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3대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1970년대 제조업 르네상스를 견인했고, 조선 경기 호황기였던 2000년 초반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 지역이라고 인식될 만큼 국가 경제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역동적인 지자체였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실물경제부분에서는 제조업 총생산액 하락, 매출액 상위 500대(전국) 기업 경남비중 감소 등 창원국가산단의 영세화와 조선업 부진이 있었고, 비실물경제부분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미래산업기반역량지수 하락, 연구개발(R&D) 투자미약 등의 영향으로 경남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직원과의 새해맞이 인사에서 희망과 재도약이라는 핵심 단어를 제시했다. 박 지사는 신년 인사를 통해 “경남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방산·원전산업의 해외 수출과 우주항공청 확정을 견인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우리가 얻은 성과가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남을 새롭게 재도약시키는 첫 해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지난 6개월은 도정의 시동을 거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본격적으로 질주하며 성과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일 국립 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지사는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립 3.15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헌화와 분향을 한 뒤,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창원 충혼탑을 찾아 묵념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이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있는 통영 충렬사를 찾아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국(愛民愛國) 정신의 길을 따르고 오직 경남도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경남 도내 시 단위 지자체에서 인구수 대비 수거량 1위를 기록했다. 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에서 추진한 ‘2022년 폐전지 집중수거’에서 약 25톤의 폐전지를 수거해 A그룹(창원·진주·통영·김해·거제·양산시) 중 선두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이는 재활용률이 낮은 종이팩과 각종 중금속 오염 유발 요인인 폐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를 추진한 영향이 컸다.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는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등)과 각종 폐전지를 모아 가까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전라남도·경상남도와 함께 남해안 3개 시·도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8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남해안을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케이(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추진 ▲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023년 해양수산분야 국비 1610억원을 확보해 69개 사업을 추진한다. 부문별로는 SOC투자사업 11개 (947억원), 해양 환경보전사업 15개 (388억원), 어촌 소득증대사업 26개 (229억원), 귀어와 수산 인력양성사업 10개 (30억원), 조건불리지역 지원사업 2개 (12억원), 기타 안전관련사업 5개 4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65개 사업외에 장승포항 종합발전계획 (2억원), 패류생산해역 바다공중화장실 확충 (4억원), 폐스티로폼 부표 처리비 지원 (1억 7500만원), 굴껍데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동구 소제구역, 대덕구 효자구역 등 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아파트 3867세대를 공급하는 대전역 동측 소제구역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개시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경남 중심 대형국책사업인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건설 추진을 2023년도에 트라이포트를 중심으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일부 공구의 유찰로 사업지연 우려가 있었으나, 경남도가 입찰방법 전환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2024년 6월 완료를 목표로 9개 공구의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지역발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3년에도 지역 간 의료격차로 공공의료서비스에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보건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도는 범경남복지TF를 9월에 발족, 위원들이 제안한 총 20건의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검토했다. 분야별로는 조사발굴 사업 3건, 아동·청소년 지원분야 2건, 청년 지원분야 2건, 중장년 지원분야가 13건이다.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과 플랫폼 개발 등 조사·발굴사업 3건 법무보호대상자 긴급구호사업 등 4개의 지원사업 등 총 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신부동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숙원사업인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19일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천안시 공공건축가, 교통영향평가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국비(64.5억원) 등 총사업비 129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신부동 일대에 연면적 6735㎡ 지상 7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한다. 주차빌딩은 주차장 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청년 맞춤 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경남 항공 국가산단, 밀양 나노 융합 국가산단 분양 등을 통해 도시 공간을 조성해 왔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창원·통영·김해·밀양·함안 5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둬, 총사업비 340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성, 스마트 공유주차 시스템, 스마트 버스정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경상남도가 거제지역의 사업주와 노동자는 내년 1년간, 지역 고용촉진·취업지원 대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용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용위기지역은 고용사정이 현저히 악화했거나 급격한 고용감소가 확실시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다면서 도내에는 조선업 위기에 따라 2018년 4월에 거제시,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지역이 지정됐고 올해까지 4차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3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생산 기반조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 해양쓰레기 저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약화한 어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조성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고부가 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통영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지에 500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산업 복합단지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해양쓰레기의 장기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반려해변제도를 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3일 거제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2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박 도지사는 “힘든 시기를 겪었던 거제의 조선이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고,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을 중심으로 조선업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거제는 앞으로 조선은 물론, 관광,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경남도의 관광지 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도의 관광지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여좌천(벚꽃),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황매산군립공원, 진주성 등 7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선정됐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 중심 분성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누구나 함께 가야 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전시·체험·놀이휴식·편의시설 등 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에 경상남도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 7일 종합평가를 거쳐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동시에 역세권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통영시 용남면, 광도면 일원 30만 1311㎡(약 9만평) 규모의 부지에 역세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그 배후단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웰니스 지역의료 거점, 해양관광(마리나)등 주상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은 2030년까지 지방비 300억원과 한국토지주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3년에도 임신·출산 지원정책의 문턱을 더 낮춰 모든 출산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비 5억 8100만원 중 1억 16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35%에서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한 출산가정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 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경남형 산후조리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을 열고 조선기자재의 판로를 개척하고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등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해양산업전은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선박’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3일간 열린다. 14개국 136개사에서 참여하는 310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비롯해 조선소-기자재업체의 기술교류와 구매상담, 국내의 조선업계 고위급 관계자와의 패널토론, 수출상담회와 컨퍼런스 등을 동시에 진행하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과 전북연구원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덕권 친환경 산림 고원 조성 등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향을 고민하는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자문 및 상호 토론을 통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진안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휴식, 힐링, 치유에 초점을 맞춘 관광산업 등 중점사업에 대한 검토와 제안을 거듭해 나가는 과정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덕권 친환경 산림 고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통과를 위한 논리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발령일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행 제한 단속은 기존 창원·진주·김해·양산 4개 시에서 올해부터는 통영·사천·밀양·거제 등 도내 8개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주요 도로에 설치된 운행 제한 단속 카메라(108개 지점, 130대)를 통해 단속이 이뤄지고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이를 위반할 때 1일 1회 10만원(최초 적발지에서 부과)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긴급·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