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른바 머그샷(mugshot·범죄자 수용 기록부용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활용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머그샷 셔츠 등으로 선거자금 모금에 '재미'를 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를 팔면서 5천 달러 가까이 살 경우 머그샷 때 입은 양복을 잘게 잘라서 주겠다고 약속했다.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 출시를 알렸다. 그는
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민간인 사상자 측면에서 최근 몇 년 중 가장 무차별적인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신문이 보도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한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현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특히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
(뉴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뉴욕 대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변호사들과 나란히 앉아 있다. 2024 대선에 재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DC와 뉴욕, 플로리다, 조지아주(州)에서 여러 건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2023.12.08.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전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을 일단 봉합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두 달째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6248명으로 늘었다. 6일 오후 3시 38분경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에 갑작스런 정전사태가 발생해 119신고 전화가 폭증하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이외에도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중국, 어린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대유행… 국내도 확산 우려☞최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나라 사랑 겨레 사랑,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일제강점기 ‘무궁화 정신’으로 뭉쳐 항일구국운동의 선봉에 섰던 여성단체 한국근우회가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아 6일 마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정치·사회·시민단체·학계 등 각계로부터 많은 이들이 참석해 ‘화합의 장’이 됐다.개회선언에 이어 취타대가 입장해 근우회 임원진들이 오는 길을 활짝 열었으며 이희자 근우회장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행사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러나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두를 막기엔 역부족인 양상이다.메신저와 해리스가 11월 27일~12월 1일 등록 유권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 2%)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41%)에 4%포인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늘날처럼 서로 연결돼 있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혼란한 뉴스가 쏟아진다. 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하지만 기술을 사용해 순간을 정지시키고 잊을 수 없는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은 잠시 멈춰서 어떤 사연이든 설명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제공한다.그래서 포토저널리즘의 사명은 인간 경험의 무한한 영역을 대표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가자지구, 브라질, 몽골, 미국 심장부 등 세계 곳곳을 누비는 사진기자들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바이든 대북정책 비판하며 김정은과의 개인적 친분 강조"재임기 북한과 문제 전무"…바이든엔 '민주주의 파괴자' 비난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이날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는 두 문장을 하나로 잇지도 못하면서 핵 패키지를 김정은과 협상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김 위원장)는 그(바이든 대통령)에게 말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바이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헨리 키신저 박사(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별세에 조전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미국 측에 조전을 보내 “고인에 대해 위로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해 9월 만났을 때 한·미동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것을 소중하게 기억한다”고 했다.앞서 키신저 박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 하락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금값은 최근 6개월 사이 최고가로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더 적은 책임에도 더 큰 피해를 봤던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100세.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코네티컷에 있는 자택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독일 태생의 학자인 그는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동시에 역임한 유일한 미국 관리다.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또 이 기간 미국의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키고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설계해 미국의 소련 외교
거침없는 발언과 괴짜스런 행동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밀레이 당선인은 이날 뉴욕에서 자신이 영적 지도자로 여기는 유대교 랍비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1902∼1994)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이어 그는 워싱턴을 방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당선인은 이들 회동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 경제 회생을 지원해 줄 것을 미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어색한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피하는 방법: 전문가의 조언(뉴욕타임스)’ ‘이번 추수감사절에 어려운 대화를 쉽게 하는 방법(포브스)’ ‘이번 추수감사절에 가족들과 정치적인 싸움을 피하는 방법(비지니스인사이더)’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정치적인 대화를 피하지 마세요(힐 기고)’미국인들이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명절 상에 ‘정치’ 올리지 말기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규칙이다. 가족은 신념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치에 대한 논쟁은 줄곧 전쟁, 종교, 총기, 낙태, 돈, 인간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 트럼프일까.’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내일 대선을 치른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달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은 새로운 여론조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결과를 보도했다.미 전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벌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경합주(州) 6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극우파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53)는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불과 1~2년 전에는 누구도 인구 4600만명의 심각한 경제난 속에 있는 아르헨티나를 그가 이끌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19일(현지시간) 나온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밀레이 당선인은 좌파 집권당 거목인 세르히오 마사(51)를 역전승으로 꺾었다. 마사 후보는 자신의 득표율이 약 44%에 그치고 밀레이 당선인은 56%를 얻자 자신의 패배를 승복한다고 선언했다.경제학자 출신 비주류 ‘괴짜’ 정치인인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하비에르 밀레이(왼쪽)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선거 본부에서 승리 연설 도중 누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르헨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자유진흥연합의 밀레이 후보가 약 56%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2023.11.20.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 투표가 끝난 후 집권당의 세르히오 마사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자 야당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 지지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그의 선거 본부에 몰려들어 축하하고 있다. '아르헨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밀레이 후보는 56%의 득표율로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됐다. 2023.11.20.
최고 140%대의 '살인적' 연간 인플레이션과 40% 안팎의 빈곤율 등 경제난에 허덕이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임기 4년(연임 가능)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선 투표가 19일(현지시간) 종료했다.유권자들은 투표 개시 시각인 이날 오전 8시부터 각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인 한 표를 행사했다. 종료 시각(오후 6시)까지 기표하지 못했더라도 그 전에 투표소에 도착만 했다면 투표할 수 있다.이 나라에서 투표는 18세 이상 70세 미만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투표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투표권 자체는 16세 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