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초등생 살인범 7년전에도 성범죄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경남 통영 한아름(10) 양 살해 피의자 김점덕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 여자어린이를 잔혹하게 살해해 암매장한 점, 그리고 지난 2005년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라는 점에 국민은 또 한 번 분노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성범죄가 극악무도해지고 있지만 정부의 성폭력 방지 대책은 허점투성인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8세 여자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영구 장애를 입힌 ‘조두순 사건’은 끔찍한 성범죄의 전형이었다. 한때 ‘나영이 사건’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네 명 중 한 명은 1주일에 5일 이상 아침밥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소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우리나라 청소년 식습관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본부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한 결과 24.4%가 “최근 7일 동안 5일 이상 아침식사를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학교별로 아침 결식률은 ▲중학생 23.2% ▲일반계 고등학생 22.6% ▲특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구입 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전국 16개 시·도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구매 경험 여부, 구입 금액, 구매 용도, 섭취 기간, 인지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구입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0.2%를 차지했으며 30대(63.5%)와 40대(58.9%)에서 구매율이 높았고 60대 이상(36.1%)은 낮았다고 식약청은 23일 밝혔다. 연령별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에서 2012년도 일반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되며 82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접수는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민대학(02-6490-6502)으로 할 수 있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공무원 2명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10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광주시청 소속 공무원 B(4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에는 광주 북구의 한 4층 건물 앞에 광주 모 구청 소속 공무원 A(26.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퍽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여성이 쓰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의 신간 ‘안철수의 생각’이 전국 서점에서 매진돼 3판 인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발간 3일 만에 12만부를 출고하게 됐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안철수의 생각’이 발간 하루 만인 지난 20일 첫 입고분이 매진된 데 이어 두 번째 입고분도 22일 오전을 기점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또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도 20일과 22일 각각 1판과 2판 입고분이 매진됐으며,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재고가 바닥나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들 서점은 오는 2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검찰이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세욱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2일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세욱(58) 전 청와대 총무기획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속실장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다. 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지난 16일 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한아름(10) 양이 실종 6일 만에 22일 통영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은 한 양의 집 근처에서 고물 수집을 하는 전과자 김모(44) 씨를 검거, 한 양을 살해하고 매장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의 자백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한 양의 집에서 10여㎞ 이상 떨어진 통영시 인평동의 한 야산에서 한 양의 시신을 발견해 발굴했다. 경찰은 한 양의 시신이 도로에서 약 60여m 떨어진 풀덤불 아래 매장된 채 마대자루에 담겨있었으며 목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21일 오전 7시 30분경 대구시 달성구 구지면 평촌리 소재 사료공장에 농약을 살포하던 헬기가 추락했다. 이에 헬기 전체가 파괴돼 사료공장의 지붕이 부서졌으며 조종사 우모(54) 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가 전기 고압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김영환(49) 씨 일행이 114일 만에 풀려나 20일 귀국했다. 중국 당국이 추방하는 방식으로 선양(瀋陽)발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오후 7시 28분쯤 도착한 김 씨는 “나를 구출해주기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국민, 동료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북한 민주화 노력은 우리가 해야 할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지지자들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외 3인의 석방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이들을 응원하는 구호를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대형마트가 기존 매장을 창고형 매장으로 변경하는 것은 지역 도매상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이인형)는 20일 이마트가 중소기업청장을 상대로 낸 사업조정개시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으로 전환한 부산서면점에 대한 사업조정 개시결정을 취소하라”며 중소기업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재판부는 “서면점을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변경한 이후에도 매장 판매면적이 종전과 같고, 주 고
한국 호적법 “제2의 창씨개명”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화교는 난민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음식점 ‘만다복’을 운영하고 있는 서학보(54) 씨. 서 씨의 부모는 대만 출신으로 중국이 공산화된 후 한국으로 건너와 인천에 터를 잡고 살았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서 씨는 초등학교 시절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토지개혁을 실시하면서 외국인 농지 소유권을 박탈했어요. 하루아침에 우리 땅이 남의 땅이 돼버렸지요. 그때는 자세히 몰랐지만 부모님이 부둥켜안고 통곡하시는 모습을 보고 무서운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할
정부, 소수자에 대한 이해 없이 정책 수립·시행 원인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최근 다문화 가족 자녀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들은 거의 실효성이 없거나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한국에 90일 이상 거주하는 이주민·귀화자·다문화 가족 자녀 등 다문화 인구는 1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이주노동자이며, 그 다음이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들이다. 이제 다문화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 된 것이다. 이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 같은 사례는 특히 교육과 행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고는 있지만 정작 세계를 끌어안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이에 본지는 화교 등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의 실효성을 짚어봤다. 전학·입학 불가능, 상급학교 진학 시 어려워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경제‧문화적으로 양국 간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지만 화교학교 학력 불인정, 차별적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67.9%가 수면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67.9%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적당하다’는 답변은 21.3%, ‘충분하다’는 대답은 10.8%로 비교적 적었다. 수면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39.3%)이었으며, 다음으로 ‘야근 때문’(21.0%) ‘TV시청’(11.1%) ‘가사·육아’(10.3%) ‘게임·인터넷’(7.3%) ‘음주’(4.8%) 등을 꼽았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으로는 환경보호‧여름철 폭우 대비‧나눔 실천 봉사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21부터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참가비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02-3445-5152)로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인천에서 작업 중 숨진 ‘사고성 사망자’가 47명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33명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경우 다수의 근로자가 동시에 사망 또는 부상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많았고, 안전 불감증에 때문에 일어난 사고도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지난 16일 한 목재업체에서 근로자 2명이 컨베이어벨트 체인에 끼어 숨진 사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개막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COEX 3층 D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윤승아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만화가 이현세, 허영만, 김산호가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다음 달 22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청과 현대 HCN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장소는 서초구민회관 강당이다. 예매는 현대 HCN 홈페이지(www.hcn.c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공연 기획TB(02-747-8738)로 하면 된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주한미군이 영외 순찰 시 헌병대의 총기휴대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5일 경기 평택에서 미 헌병대가 한국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워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주한미군은 지난 13일부터 서울 용산, 경기 동두천ㆍ의정부, 오산ㆍ군산 공군기지 등 주한미군 기지 부대 주변을 순찰하는 헌병대에게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사건은 기지 주변을 순찰하던 미군 헌병대가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한국 민간인 3명에게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부대로 끌고 가려는 등 과잉대응을 해서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