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18일 전북 특별자치도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간 사건과 관련해 부산 야5당·시민사회가 윤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부산 진보당·민주당·정의당·녹색당·노동당·시민사회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무도함이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으로 끌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진보당 부산시당 노정현 시당 위원장은 “‘대통령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국정 기조를 바꾸셔야
인천중구 63교회 중 50%↑ 불법용도상가‧주택‧영업소‧판매점서 교회운영시위 나선 교회 중 3곳도 불법운영[천지일보 특별취재팀=송태복, 강수경 기자] 신천지 마태지파가 매입한 ‘옛 인스파월드’가 있는 인천 중구 지역 개신교회 중 절반가량은 주택이나 상가 건물에서 불법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본지 취재팀이 인천 중구 등록 개신교회 중 63곳을 조사한 결과 종교시설로 승인받아 운영 중인 곳은 31곳, 49.2%로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중구에 등록된 150여개 교회 중 일정 필지 이상을 사용해 어느 정도 규모가 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럽연합(EU)에서 1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영구 휴전(permanent ceasefire)’을 촉구하는 결의가 채택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선출기관인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찬성 312표, 반대 131표, 기권 72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의회 결의는 어디까지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선언문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지만 EU 기관을 통틀어 ‘영구적 휴전’이라는 표현이 공식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EU 27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한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강력 규탄했다.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는 18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법률지원 TF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가 국민의 뜻을 받는 것이란 말인가? 어떻게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르면서 표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다.이 말은 이 대표가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아마도 부산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재명 피습 음모론’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을 들은 민주당 의원들이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음모론 주장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듯하다.이 대표 말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마치 습격에 배후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야당인 정의당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한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태원 특별법이 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선이 전쟁 100일을 지나면서 중동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이 홍해 무역로 보호를 위해 ‘친이란’ 무장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연일 타격하는 사이 이란도 보복을 명분으로 이라크와 파키스탄까지 공습하면서 대리전을 넘어 직접 전선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 배가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향해 또 다른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이날 새벽 홍해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법원이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을 인수·합병하려는 것을 막았다. 벨기에 공항에서 북한이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해온 마취제를 반입하려던 몽골인이 적발됐다. 바티칸 박물관 공식 가이드북(안내서)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바티칸 박물관 내 살라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 업체에서 일부 지분을 보유한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 업체가 현지 법원의 폐광 명령에 따라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한국 뮤지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지도부 및 의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피습당한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두고 경찰을 향한 비판 수위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단독 소집한 데 이어 경찰의 이 대표 피습 사건 수사에 대해 ‘은폐·축소 수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민주당은 16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당 대표 정치테러 은폐ㆍ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이 대표의 암살 테러 사건을 두고 정쟁과 음모론이 나오는 책임은 정부·여당과 경찰에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자리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현직 의원, 보좌진,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사회운동을 통한 변화는 시민이나 국민의 공감을 통해 문화적 변화를 끌어내고 제도적 법적인 적용을 하거나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제도적 법적 적용은 관련 사안을 기존의 법에 적용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미비한 관련 법을 개정 혹은 제정하거나 정책적 행정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정책 조치는 행정 재량이나 규칙의 제정을 포함한다.몇 년 전부터 관련 시민단체들은 물고기의 고통 때문에 산천어축제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에서 시민단체들은 산천어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환경오염 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이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계를 방문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종교계 표심을 의식해서다. 시대가 변해도 종교가 선거판의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선거 시즌 종교계 예방은 필수적인 일이지만,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발언이나 행보를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천주교와 대한불교조계종, 천태종 등 각 종교계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년하례법회가 열리는 경남 양산시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옛 인스파월드 건물. 10년 넘게 방치된 탓에 건물 곳곳이 낡고 녹슬어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이 건물은 2013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가 성전으로 사용하고자 매입했지만, 일부 지역주민과 개신교 측의 강한 반발로 지난 10여년간 건축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오랜 방치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신천지 마태지파는 문화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해 인천 중구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그런데 리모델링 착공식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12월 8일, 중구청은 돌연 착공신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당국이 14일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전화통화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 박 미국 대북특별 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3국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을 감행한 데 이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 역내 불안정의 근본 원인임을 이번 발사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민진당 후보의 당선으로 민진당은 첫 12년연속 집권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대만 주요 방송사들의 실시간 개표 방송에 따르면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진보 성향 단체들이 거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