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재보선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권민호 후보도 수고 많으셨다”며 “이번 결과는 민주당과 정의당 공동의 승리이자, 창원성산의 미래를 선택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바라는 창원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통영고성에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선거에 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보궐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3곳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곳, 민주평화당은 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날 오후 10시 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민주평화당 최명철 당선자는 총 투표수 7157표 중 3104(43.65%)표를 획득, 전주시의원에 당선됐다.최 당선자는 2143(30.14%)표를 획득한 민주당 김영우 후보자를 961표 차로 제쳤다.경북 문경시 나 선거구에선 자유한국당 서정식 당선자가 총 투표수 8900표 가운데 5069(57.25%)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차이 커최저임금법 주휴수당도 이견4월 국회에서 논의 이어갈 듯[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등 노동 주요 쟁점 법안의 3월 임시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이들 법안에 대해 심의했으나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합의가 불발됐다.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환노위 전체회의 역시 이로 인해 취소됐다.자유한국당 소속 임이자 고용노동소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논의를 했지만 의견 차이를 많이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회 담장 넘어 ‘강제 진입’ 시도“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반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면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19명이 3일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며 국회 내 강제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서울영등포경찰서와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 참관을 주장하며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김 위원장은 영등포경찰서로, 나머지 조합원들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서부경찰서 등으로 분산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중 현직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국당, 법안 논의에 소극적만만찮은 배상액 규모도 관건정부 부처 내에서도 입장 갈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 당대표가 제주 4.3사건 71주년을 맞은 3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20대 국회에서 4.3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지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야당이 참여하지 않아 여태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그
“4.3특별법 개정해 배·보상 근거 마련”“책임자 처벌, 향후 과제로 넘겨둬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제주 4.3 사건 71주년을 맞은 3일 “4.3 특별법을 새롭게 개정해서 그것을 근거로 배·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이 (법안) 논의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제주 서귀포시가 지역구인 위 의원은 이날 cpbc 카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올해 연말까지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노력 의지를 밝혔다.그는 “1999년에 4.3 특별법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대표 권대욱)이 지난 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휴넷 캠퍼스에서 ‘행복한 경영대학’ 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아이티데스크, 태양3C, 동천 등 7기로 선발된 중소기업 CEO 및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행복한 경영대학’은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만든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6개 기수에서 230여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다. CEO를 대상으로 하는 프
처벌형량 ‘하한제’ 도입이행보조금 상향 조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부 여당이 폐기물 처리 관련 불법 행위 때 ‘처벌형량 하한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이른바 ‘쓰레기산’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환경오염과 국민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폐기물 불법처리 방지 및 조치를 위한 법령 개정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당정은 오는 6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법 개정에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패륜 망언은 한국당의 특별한 실수가 아니며 자유한국당의 본성 그 자체”라고 맹비난하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창원 여영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회찬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창원 성산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인 테러”라고 평가했다.앞서 오 전 시장은 전날 청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노 전
기재부 “추경안, 4월 국회에 제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일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할 항목으로 미세먼지 대책 예산 1조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안전대책과 수출과 맞춤형 일자리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항목이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며 구체적인 항목을 전달했다.조 의장이 정부에 요구한 추경 필수 항목은 미세먼지와 포항지진 대책 등 국민 안전 대책, 경제활력 제고 방안, 맞춤형 일자리 등 사회 안전망 대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는 전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이은 두 번째다.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가운데 당초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5명의 장관 후보자가 남은 상황이다.이날 문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으로 남은 것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
오는 25일 전후로 국회 제출포항지진 후속대책도 논의[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당정청이 2일 미세먼지와 선제적 경기대응 조치 등을 위해 4월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이달 안으로 처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2019년도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편성, 포항지진 후속대책, 3월 임시국회 민생·개혁법안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과 배출원별 배출량 저감을 위한 인프라를 조기 확충할 계획이다.
“선관위, 명명백백히 밝혀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가 지역신문사 기사를 매수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구태정치의 악습”이라며 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점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모 유력인사가 지역신문 기자를 매수하려다 지역 선관위에 고발 당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니 구태정치의 악습이 되풀이되고 있어 선관위의 철저
김연철·박영선 두고 ‘강 대 강’ 대치보고서 없는 임명강행 여부도 ‘주목’‘인사라인 경질’에도 공방 이어져[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1차 시한인 1일에도 여야는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남은 5명의 장관 후보자만큼은 반드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야당은 “절대 불가”라는 방침을 내세웠다.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고개를
민주당도 비판일색… “선거운동 중지하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이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경남FC 경기장에서 선거유세를 벌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지난 주말 경남 FC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어기고 축구장에 난입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정 대변인은 “제지에도 막무가내 선거운동을 한 것은 갑질이 체질화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자유한국당의 갑질을 수없이 봐왔지만 선거운동기간 중 민폐
“5명 청문 보고서 채택에는 최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두고 여권 지도부에서도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남은 5명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조 후보자와 최 후보자가 한 분은 지명철회와 한 분은 자진사퇴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심경을 전했다.이 대표는 “앞으로 엄격한 검증 절차를 더 많이 시
“선거법 위반 여부 따져야”‘4.3 보궐선거 퇴출’ 주장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창원축구센터 경기장에서 선거유세를 벌인 자유한국당에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자숙하는 것이 사죄의 정확한 자세”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창원에서의 행태에 대해 말씀드리면 거짓도 있었고 규정위반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 몰상식한 태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주민 최고위원도 “한국당은 규정을 잘 몰랐다는 식으로 해명을 내놨다”면서도 “(보도된 내용을
與 “국민 눈높이·정서 고려한 결정”野 “담당자 경질”… 인사검증 맹비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31일 자진 사퇴한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청와대에서 지명을 철회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청와대의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부실한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면서도 이들을 희생양 삼아 ‘꼬리 자르기’를 단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
‘수익사업’ 허용‘품질평가’ 도입[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수목원 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평가도입, 수익사업 근거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수목원정원법이 대표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 29일 수목원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국내 수목원이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조사·교육 기능을 추가해 박물관·미술관법상의 식물원과 동등한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부여 받도록 규정했다.또 사실상 수목원과 동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최 후보자는 지난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자질 논란이 일었다.그는 한때 사실상 3주택자로, 경기도 분당,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 채씩과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분당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꼼수 증여’가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최 후보자는 이에 “빠른 시간 내에 국민 앞에서 조금이라도 떳떳함을 갖고자 정리하는 과정에서 증여라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