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국유화[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행하는 이번 조사는 공적 장부에 일본식 이름으로 남아있는 창씨개명자의 성명 복구와 함께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일본인 명의 재산을 색출해 국유화 조치를 하게 된다.해남군내 대상 공적 장부는 토지 2070필지, 건물 9개소로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제적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조사 결과에 따라 국유화 대상은 6
“대한민국 중심으로 비상하는 더 행복한 충남”23일,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 성과·향후 계획 등 밝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오전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는 민선7기 2년 동안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을 전국에서 가장 잘 지키며, 환황해 중심 도약과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의 발판을 놨다.후반기 2년 동안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도정 성과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도정 기
독립 열사의 고장 천안 유관순 열사 생가 보존, 침략에 굴하지 않은 독립정신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흙·나무 만지며 체험 힐링인기광덕사·호두과자·거봉포도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가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차가운 형무소 바닥에서 남긴 유언이다.천안은 민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석오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진주성 싸움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 천문 관측기
‘애국충절 도시 위상·자긍심 높여’“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 확산”“열사의 나라사랑 정신 이어갈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5억여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건국훈장)과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건립 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애국충절 도시 위상과
‘행안부 주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선정’‘총연장 23㎞ 역사문화 탐방 자전거도로 개설’“관광객들에게 건강·행복한 즐길 거리 제공”[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역사문화 탐방 자전거도로 개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비만과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운동 부족에 착안해 역사문화탐방 자전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 4억원이 투입되는 역사문화 탐방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23㎞이다.코스는 신정
최흥종, 홍남순 등 22명… 공공도서관 등 배포[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동구 출신 또는 동구에 터전을 두고 활동했던 인물 22명의 이야기를 담은 ‘동구의 인물 1’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 책에 실린 인물로는 편견 없이 한센병 환자를 대하는 선교사 포사이드에게 감동해 일생을 환자와 약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오방 최흥종 목사,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석아 최원순 선생,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장재성·장매성 남매, 인권변호사 홍남순, 6월의 청년 이한열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수놓았던 동구출신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목포근대역사관 2관에서 ‘목포 독립운동 특별전 영웅, 그날의 기억을 걷다’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특별전은 2018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것으로 목포시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특별전은 일제강점기에 생겨나고 성장한 도시 목포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 관련 역사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목포에서는 독립운동과 관련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또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는지를 살펴볼 수
1·2관 건물 내부 보수 및 정비목포 항일독립운동 특별전 준비[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목포근대역사관 1·2관이 새 단장에 한창이다.목포시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재개관하게 되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목포근대역사관 2관 2층에서는 목포 항일독립운동 특별전 ‘영웅, 그날의 기억을 걷다’ 전(展)을 새롭게 선보인다.특별전은 지난 2018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립
전국 단군묘 유일한 문화재… 단군 역사 고스란히 담아[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등록문화재 제228호인 곡성단군전 10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곡성단군성전지(谷城檀君聖展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곡성단군전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국조 단군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지난 1914년 백당 신태윤 선생 주도로 곡성읍 학정리 산 5-1번지에 자리 잡게 되면서 단군전의 역사가 시작됐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의 중심지가 됐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아 전국 단군묘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돼
“역사의 산 증인들 상처 위로코자”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애향운동본부가 지난 5일 군청을 찾아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 건립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정완철 본부장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역사의 산 증인들이 있다”며 “이런 분들의 상처를 보듬고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완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데 애향운동본부 전 회원들이 동참하고자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최광호 추진위원장은 “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해 완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규모 기념식 생략독립기념관 및 유관순 열사 추모각서 애국선열 참배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참배 장소와 버스 방역 작업충남도 코로나19 확진, 주로 줌바댄스 강사·수강생 관련[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열사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겠습니다!”충남도에서는 주로 천안의 줌바댄스 강사, 수강생 관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1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대규모 기념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독립기념관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 3.1운동의 진정한 완성”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한도 폐지로 예우[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최근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고 도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3.1행사를 전면 취소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3.1운동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3.1운동으로 선열들께서 이루고자 했던 새 세상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24일 ‘제78차 실국원장회의’ 주재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차단취약계층 안전‧생명, 확실히 책임중국 유학생, 철저한 모니터링‧대처[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제7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총력태세를 유지하고 혼선 없이 대처하자”고 강조했다.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충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저출산보건복지실을 중심으로 엄중한 자세로 상황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승조 지
공공도서관 8개, 작은도서관 15개소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공공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행사, 동아리 활동 등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천안시 소속 공공도서관 8개관(중앙·아우내·신방·청수·쌍용·두정·성거·도솔)과 작은도서관 15개소 모두 해당한다.시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 계획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의 중단을
한국 민주주의 뿌리 입증[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연구원이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 전라북도-청년 4.19의 시작’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라북도의 4.19혁명을 살펴보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4.19혁명 60주년인 올해 전북대에서 열린 전국 대학 최초 시위, 전주와 익산의 시위 등 민주화를 향한 전북의 헌신과 노력을 적극 조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조선말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최근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를 향한 전북과 도민의 중단 없는 역할을 조명해 ‘민주주의의 뿌리’ 전라북도라는 정체성을 입
인천시립예술단… “시민의 삶, 예술로 물들여”승객·무대·화물용 승강기·그랜드 피아노 교체[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개관 후 26년을 맞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안전성 등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인천시는 1994년 4월 8일 개관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0 경자년을 맞이해 내·외적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용 승강기 도입과 대공연장 앞 비오톱(도시소생태계) 공간 조성, 야외조명 설치 등을 보수 했다면 올해는 ‘안전’에 초점을 맞
소통 공감 있는 문화 조성따뜻한 교육복지 실현미래 교육 기반 마련할 것[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새해에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소통과 나눔, 그리고 성장에 역점을 두고 더욱 매진하겠습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포부를 밝혔다.임 교육감은 “지난 한 해 교육 가족과 경북도민의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히 과학과 발명, 창의력과 관련한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말했다.그는 “53년 만의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종합 우승에 이어
2020년 1월 1일부터 변경… 지역 역사·정체성 재정립지난 11월 화순군 의회(의장 강순팔)가 개정안 의결[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방위 구분(동서남북)에 따라 이름이 지어진 남면과 북면의 명칭을 내년 1월 1일부터 각각 사평(沙坪)면과 백아(白鵝)면으로 변경한다.화순군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에 붙여진 일본식 행정 지역 명칭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사전 설문조사와 주민 찬반 의견조사 등을 진행했다.주민 의견조사와 전문
국회의사당 이동녕 선생 흉상 전신상으로 추진이동녕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1등급 격상 추진호국도시 이미지 높이는 상징적 랜드마크 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4일 오후 영성동 남부오거리에서 천안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식에는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동상건립추진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제막식,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
흥학관 터 등 5곳 등… 역사적 사실 후손에 전승[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알리는 사적지 표석이 설치됐다.광주시는 3.1운동 100주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잊혀져가는 광주독립운동 사적지를 기억하고 후손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흥학관 터 등 5곳에 표석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광주독립운동 사적지 표석이 설치된 곳은 ▲흥학관 터(사회문화운동 중심지로 야학활동, 강연회, 신간회 광주지부·광주청년회 등 각종 단체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 장소) ▲김기권 문방구점·장재성 빵집(광주학생독립운동 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