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19차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최근 3주 넘게 잠잠한 상황이다. 복잡한 내부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고 장마철이 지나면 7차 핵실험과 대남 국지도발 등을 포함한 긴장 고조 행위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北, ‘전염병 관리지원체계 완성' 선언 긴장감 속에서도 그간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 온 북한이 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서는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 관리지원체계’가 완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집권 10년을 조명하며 군사력 강화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한편, 지도력 부각과 함께 우상화 분위기를 띄우는 데 주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김정은 시대는 우리 인민의 반만년의 숙원이 성취되는 영광의 시대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외세의 침략과 간섭 책동을 영원히 끝장내는 유일한 방책은 누구도 범접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절대적 힘, 세계 최강의 자위력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역사와 현실이 보여주듯이 외부적 압력에 굴복하여 군력 강화를 중도반단(중간에
황해도 등 30일까지 250∼300㎜ 예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대부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 경보가 내려졌다.27일 조선중앙방송은 북한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이날 오후부터 30일까지 양강도, 함경북도 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특히 압록강 하류 청천강 유역과 대동강 중상류 지역, 예성강 유역에 비가 집중되고 오는 30일까지 황해도와 강원도 내륙, 개성시에 25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조선중앙TV에 따르면 평양은 지난 25일 밤부터 쏟아진 비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힐 정도로 큰
김정은 사흘간 회의 모두 참석 “어떤 적도 이기는 자위력” 강조 南지도 놓고 작전엔 ‘대남 압박용’ 핵실험 언급 없지만 승인 가능성 리병철, 부위원장에 다시 선임돼 북한, 반미 군중집회 5년만 재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막을 내렸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확대회의 결과,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방부대의 작전 임무에 중요 군사행동 계획 추가와 군사조직 개편 등 주요 국방정책을 의결했다는 대목이다. 올해 수차례의 대남용 미사일 도발과 추가 핵실험과 맞물려 전
北관영매체 일제히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군중집회를 열고 반미 투쟁 의식을 선동하고 나섰다.25일 조선중앙통신은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어제 근로단체들에서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들 복수결의모임을 사진과 함께 1면에 실었다.또 전국 각지에서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의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 참배’도 이어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북한은 해마다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를 ‘반미 공동투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나흘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1만 526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한 환자 수는 1만 8540여명이라고 주장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하는 발열 환자 수가 1만명대라고 주장하며
노동신문 사설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을 반드시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결정은 혁명의 요구이며 인민이 주는 지상의 명령’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은 그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최중대사”라고 밝혔다.이어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 고충을 하루빨리 가셔주는 것보다 더 중차대하고 책임적인 사업은 없다”고 강조했다.또 “우리를 압살하고 질식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더욱 가증되고 있으며 돌발적인 중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나흘째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16일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2만 36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 4월 말부터 발생한 누적 발열자는 460만 1790여명이다. 북한은 이 중 99%가 넘는 456만 5320여명이 완치됐으며 3만 639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전날 기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황해남도 일대 전염병 발생 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전염병까지 확산하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핵심 간부들이 전염병이 창궐한 지역에 의약품을 보내 민심을 다독였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의 책임일군(간부)들인 조용원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 현송월 동지는 16일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 세대들에 보내달라고 부서 초급당위원회에 제기하였다”고 보도했
노동신문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달 상순부터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작업을 독려했다.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 부대장 심명옥은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올해 장마 시작은 7월 상순경으로서 평년(7월 13일)보다 약간 빠르겠다”고 예상했다.또 “7∼8월에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 이남 일부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와 7∼9월에 태풍의 영향을 2회 정도 받겠다”고 내다봤다.신문은 이날 자연재해를 주제로 한 기사 5건을 싣고 평안북도 운산군, 평안남도 숙천군에서 하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이번 노동당 전원회의 역시 허풍으로 시작해 허풍으로 막을 내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8기 5차 전원회의의 결론에서 “국가방위력 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을 것”을 강조하고,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중앙위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하면서, 김 위원장이 회의 둘째 의제인 ‘2022년도 주요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 중간총화와 대책에 대하여’의 결론 중 하나로 “국가방위력강화에 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대강 정면승부’를 원칙으로 채택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한반도 주변정세가 더 극단적으로 격화될 위험성이 있다며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북한이 남쪽이나 미국을 향한 노골적인 적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핵실험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었다. 원론적인 수준에서의 강대강 정면승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이날 강성 발언 이면에는 지난 6일 한미 군당국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 발사에 대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에서 “러시아 연방 국경절에 즈음해 정부와 인민 이름으로 당신과 그리고 친선적 러시아 연방 정부과 인민에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며 지지를 표하고 양국 친선관계를 부각했다.12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두 나라 사이 전략전술적 협동이 더 긴밀해 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또 “당신의 영도 밑에 러시아 인민은 나라의 존엄과 안전,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 실현에서 부닥치는 온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은 이달 상순 개최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정치국 회의를 열어 회의에 올릴 안건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정치국 회의가 7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토의의정을 결정하고 전원회의에 제출할 당 및 국가정책집행 정형중간총화보고서를 비롯한 중요 문건들을 심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또 전원회의 확대회의 토의형식, 일정, 방청자 선발방식도 심의하고
5월 이후 다섯번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전날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사실을 이번에도 전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이날자 지면에는 미사일 발사 소식이 실리지 않았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현재까지 관련 소식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통상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발사체 종류와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해왔지만, 최근에는 이런 관례를 지키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지난달 4일과 7일, 12일 각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초대형방사포 추정
봉쇄 위주 방역도 고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혼란스러운 세계 방역 상황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기사에서 외국 언론을 인용해 “새로운 변이 비루스의 끊임없는 출현으로 왁찐(백신)은 더 이상 만능약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여러 나라에서 섣불리 방역을 완화했다가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폭증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면서 “방역 장벽을 때 이르게 해체한 탓에 빚어진 결과는 이처럼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봉
“유전자 배열 1만 6500여건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사] 북한이 과학적 수단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국 모든 부문과 단위들은 당과 국가가 취한 제한 방역 원칙과 조치들이 과학적인 담보성을 가지고 일관하게 집행되도록 각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이어 “여러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배열도 1만 6500여건을 분석함으로써 악성 전염병 진단에서 신속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과학적인 담보를 마
“식량난 가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의 식량 부족 규모가 2~3개월 치 식량에 해당하는 약 86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IA는 최근 자체 사이트에 업데이트된 ‘CIA 월드 팩트북’에서 북한 인구의 큰 비중이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열악한 식품 섭취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추정했던 식량 부족분과 동일한 규모로, CIA는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으로 북한 주민의 식량안보 취약성이 가중됐다”고 우려했다.북한의 심각한 가뭄 상태는 위성
이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軍, 화성 17형‧KN-23에 무게ICBM 섞어 쏜 첫 사례라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전날 실시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사실을 또다시 전하지 않았다.이전과 달리 특히 이달 들어서는 발사 여부를 전혀 다루고 있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北매체, 어제 미사일 발사 보도 안해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이날자 지면에는 미사일 발사 소식이 실리지 않았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현재까지 관련 소식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통상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
사망자 68명 중 32명 해당北, 연일 약물사용법 등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가량이 약물 부작용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47.1%)은 약물 부작용에 따른 사망으로 조사됐다.호흡기 질환이 11명(16.2%), 뇌혈관 질환이 10명(14.7%), 심장 질환이 9명(13.2%), 소화기 질환이 3명(4%), 열성경련이 2명(3%), 후두경련이 1명(1.5%) 등 순이었다.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