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봉쇄가 시행 중인 가운데 한 체육관에 마련된 백신 접종 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칠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8만 9492명, 사망자는 2만 3107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삼림이 파괴되는 속도가 작년 급격히 증가했으며 주요 열대 지역에서 산림 면적이 최소 4만 2000㎢ 유실됐다는 집계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와 온라인 모니터링 플랫폼 글로벌 포레스트워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손실된 삼림은 지난 20년간의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으며 모니터링이 시작된 2002년 이후 3번째로 삼림 파괴가 심각한 해였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작년 열대지역의 삼림은 2019년 보다 12% 더 유실됐다.특히 아마존, 콩고, 동남아시아의 습한 열대 원시림에서의 파괴가 심각했다. 브라질
세계경제포럼(WEF)의 남녀평등 조사에서 올해 일본이 156개국 중 120위를 차지했다. 전회인 2019년 조사에서 역대 최저인 121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이다.31일 요미우리신문 및 NHK 보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국제기관인 WEF가 이날 발표한 ‘남녀 격차 보고서’에서 일본은 조사 대상 156개국 중 120위를 차지했다.1위는 12년 연속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이어 핀란드가 2위, 3위는 노르웨이로 상위 3위를 모두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뉴질랜드, 5위 스웨덴, 6위 나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한 반려견이 다시 보안요원을 물었다.3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키우는 메이저는 지난 29일 오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보안요원을 공격했다.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는 "메이저가 여전히 새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산책 중에 가볍게 입질했다"고 밝혔다.라로사는 백악관 의무진이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해 치료에 나섰고 물린 사람은 부상 없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의 가족은 메이저와 챔프 등
"귀여운 골든레트리버가 사자로 둔갑하다니 말이 되나요?"31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한 동물원에서 반려견으로 인기 있는 골든레트리버가 사자 우리에 들어가 '아프리카 사자'로 전시되고 있는 동영상이 돌면서 논란이 일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동물원에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영난에 일부 동물원에서 '늑대' 대신 '개'를 넣어놓고 늑대라고 선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멀쩡한 개를 사자로 둔갑시키자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최근 쓰촨성 시창(西昌)의 한 동물원
멕시코에서 검찰이 실종자 시신을 검은 비닐봉투에 넣어 유족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를 샀다.30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전날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검찰은 최근 실종 11개월 만에 발견된 30세 남성의 시신이 비닐봉투에 담겨 전달된 것과 관련해 담당 검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베로니카 에르난데스 주 검찰총장은 또 관련자들의 인권침해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건을 공론화한 것은 베라크루스주 코아트사코알코스 지역 실종자 가족 모임인 '수색 중인 엄마들'이다.이 단체는 지난 26일
[아라바=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아라바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연례 '땅의 날'(Land day) 집회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1976년 3월30일 이스라엘의 아랍 영토 몰수에 반대하는 시위 중 이스라엘 경찰에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인 6명의 죽음을 추모하며 시위를 벌인다.
[아순시온=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국립호흡기 환경질환연구소 코로나 병동 앞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친·인척들이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 봉쇄를 선언했다.
CSIS ‘분단을 넘어’ 상업위성 사진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풀루토늄 추출을 준비를 위한 연료봉 재처리 등 가동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30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보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이날 상업 위성사진을 지난 4주간 분석한 결과, “영변 핵물질 추출에 사용되는 건물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 후 연료봉을 재처리하는
[런던=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템스강 남쪽 제방 벽에 코로나19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붉은 하트를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유족회'가 주관한 '코로나 희생자 추모벽' 그리기 행사에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유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14만5천여 개의 하트를 그리고 있다. 주최 측은 이 하트 그리기가 완성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안보사령탑이 내달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3자 협의를 한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금요일인 내달 2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맞아 3자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적 이슈와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 "한미일 안보실장 4월 2일 미국서 3자 협의"
[윈체스터=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영국 윈체스터의 윈체스터대학교 웨스트다운 센터 밖에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실물 크기 동상이 설치돼 있다. 학교 측은 "어려움 속에도 세계적인 환경운동가가 된 툰베리의 동상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나 학생회는 "약 3700만 원이 소요된 비용을 더 소중한 곳에 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동상 건립을 '무의미한 기획'이라고 비난했다.
작년 3월 공동성명과는 대조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안보리)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성명서 채택 등 대응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날 30분 간 비공개 회의를 열어 북한이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명서 채택 등 후속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3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에스토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등 공동조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14개국이 보고서에 우려를 나타냈다.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 발표된 공동성명서는 “SARS-CoV-2 바이러스의 근원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 연구가 상당히 지연되고 완전한 원본 데이터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공통의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성명은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어떻게 전파됐는지 찾기 위해 동물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지지했으며 WHO와 회원국들로부
피터슨 대행 기자회견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리사 피터슨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 대행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한 정권의 지독한(egregious)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피터슨 대행은 이날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 발간을 기념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세계 최악 중 하나인 북한의 지독한 인권(침해) 기록에 대해 계속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정부의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21년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연장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이 법안은 3월 말까지로 예정된 2차 PPP 신청 마감일을 5월 31일로 연장하는 것과 연방 중소기업청의 처리 기간을 6월 말까지로 연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곰 가족이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포착돼 화제다.28일(현지시간)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미국 코네티컷주 윈체스터에서 찍은 흑곰 가족 영상을 게재했다.어미 곰이 새끼 네 마리를 직접 물어다 도로를 횡단하는 장면이었다.어미 곰이 새끼를 일일이 나르는 동안 경찰의 통제로 차량이 멈췄고 약 2분간 어미 곰은 새끼들을 모두 반대편으로 안전하게 데려왔다.트위터에서만 1천만번이 넘게 조회된 이 동영상은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네티즌은 bear(곰)과 parenting(육아)를 섞어 bearen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미국의 전(前)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45)의 재판에서 증인들은 당시 쇼빈의 행위를 "살인"이라고 묘사했다.30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쇼빈에 대한 이틀째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들은 이같이 증언했다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현장 목격자인 도널드 윌리엄스는 플로이드가 구급차로 옮겨진 뒤 긴급전화인 911로 신고를 했다면서 "왜냐하면 내가 살인을 목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나는 경찰(의 과실)
"60세 이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이 조기에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달성하려고 중국인들의 접종을 독려하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내년 올림픽 경기장을 관중으로 꽉 채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면 대규모 접종에 속도를 내 '코로나1 9 종결국'으로 만드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현재 중국 전역에서 매일 300만 회분 가까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고 있으며 이미 누적으로 1억 회분을 넘어섰다.올해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