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두 번째 재판이 약 12시간 만에 끝난 가운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은 김 지사 앞에서 시연한 게 맞다고 주장했고, 김 지사 측은 시연을 본 적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맞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김 지사의 속행 공판은 오전 10시부터 약 12시간 진행됐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 여론 조작’ 공범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은 킹크랩의 개발자인 ‘둘리’ 우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우씨
앞선 재판 드루킹 측근 주장2차 공판 출석해 전면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활동을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강력 부인했다.김 지사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추후 재판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드루킹 측근인 ‘솔본아르타’ 양모(35)씨는 앞선 1차 공판에서 김 지사가 지난해 1월 1
“이혼해 재범 가능성 낮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49)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김연학 부장판사)는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으로 아내를 폭행해 4주간 상해를 입히고,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아내를 유사강간했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호신용 곤봉을 휘둘러 협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유기 오는 15일 구속기간 만료‘초뽀’ ‘트렐로’도 보석으로 풀려“증거인멸·도주하지 않을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유기’ 박모(31)씨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가운데 가족들을 이유로 구속을 풀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유기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기일에 출석해 “가족들이 힘들어한다”고 밝히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재판부는 이날 드루킹 일당 중 서유기만 따로 불러 의견을 들었다. 서유기에 대한 구속영장 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와대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프로세스가 본격화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이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 470조원의 ‘슈퍼예산’을 둘러싼 전쟁이 불붙었다.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경남 거제시에서 20대 남성이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30분간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주요 이슈를 모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씨 측이 노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유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첫 정식 재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노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며 특검 측이 유력 증거로 낸 유서에 제동을 걸었다.변호인은 “피고인 김동원은 노 의원에게 5000만원을 준 적이 없다고 한다”며 “자필 유서의 증거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관련 보고를 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지난 29일 열린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1차 공판에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 ‘솔본아르타’ 양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양씨는 지난해 1월 10일 김 지사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경기 파주 소재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산채)에 3차 방문했을 당시의 상황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과 관련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다.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송환 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항기 4편이 투입돼 나머지 체류 인원 대다수를 귀국시켰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증시는 ‘패닉’까지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문 대통
서유기, 김 지사 재판서 증언“드루킹, 김 지사에게 보고”김 지사 측 “신빙성 떨어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공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 측근이 “2016년 11월 사무실로 찾아온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의 작동 모습을 보여줬다”고 증언했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지사 첫 재판에서 드루킹 최측근 ‘서유기’ 박모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박씨는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오후 느릅나무
김 지사 측 “신빙성 떨어진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공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이 김 지사가 보낸 기사의 댓글조작 작업을 우선적으로 했다는 증언을 했다.드루킹 측근 ‘서유기’ 박모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박씨는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사무실 ‘산채’에 머물면서 자금조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이 개발된 후 작업할 기사를 선정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8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현직 지사로서 재판을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지사는 “이 사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조사과정에서 그래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답했다.이어 “재판과정에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
29일부터 정식재판 시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차 공판을 열고 피고인 인정신문과 증인신문을 벌인다.정식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해 김 지사가 지난 8월 24일 특검팀이 기소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김 지사는 재판을 위해 경남도청이 있는 경남 창원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씨에게 금품을 건넨 당시의 상황을 진술한 내용이 공개됐다.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열린 김씨 일당의 뇌물공여 사건 속행 공판에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측근 중 ‘성원’을 필명으로 사용하는 김모씨의 피의자신문 조서를 공개했다.조서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8월 한 음식점에서 드루킹, ‘파로스’ 김모씨와 함께 만난 성원에게 선물로 전자담배를 받자 “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이후로도 한씨는 ‘월급이 적다’는 내용의 문자를 드루킹측에 보냈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의원 시절 김 지사의 보좌관이었던 한모씨가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차관급 인사를 약속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드루킹 김씨 등의 뇌물공여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한씨가 김씨에게 “특1급짜리로 알아보겠다”며 차관급 인사 추천권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드루킹은 “한씨가 연락해 ‘특1급 짜리로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오사카와 뉴욕, 상하이, 홍콩 등의 영사직 중 오사
‘아보카’ 변호사, 오사카 총영사직 무산되자 ‘댓글 작업 중단’ 제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보카’ 도모(61) 변호사가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대한 청탁이 무산되자 “토사구팽을 당했다”며 “지방선거를 돕지 않겠다”고 했다는 진술이 공개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이날 ‘드루킹’ 김동원(49)씨 등 9명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관련 1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서증조사에서 김씨가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성
16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클래식 축하공연’ 전석 무료[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 세계적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내달 16일 공식 개관한다.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지하2층, 지상7층의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인 아트센터 인천에서 다음달 16~17일 개관 기념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마에스트로의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아트센터 인천’은 송도국제업무지역을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뒤 남은 개발이익금 2600억원으로 건설했다.외관은 국
한국사회발전연구원, 토론회 개최… 개신교 통합 방법 찾아 한국 개신교 분열 원인초기엔 선교사 지역정책일제강점기엔 신사참배해방 이후 급격해진 분열현 장로교 교단 200여개교단연합기구 4개로 증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나님의 뜻은 하나되는 것입니다. 분열은 사단이 개입한 것이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분열은 사단이 개입한 것이라고 봐집니다.”한국교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의 역사를 거듭해온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교회와 교단, 교단연합기구에 이르기까지 ‘분열’은 어느덧 한국교회를 실태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식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헌법이란 그 나라 국가와 국민이 함께 추구할 가치와 사회 운영 원칙을 담은 국가의 최고법이다. 지난 7월은 대한민국 입헌민주정치 70주년 기념의 달이었다.배경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광복을 맞았다. 이전의 대한제국은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35년 전에 사라졌다. 3.1운동 이후 중국 땅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해방의 순간까지 있었으나, 막상 해방이 되자 건국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미국 소련 등이 승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
2차 공판준비기일서 혐의 부인허익범 특검, 직접 재판 참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측이 ‘드루킹’ 김동원씨가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것은 못 봤다고 주장했다.10일 김 지사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해 “댓글조작에 공모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김 지사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곳에서 댓글 조작
한진중공업, 95.4%로 담보 비중 가장 높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그룹의 오너 일가가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잡힌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11조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자녀 세대의 주식담보 비중이 부모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영권 승계나 증여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인 것으로 관측됐다.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의 오너 일가 679명의 주식 담보제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