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지난해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실상 실업’ 상태인 사람이 4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3일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쉬었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 8000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식 실업자 101만 2000명에 4.5배에 달하는 수치다.‘사실상 실업자’는 2012년 16만 6000명 줄어든 뒤 2013년부터 꾸준히 늘어 2015년 27만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코트라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농업과 관광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모델을 제시하는 경관농업축제를 20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낙후된 캄보디아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동시에 공유가치 창출(CSV) 차원에서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관광부, 농림부, 시엠립 주정부,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과 협력에 따라 추진됐다.이번 행사는 ▲양국 농업관광 기업 홍보관, ▲포럼, ▲대지·호반 예술조형물, ▲유색벼 시범 재배단지, ▲양국 우호 사진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과 금융금독원이 22일 발표한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OECD 회원국의 평균(64.9점) 소폭 높았다.이는 OECD 16개 회원국 중 9위에 해당하지만 OECD INFE(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가 정한 최소 목표점수(66.7점)에는 미치지 못했다.부분별로 보면 금융지식(70.1점, 6위)과 금융행위(64.4점, 7위)는 16개국 평균을 웃돌았다.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코트라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공직유관단체 3그룹(21개 기관)에서 1등급(최우수)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총 266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 부문에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자체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이 평가를 실시했다.코트라는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제거하기 위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 투명한 인사 관리, 도덕적 해이 방지 등 3대
채무시계 22일 기준 641조690억1인당 1250만원 빚진 꼴로 계산“저성장에 수입 적고 지출 많아”[천지일보=임태경 기자] 국가채무 시계가 이달 22일 기준 641조 690억원을 가리켰다. 국가채무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638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돼, 최근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은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됐다.현재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국가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데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성장 기조와 고령화에 따른 저수입·고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22일 국회예산정책처
美 보호장벽, 신흥국 경기냉각… 한미 FTA 조기 재협상 우려정부·기업 대미 경제외교 구멍… 미 새정부 접촉할 외교채널 無[천지일보=임태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는 전임자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많은 분야에서 다른 노선을 채택하고 있다. 심지어 주요 정책에서 집권당인 공화당과도 상반된 주장을 펴며 충돌하기도 했다. 여기에 막말과 기행을 서슴지 않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인적 성향까지 가졌다.미국 정권 교체와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정부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통상 보복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20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중국 통상 현안 대응 관련 후속조치 계획과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점검 TF 내에 배터리 등 업종별 소위를 구성해 사안별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중 대사관을 중심으로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코트라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 1년을 맞아 19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이란 진출 관심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란 KSP 투자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내기업의 이란 진출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를 위해 모하마드 하재이 이란 투자청장 겸 재정경제부 차관이 15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직접 방한했다.경제제재 해제 이후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중점 목표로 설정한 이란 정부는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자 작년 10월부터 한국과의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정부가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출렁거리고 있는 배추·계란 등에 대한 출하량을 조절하고, 농축수산물 산지 가격 뻥튀기를 막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에도 고삐를 죈다.도시가스요금을 동결하고 공공기관의 수수료를 폐지·인하하는 등 공공요금 인상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민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서민 체감물가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납세자가 세금을 실제보다 더 내고도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이 3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기획개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수령 국세환급금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은 316억원에 달했다. 건수로는 35만 7000여건이다.국세환급금은 낸 세금이 실제 세액보다 많을 때 발생하며, 국세청의 과세에 불복해 이기거나 착오로 세금을 이중 납부했을 때, 각종 장려금을 포함한 서민지원 제도 혜택을 봤을 때 생긴다.이 돈은 국세청이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수단의 경제제재가 20년 만에 해제되면서 수단 수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코트라는 17일부로 이뤄진 20년간의 미국 대수단 경제제재 해제로 달러화 직접 결제가 가능해져, 수단과의 거래 시 큰 걸림돌 중 하나가 해소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3일 오바마 대통령이 수단 경제제재 해제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일단 17일부터 조건부로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6개월간의 관찰 기간 후 최종 경제제재 해제는 오는 7월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은 테러지원 및 다르푸르 지역 인권탄압 등의 이유로 1997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가격이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산물, 가공식품,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최근 서민 체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최근 물가는 유가회복 등으로 완만히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1%대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기상 악화, AI 등 공급 측 요인에 의해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르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전월 대비 0.8% 오른 100.79로 나타났다. 2015년 7월(10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도 201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 경기도의 이모씨는 자택에서 현금을 보관하던 중 화재로 불에 타고 남은 5970만원을 교환받았다. 서울의 오모씨는 장기간 장판 밑에 보관하다 훼손된 1470만원을 교환받았다.지난해 불에 타거나 손상돼 폐기한 화폐가 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폐기한 손상 화폐는 3조 1142억원으로 전년(3조 3955억원)보다 8.3%(2813억원) 줄어들었다.폐기된 손상 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된 비용만 464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등록발행된 채권금액이 310조원을 넘은 가운데 특수금융채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예탁결제원을 통해 등록발행된 채권발행 금액 310조 8427억원 가운데 특수금융채가 85조 479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27.4%를 차지했다. 특수금융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이어 금융회사채(67조 5816억원), 일반회사채(34조 948억원), 파생결합사채(27조 9439억원), 유동화SPC채(27조 4066억원), 양도성예금증서(24조 1033억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정부가 연초부터 고용한파가 몰아칠 것을 우려해 일자리 예산 1/3 이상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조기 채용을 시행해 상반기에만 3만명을 뽑는다.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초 어려운 고용여건에 대응해 ‘일자리가 곧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방안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설명했다.정부는 수출 회복세 미약과 미국의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올해 일자리 예산의 33.5%를 1분기에 조기집행하고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 1만 7000명, 상반기 중 3만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 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연초 어려운 고용여건에 대응해 ‘일자리가 곧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책임관을 지정해서 ‘모든 부처가 일자리
좌충우돌식 트럼프노믹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폭통상마찰 주변국과 갈등… 통상압박 전선 전방위 확대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는 당선인 꼬리표를 떼고 세계 최강국의 수반에 오르며 본격적인 ‘트럼프’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공직 경험이 없는 첫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백악관을 접수했지만, 그의 종잡을 수 없는 경제 정책 방향은 취임 직전까지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가 보여준 그동안의 행보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예측 불가능한 그의 행보는 ‘140자 트위터’로 요약돼 지구촌을 연일 흔드는 파괴력을 선보였고, 세계 경제는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관리와 관련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소 수준보다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민생물가점검회의에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채소, 식품 가격뿐만 아니라 일부 공공요금도 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생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농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류독감(AI)으로 폭등한 계란 가격에 대해서는 “비축물량이 풀리고 수입된 신선란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는 다음 주부터는 가격 오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65세 이상 빈곤율이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노인 10명 중 6명은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2015년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전년 대비 1.5%p 오른 61.7%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65세 이상 노인의 시장소득 빈곤율은 2013년 59.8%에서 2014년 60.2%로 오른 후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15년 기준으로 50대 빈곤율은 14.0%, 40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