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의 자국 영사관 공격에 곧 보복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이란이 군 자산을 내부에서 이동시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미국 측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드론과 순항 미사일을 포함한 군 자산을 내부로 이동하는 게 목격됐다고 보도했다.소식통들은 이는 이란이 자국 영토 내에서 이스라엘 목표물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이란이 자국 영토에서 초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반격 가능성에 대비해 태세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4.10 총선 관련 질문에 대해 “한국 내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정상 간뿐 아니라 모든 레벨에서 의사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기시다 총리는 “작년부터 (한국과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양적·질적
이탈리아 고대 유물의 보고인 폼페이에서 놀랍도록 잘 보존된 프레스코 기법의 벽화 여러 점이 발견됐다고 안사(ANSA)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다룬 이들 벽화는 폼페이에서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비아 디 놀라에 있는 옛 개인 주택 연회장의 검게 칠해진 벽 사방에 그려져 있었다.한 벽화에는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파리스가 헬레나를 유혹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됐다.또 다른 작품에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NYT “실제 증언할지는 불확실”트럼프, 존슨 하원의장 지지 표명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시작되는 성추문 입막음 혐의를 둘러싼 형사 재판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증인대에 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 나는 증언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증언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NYT는 전망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번 공격으로 언론인까지 피해를 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CNN과 티아르티 하베르(TRT HAVER)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도시 데이르 알 발라 북쪽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방송을 준비하던 언론인들도 부상을 당했다.티아르티 하베르는 보도를 통해 “누세이라트 캠프에
파키스탄에서 무장 괴한들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를 세워 승객 8명을 납치한 뒤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괴한들은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단물을 설치하고 달리던 버스를 세운 뒤 버스에 올라가 승객들 신분증을 살펴봤다.이어 동부 펀자브 출신 승객 8명을 데리고 나가 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이후 버스가 정차했던 곳에서 약 5㎞ 떨어진 다리 아래에서 피랍 승객 8명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버스는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에서 이란 국경과 가까운 타프탄 타운으로 가던 중이
[안탈리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 외곽 케이블카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 작업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곳 휴양지에서 케이블카 한 대가 철탑과 충돌해 승객들이 추락, 1명이 숨지고 어린이 포함 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돼 승객 180여 명이 공중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13.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짝짓기 리얼리티 TV쇼로 맺어진 미국의 70대 커플이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해 미국인들의 관심이 쏠렸다.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이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 '골든 베첼러'(The Golden Bachelor)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제리 터너(72)와 테리사 니스트(70)가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혼한다고 발표했다.이 커플은 지난해 8월 프로그램 촬영이 시작되면서 처음 만나 최종 커플이 됐고, 이들의 결혼식은 올해 1월 4일 ABC의 특집 방송 '더 골든 웨딩'을 통해 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한 데 이어 중동 지역에 두 척의 구축함을 배치하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을 포함해 두 척의 군함을 배치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직후다.이지스 시스템은 함정에서 사용하는 전투 체계로 목표의 탐색
[텔아비브=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지부 밖에서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들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누워 전쟁 중단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4.04.1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하자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는지에 대한 질문엔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이란에 대한 현재의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이날 바이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은행주들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75.84p, 1.24% 내린 3만 7983.24에, S&P 500지수는 75.65p, 1.46% 내린 5123.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특히 S&P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1월 31일 –1.6% 이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중국 쓰촨성 강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3일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 위에 떠다니는 모습이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고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전날 전했다.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한 관광객은 영상 속에서 “저것 좀 봐라 자이언트 판다다. 나무에서 떨어져 익사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사체가 발견된 곳은 바로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바오싱현으로, 인류가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를 발견한 곳이
[런던=AP/뉴시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각) 런던 북서부에서 열린 질의응답 행사 중 퇴역 군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12.
태평양 외딴 섬에 일주일 이상 갇혔던 남성 3명이 야자수잎을 모아 모래사장에 '도와달라'(HELP)고 썼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미 해안경비대는 미크로네시아 연방 피켈럿 환초에서 4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미 해안경비대는 구조된 3명은 숙련된 항해사들로 지난달 31일 선외모터로 구동되는 6m길이 소형 보트를 타고 폴로와트 환초를 출발했다.이후 가족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난 6일 괌 조난센터에 들어왔고, 해안경비대는 미 해군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구조대는 악천후 속에서도 7만8천 평방해리에 걸쳐 수색
'판다의 고향' 중국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의 하천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지무(極目)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판다 사체는 전날 스모씨가 지인과 오토바이를 타고 아바현으로 가기 위해 바오싱현을 지나던 중 도로변 하천에서 처음 목격했다.스씨는 지무신문에 "경치를 구경하다가 강아지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조하러 다가가 보니 유년기 판다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체중 18∼24㎏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물 위에 둥둥 떠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머리와 팔다리는 물에 잠겨 있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소방관들이 11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은 키이우 인근 트리필스카 화력 발전소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04.12.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프랑스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중동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중동 내 군사적 확전 위험에 대비해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부 장관이 위기 대응 회의에서 이러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외무부는 우선 프랑스 시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이들 국가 내 자국 외교관과 공관 소속 직원의 임무도 금지했다.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