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요일인 2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뚝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기상특보로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태백,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의 시멘트공장 관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은 성수기라 재고가 많지 않지만 출하에 차질이 생기면 재고가 쌓이고 결국 생산 공장을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충북지부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단양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단양공장 등지에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원들은 이 외에도 제천 아세아시멘트 등 공장에서 천막을 설치, 거점을 마련해 밤샘 농성을 이어나갔다. 이날도 공장 정문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25일 생산 현장에서 물량 출하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항만 물동량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치고 있다. ◆“안전운임제 법제화 해야” 노조 이들째 지역별 선전전 화물연대는 전날 지역별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25일 오전부터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본부는 대전 대덕우체국 앞, 충남 당진 현대글로비스, 천안 대한송유관공사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본부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 일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충북 지자체 세계잉여금이 4조 38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영신(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결과 세계잉여금이 충북도 1조 2186억원, 청주시 1조 323억원, 충주시 4750억원, 제천시 3590억원이 넘는 등 충북 도·시·군 통장에 4조 3803억원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충북도의 세입액과 세계잉여금이 증가한 것을 좋게 본다면 건전재정이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지자체가 일을 하지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좌우 가릴것 없이 선열들의 가슴속에는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동포애가 있었습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8000만 온 겨레가 한민족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힘써 나아가며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합니다.”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충북 청주 3.1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이 약사 보고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일본에 항거하다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법정 기념일이다. 광복회 충청북도지부가 주관하고 충북도, 충북남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국회를 찾아 2023년 정부예산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정우택(국민의힘·청주상당) 국회 부의장, 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 의원, 엄태영(국민의힘·제천단양)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장동혁 예결소위 위원, 최춘식 예결특위 위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및 시설개량 ▲AI메타버스 기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2023 얼음 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고속도로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에 걸쳐 춘천에서 땅끝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해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고속도로 주행거리만 약 5000㎞를 넘나들 전망이다. 1회차 홍보에서는 중앙선, 경부선, 남해선 주요 거점인 춘천~원주~제천~안동~대구~영천~경주~양산~김해~창원 휴게소 24곳을 방문한다. 2회차에서는 중부내
특수본, 경찰청·용산구·교통공사 등 4개 기관·55곳 압색 압수물, 휴대폰·CCTV 영상 등 모두 1만 3125점 달해 尹 “책임자 엄정 문책하라” 특수본 “성역없이 수사할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 등 관계기관들의 늑장 대응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기관장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참사 당일 사상자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게 지난 뒤였지만, 경찰청은 여전히 “상황 파악중”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파악돼 경찰 지휘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비
[천지일보 제천=박주환 기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진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박달재 정상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손톱만하게 보이고 있다.
경찰청·용산구·교통공사 등 특수본, 4개 기관·55곳 압색 6일 만에 또 전방위적 압색 尹 “책임자들 엄정 문책하라” “윗선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 등 관계기관들의 늑장 대응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기관장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참사 당일 사상자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게 지난 뒤였지만, 경찰청은 여전히 “상황 파악중”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파악돼 경찰 지휘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비판이 일고 있다. 8일 경찰에
[천지일보 제천=박주환 기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진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박달재 정상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라며 반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비공개회의에서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이 아니다. 정보 역량도 뛰어나고…"라면서 한 말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 이후 윤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 전문을
[천지일보=임혜지, 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거취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어진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다 하겠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경찰의 부실 대응과 관련해서는 행안부가 신설한 경찰국과 치안은 무관하며 행안부 장관이 경찰 치안을 지휘할 권한도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 부실 논란과 관련해 행안부 장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경찰에 대한 일반적인 지휘·감독권이 없기 때문에 특히 개별적 치안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지휘 권한이 없다”며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일 주생면 제천창고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총매입량은 1만 2043t으로 산물벼 1043t, 건조벼 1만 1000t으로 전년 4919t 대비 245% 늘어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조담, 중·평야부는 신동진 벼 2개 품종이며 남원시 관내 28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진행된다.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도입한 품종검정제와 관련해 매입대상 품종 외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1박 2일로 ‘외유성 워크숍’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광산구 등에 따르면 구청 소속 공무원 6명과 주민자치위원 등 84명이 1일부터 충북 단양과 제천 일대에서 1박 2일 워크숍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워크숍 목적은 광산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자치위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나 일정에 충북 단양 고수동굴, 청풍호 유람선 체험 및 관광 모노레일 등이 포함돼 있어 ‘외유성 워크숍이 아니냐’는 비판을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강원지부연합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영서,영동,충북 3팀으로 나눠 벽화 봉사 활동인 ‘담벼락 이야기’를 진행했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담벼락 이야기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천지자원봉사단 약 70여명 회원들과 각 지역 사회 인사와 종교 인사, 장애우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동참해 계층, 종교, 이념 등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했다. 이번 행사에 ▲영서팀(원주,춘천,청평 연합)은 원주 섭재삼보길 담벼락에 어린왕자의 이야기로 ▲영동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유감신고(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에서는 “이런 흔들림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국서 진동 느껴…이날 정오 기준 피해신고 無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5로, 흔들림 정도를 구분하는 계기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궁중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창덕궁 후원의 오색단풍 수목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제천’ ‘춘앵전’ ‘가곡’ 등 궁중에서 즐겼던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장소인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근세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강제 합병당한 이유는 강한 나라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식인들은 유교주의에만 집착해 공리공론으로 세월을 보냈으며 관리들은 민을 수탈하는 세습악역을 자행했다. 대원군과 명성황후는 오로지 권력을 잡기 위해 외세를 끌어들였다. 시아버지와 며느리는 원수가 돼 이성을 잃은 싸움판을 벌였다. 황제가 된 고종은 가족 싸움에서 한쪽 편을 들지 못하고 우왕좌왕 무능하기만 했다. 명성황후 민비는 일본 낭인들에 의해 살해돼 비참하게 불태워진다. 역사는 이를 을미사변(乙未事變)이라고 기록한다.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