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의정 졸속합의에 분노”국시원 “접수기간 연장 없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가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단체행
비대위원장, SNS서 입장표명“끝아닌시작… 합의이행감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 간 합의에 반발하며 집단휴진(파업) 상태를 이어가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잠정 유보한다는 뜻을 공식 확인했다.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방송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면 파업이 끝난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계적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법정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 및 국회와 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의 과정에서 전공의가 의대 교수와 몸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서울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전공의 A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 의사회 강당에서 열린 대전협 비상대책회의에서 초청받지 않은 의대 교수 B씨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전공의가 교수를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임의동행했다.경찰은 A씨를 불구
주말 전공의 의견 수렴 과정 거쳐진료복귀 시기 및 이후 대응 논의[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여당의 합의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6일 무기한 집단휴진(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서 대전협은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엄무 복귀를 포함한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당초 회의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전협은 이날로 일정을 앞당겼다. 회의를 당긴 이유에는 의료 현
주말 전공의 의견 수렴 과정 거칠 듯진료 복귀 시기 및 이후 대응방안 논의[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여당의 합의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7일 무기한 집단 휴진(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 7일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엄무 복귀를 포함한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박 위원장은 이 공지에서 “의협이 합의한 합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와 여당과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원진 일부가 업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5일 대한전공의협의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서연주 대전협 부회장이 쓴 글에 따르면 서 부회장은 “병원과 아픈 환자들의 곁을 떠난 저희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앞장섰던 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면서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환자들의 안전한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저희가 옳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맞는지 하루에도 수
합의 놓고 의료계 내분 확산아산병원비대위 “최 회장에 유감”수련병원들 “현장으로 복귀하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합의안을 놓고 의료계 내부 진통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할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5개 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앞서 오전엔 더불어민주당과 합의에 성공했다. 의협과 민주당은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 의대 신설을 포함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일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합의문에 서명한 가운데 최대집 의협 회장을 향한 전공의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최 회장이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파업 지속 결정지지’ 글에는 ‘입장표명 하라’ ‘명백히 해명하고 책임지라’ 등 수많은 비판댓글이 달리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젊은의사 비대위)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회장이 패싱 당한 건
정부 “공공의대 설립 추진도 중단키로”서명식 두 차례 시간·장소 변경 후 진행전공의 반발 진료현장 복귀 시간 걸릴 듯[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료계가 여당에 이어 정부와도 협상을 타결하면서 의과대학 정원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2주 넘게 이어졌던 집단휴진(파업)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의료공백상황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한전공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젊은의사 비대위)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진
합의문 발표 11시→1시로 연기젊은의사 비대위 “합의문 들은 바 없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등과 관련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최종 협상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여당이 한 발 뒤로 물러서면서 의료계가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오는 듯 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젊은의사 비대위)가 반대 의사를 계속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4대 의료 정책과 의료계 단체 행동 중단을 골자로 하는 입장을
오늘 오후 범의료계 회의 비공개로 개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 등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오늘(3일) 정부·여당과의 최종 협상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이날 오후 비공개회의를 열고 단일 협상안에 대해 함께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다.범투위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임의, 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현재 의료계 단체행동을 주도하는 젊은의사 비대위가 정부와의 접촉 창구를 범투위로 단일화한
輿 “보건의료정책 원점 재검토” 시사“완전하게 제로 상태에서 논의 가능”[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여당이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의료계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에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3일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범투위 회의를 개최해 협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과 만남에서 “완전하게 제로의 상태에서 논의할 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가 해당 정책과 관련해 정부와의 공개토론회를 언제든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정부와의 공개토론회는) 의료계도 원하고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회 토론회 참여는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대전협과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은 5월부터 많은 의원실에
“병상 운영 중요… 현장에 조속히 복귀해달라”중증환자 치료가능한 44병상 새로 확보[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집단휴진(파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전공의들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표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방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저희가 전공의 진료거부로 인해서 지금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병상은 단순한 병상의 숫자뿐만 아니라 그 병상을 운영
文 “의료계 제기 문제까지 협의”政, 의사국가고시 9월 7일로 연기“국민 위해 의료인 사명 다해달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전공의단체의 집단진료 거부와 관련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진료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김강립 보건복지부(복지부) 차관은 31일 서울본관에서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의료계에 수차례에 걸쳐 양보안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전공의단체는 어제 집단 진료거부를 계속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로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밝
“의료계 원로의견, 의사확인 어려움 등 고려해 결정”서울대 의대생, 단체 휴학계 “정부 의료정책에 분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1일부터 예정됐던 의사 국가시험(국시)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31일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고 9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시험일을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했다”면서 “9월 1일 응시 예정자는 9월 8일에 응시하고, 9월 2일 응시 예정자는 9월 9일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무기한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31일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예과 학생 235명을 비롯해 본과 학생 375명이 지난 28일 휴학계를 학교에 제출했다. 이는 전체 서울대 의대생(본과 4학년 제외)의 83%가 동맹 휴학에 참여한 셈이다.서울대 의대 총학생회 측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분노하는 의미로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했다”면서 “이번 주 중 추가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손님요? 많이 줄었죠. 어제보다 절반가량은 줄어든 것 같네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한 첫날인 30일 서울역 대합실 내 한 제과점에서 한가한 듯 휴대폰을 보며 앉아있던 아르바이트생이 이같이 말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전공의·전임의 파업이 열흘째 장기화된 가운데 정부, 국회와 의료계 원로까지 나서 이들을 설득했으나 전공의들의 마음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정당하지 않은 결정” 비난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키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전공의·전임의 파업이 열흘째 장기화된 가운데 정부, 국회와 의료계 원로까지 나서 이들을 설득했으나 전공의들의 마음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집단휴진 등을 이어나가겠다는 결정에 일부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전임의들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냈으며, 한 전공의는 “이 정도면 됐다”며 동료들에게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집단휴진 참여자에 대한 압박을 이
[서울=뉴시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지난 21일부터 진행해 온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이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모든 전공의들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단체 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