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사용한 ‘동해’ 표기를 정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전날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후 낸 성명에서 “미국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into the East Sea)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일본 정부는 미국 정부에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단일 호칭이라며 정정을 요구했다.이후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 밤의 성명은 일본해와 한반도의 동쪽 바다로 표기했어야 했다”며 “미국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프가니스탄 철군 여부, 투표권 제한, 북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4월말까지 2억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도로, 다리, 기술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데 현재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으며, 투표권 축소에 분노했고, 상원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와 관련 자신의 견해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앞서 북한은 25일(한국시간)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는데, 미 당국이 이를 탄도미사일로 판단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도쿄=AP/뉴시스] 25일 일본 도쿄에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강행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성화봉송 반대 현수막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유엔 대북 결의 위반"이라며 "우리는 동맹국·파트너와 논의하고 있으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콜로라도주 총격 사건 피의자 아흐마드 알리사가 정신질환 감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법원은 또 알리사가 정신감정 진단을 받는 동안 보석을 허용하지 않고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알리사는 25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법원에 첫 출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알리사는 이날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신원과 혐의 등을 확인하는 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것을 빼고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대신 알리사는 변호인을 통해 정신 감정을 받겠다고 밝혔다.캐스린 헤럴드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화이자가 전날 임상시험에 자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첫 시약을 투입했다고 보도했다.어린이 144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분량을 0.1cc, 0.2cc, 0.3cc로 나눠 접종한 뒤 안전성을 관찰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의 성인 1회 접종 용량은 0.3cc다.이후 화이자는 어린이 4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체계의 반응
“비핵화 조건으로 외교 나설 준비 돼”[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상회 결의 위반이라며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또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조건으로 외교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입장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첫 번째로 (북한에 의해) 시험된 그 특정한 미사일로 인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가 위반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동맹,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며 “그들(북
감염자 급증에 대응 방침[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를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EU 정상회의를 이날부터 이틀 간 화상 형식으로 열고 부족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이는 EU 회원국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을 두고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감염자가 급증한 국가들은 4월 초 부활절 기간에 더 엄격한 봉쇄 조치를 할 방침이다.특히
이스라엘 전체 국민의 반이 25일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두 번 다 맞아 완전 접종했다고 보건장관이 말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율리 엘델스타인 보건장관은 이날 전국민의 50.07%가 1차와 2차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55.96%는 아직 1차 주사만 접종했다.전국민 대비 완전 접종자 비율이 50%를 넘는 나라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집계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완전접종 비율이 많은 나라는 칠레이나 단 16.1%에 그친다. 미국이 13.6%로 3위다.그만큼 인구 900만 명의 이스라엘은 많은 국민들이 한 차례
몽골에서 26~28일 사이 또다시 강력한 모래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5일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 등은 기상 당국을 인용해 26~28일 서부, 중부, 남부, 동부 지역에 모래폭풍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26~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초속 18~20m의 강풍이 불고, 28일 동부 지역에서는 최대 초속 26~28m의 강풍과 함께 모래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일기 예보를 주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
[만달레이=AP/뉴시스] 25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깃발을 든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오토바이를 몰고 행진하고 있다. 미얀마 시위대는 24일 집 안에 머물며 상점 문을 닫는 등 '침묵시위'를 벌인 지 하루 만에 다시 거리로 나왔다.
영국 법원이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미국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7)의 항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로이터 통신과 스카이뉴스 등은 25일(현지시간) 런던 항소법원이 "원심 판결은 완전하고 공정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뎁 측은 지난해 11월 나온 런던고등법원 판결이 "명백하게 잘못됐다"면서 지난 18일 항소심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뎁 측은 전 부인 앰버 허드(34)가 이혼합의금으로 받은 700만 달러(약 79억4천만원)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 진술이 거짓임을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며 항소 신청 이유를 덧붙
뉴질랜드 의회는 25일 여성이 유산이나 사산을 하면 임신부와 산모 파트너에게 3일간의 유급 '사별' 휴가를 주자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가디언 지에 따르면 법안을 낸 노동당의 지니 앤더슨 의원은 슬프고 괴로운 일을 당한 부모들이 한정된 병가를 당겨쓰지 않고도 상실과 슬픔을 다스릴 '쉬는' 시간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부모, 파트너 외에 입양 및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던 부모도 휴가 적용 대상이다. 태어나면 입양하기로 했던 아이가 출산이나 그 전에 사망하면 입양 예정 부모도 슬픔을 쉽사리 겨눌 수 없으리라고 본 것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닌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한 미국 측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는 2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하면서 표기 사용과 관련한 데 따른 것이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인도태평양사령부 마이클 카프카 해군대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로 발사된 미사일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린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
[나라하=AP/뉴시스] 25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나라하의 2020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제1 구간 봉송로에서 현지 주민들이 성화봉송 주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성화 봉송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7월23일까지 121일 동안 일본 전역을 돌면서 진행된다.
[레이캬네스=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의 그린다비크에서 한 관광객이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이 폭발해 흘러내린 용암을 구경하고 있다. 이 화산의 용암 분출이 느리게 진행돼 인근 마을에 위협적으로 여겨지지 않아 이를 보기 위해 최근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30대 엄마가 복싱 글러브를 끼고 딸과 싸우는 다른 여학생을 마구 때렸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24일(현지시간) ABC 뉴스,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여성인 이디스 리들(34)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듀폰트 중학교를 방문해 교감을 만났다.이후 리들의 딸이 학교 구내 식당에서 나오다가 다른 여학생과 싸움이 벌어졌다.그의 딸이 다른 여학생을 밀어 넘어뜨린 뒤 때리기 시작했고, 복싱 글러브를 낀 채 옆에 있던 리들이 다시 넘어진 여학생에게 마구 주먹을 날렸다.당시 폭력 상황은 외견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났다고 더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왕의 손녀이자, 앤 공주의 딸인 자라 틴달은 21일 저녁 병원에 갈 틈이 없어 집 화장실 바닥에서 셋째 아이를 낳았다.남편인 영국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은 럭비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정말 빨리 나왔다. 병원에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틴달은 "달려가서 매트를 가져오고 화장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수건을 두고…"라며 경황없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여왕의 10번째 증손자로, 왕위 서열은 22위다.아이 이름은
아시아-유럽 해상교역 핵심초대형 선박 모래폭풍에 좌초통행 재개 불투명… 유가 급등[천지일보=이솜 기자] 아시아와 유럽 간 해상교역의 핵심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혀 사흘째 국제 해상 물류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께 대만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홍해를 지나 북쪽으로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조종 능력을 잃어 운하를 막았다. 에버기븐호의 모든 선원은 안전하고 부상이나 오염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이 거대한 화물 운송선은 길이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