일 “민군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는 과학적인 방법과 객관적인 증거에 의한 결론으로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협의회는 “대한민국 영해 내에서 대한민국의 군함에 대해 불법적이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야만적인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드시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천안함 침몰 원인과 46명 천안함 장병들의 전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 전사자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24위만 유족 찾아… 무연고 195위는 망향의 동산에 안치 일본 외무대상 “통절한 반성”… 한일 과거사 정리 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945년 겨울 중국 광동 제180병참병원에서 숨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정대근 씨. 그의 외조카인 이태훈(56, 강원도 철원군) 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어머님으로부터 (그분이) 강제징용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얼굴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회상했다. 결혼하자마자 필리핀에 강제로 끌려갔다는 박주봉 씨의 유골을 맞은 이는 조카인 박창달(63, 경북 포항시) 씨였다. 박 씨는 “숙
서거 1주기 앞두고 전국서 추모 열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보가 바보를 추억한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보고 싶은 그대, 최선을 다해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뜻을 실천하겠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하루를 앞둔 22일 서울 대한문 앞에 걸린 ‘노란 리본’에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겼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은 멈추질 않았다. 이날 대한문 주변에는 노 전 대통령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사진전도 동시에 열렸다. 시민들은 분향소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흰 국화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행사가 22일부터 대한문 주변에서 개최됐다. 분향소는 22일 정오부터 대한문 앞에 설치됐고 노 전 대통령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행사가 22일부터 대한문 주변에서 개최됐다. 분향소는 22일 정오부터 대한문 앞에 설치됐고 노 전 대통령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정부, 대북제재 돌입… 동북아 판세도 요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천안함 사고 원인 발표 이후 남북관계가 동북아 정세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남북문제임과 동시에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와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정부는 강력한 대응 조치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함께 한미 간의 서해상 군사훈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제재 등에 돌입할 계획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1일 일본을 시작으로 1주일간 중국과 한국을 차례로 돌며 한반도 정세 논의에 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도에서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66명 중 상당수가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8명으로 전해졌으며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기는 두바이를 출발해 오전 6시 30분쯤 인도 남부 망갈로르 바즈페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기상상태였으며 비행기는 사고와 함께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사고기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일부 전문가 의문 제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군합동조사단(합조단)이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며 백령도 인근에서 수거한 북한산 ‘CHT-02D’ 어뢰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어뢰에 쓰인 ‘1번’이란 숫자와 한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합조단 관계자는 무기 부품에 한글을 표기하는 나라는 한국과 북한뿐이라는 점에서 북한군이 사용한 어뢰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어뢰의 종류별로 부품을 식별하고 조립을 쉽게 하기 위해 써 놓은 부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북한이 ‘1
민군합동조사단, 사고 원인 조사결과 발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천안함이 북한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 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군합동조사단은 20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됐고, 폭발위치는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이며,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폭약 250kg 규모의 어뢰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장에는 합조단 관계자,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
30여 개국 외국대사 부부 ‘패션모델’ 변신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문화축제’ 주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3월 말 현재 체류외국인 수는 118만여 명에 달한다. 해마다 체류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세계인의 날’이 개최된다. 법무부는 지난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매년 5월 20일
천안함 사고 발표 이후 지원 제재 강화될 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로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 10여 개 부처에 공문을 보내 ‘각 부처가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대북사업은 잠정적으로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북측의 대남 강경 기조에 맞대응 조치로 검토해온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일산문화공원서 21개 체험부스 마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예술단체인 예술문화사랑이 오는 2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지역문화 예술축제인 예술문화 체험교실을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과 (사)산울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양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예술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탈춤 풍선아트 메이크업 전통예절 판화 조소 도예 등 총 21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예술문화사랑 관계자는 “예술체험교실을 통해 예술이 인간정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는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시민모임이 23일 서울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를 개최할 경우 기존의 허가된 행사일정 조정을 통해 광장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추모시민모임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추모시민모임과 민주당은 지난 13일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를 22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하지만 시는 리틀엔젤스공연과 공명선거 퍼포먼스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철도공사, 64개 역에서 의료봉사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하철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총 275회에 걸쳐 ‘5678 행복미소 시민 건강의 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신속한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해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설립 목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과 함께 행복한 5678서울도시철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 봉사단은 대학병원 및 건강검
서울시, 재정비촉진 계획 20일 고시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꼽히는 북아현 일대가 친환경 그린뉴타운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도심 속 친환경 그린뉴타운 조성을 골자로 하는 ‘북아현 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20일 변경 결정·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아현 3구역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점수를 75점 이상 획득해 1.5%의 인센티브 용적률을 추가로 받아 친환경 그린뉴타운 조성과 사업추진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곳은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76점, 태양과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최소 용량 5kw 이상 사용
한국언론인연합회 서정우 명예회장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우리 사회는 이념 지역 계층 세대 종교 간 갈등이 심각합니다. 마치 해방 정국과 비슷합니다.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개선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언론인연합회 서정우 명예회장은 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한국 언론을 향한 뼈아픈 지적에는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확신이 넘쳤다. 인터넷 발달 등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신문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실시간 보도경쟁으로 신문의 저널리즘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본 언론 ‘빨리빨리 경영’에 주목 ‘한류 바람’ 타고 한국어 열풍도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해외에서 한국을 배우기 위한 열풍이 거세다.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멀게는 아프리카까지 한국의 경제 성장을 배우기 위한 발걸음이 잦아들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기업으로부터 배우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기업의 ‘스피드 경영’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일본 기업에 한발 앞서 입체영상(3D) TV를 출시한 사례를 들어 “빨리빨리 경영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아 들어가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