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엿새 만에 다시 만났다. 함께 있었던 시간만 2시간 37분이다. 총선 민심의 가늠자가 될 설 연휴와 다음날 1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만남이다. 당·정 조율이 필요한 ‘정치 현안’을 놓고 교통정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3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73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회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이외에도 ▲이태원특별법 ▲더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여당의 공천 등 인사에 개입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민주당 ‘윤석열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하면서 대통령의 뜻임을 전달했다”며 “마포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공천하느니 마느니,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 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태원특별법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국무위원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 건의안이 의결되면 검토 후 이를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재가하면 국회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당을 지키겠다”며 “공천 신청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을 둘러싼 제3지대 신당 합류 및 총선 등판설을 일축한 것이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다. 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남성욱(65)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신동욱(59) 전 TV조선 앵커 등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언론계 인사들도 추가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재 영입 명단을 의결했다.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는 남 원장을 비롯해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57)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장까지 총 4명이다. 언론·방송계는 신 전 앵커와 진양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에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 불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며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원민음 정치부 기자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이 필요한 이유는 기득권과 위력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법 앞에 만민은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의 법의 저울은 기득권에 기울어도 너무 기울었다. 공무원이 객관적 사실과 법보다 기성교회 목회자의 표를 더 무서워하는 태도는 헌법유린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함에도 다수 편에 섰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종교편향 행정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보이질 않는다.◆목사 민원만 민원? 노골적 차별행정최근 본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마태지파가 2013년도에 매입한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 A씨가 내리친 돌에 머리를 맞았다.배 의원은 상처에 출혈이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후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과학기술수석으로 박상욱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임명했다. 과기수석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과 연구개발(R&D) 투자 대상을 선제 발굴하고 효율적 지원을 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교수의 임명안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박 신임 수석에 대해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2년 유예 법안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진압’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이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4당은 전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강 의원 퇴장 사건에 대해 김 의장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김 의장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2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선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김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송영길 전 대표 돈봉투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은) 경찰과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에 의해서 모두 다 극명하게 사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김경율 회계사가 여기(마포을)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붙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5일 “사천(私薦)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그 자리에서 인사를 공천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도 당대표를 해봤습니다만, 당대표에 해당하는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영입 인사를 소개하고, 원희룡 전 장관 등 알려진 인사들이 험지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4일 TV조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고 있다. 미루어 짐작할 순 없지만 국민의힘에 대해 마지막 남은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유 전 의원은) 대권 주자로서 작금의 보수가 무너지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 중인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이어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했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세부제원 등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5일 목요일에도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눈이 쌓인 지역에는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권내륙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고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내려가 춥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은 낮에도 0도 안팎에 그친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최저기온은 -16~-1도,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1번째 생일을 맞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정무2비서관은 전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꽃바구니와 윤 대통령 안부 인사를 대신 전했다.문 전 대통령 생일은 1월 24일이다.평산마을 비서실장인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나와 꽃바구니를 받고 문 전 대통령 안부 인사로 답례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문 전 대통령 생일에는 장 비서관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낸 바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꼭 해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해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겪어온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파도는 많았던 것 같다. 당시 고도 성장기였기 때문”이라며 “당시 그걸 겪던 우리 세대는 (성장이) 이렇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61, 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사임한 지 33일 만이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했다.이 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갈등에 대해 “싸우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싸워야지 이러면 되겠나.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이건 국민들께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습을 위한 해법에 대해선 “제2부속실을 설치하고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 또, 논란에 대한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안 의원을 비롯한 하태경 의원, 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