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이용균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두고 여야가 이달 초 본회의 처리를 잠정 합의함에 따라 정기국회가 정상화할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위로 짙은 먹구름이 끼어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유튜브 그만 보라”는 꾸중을 듣고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남시 중원구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B씨가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며 꾸중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침대에 누워있던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도주했던 것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 바둑 대표팀이 마침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5년 전보다 1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재 남극을 둘러싼 해빙(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은 이전에 기록된 겨울 수준보다도 한참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올 상반기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한 속앓이에 한창이다. 본지는 이를 포함한 지난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李 영장 기각 후폭풍’에 대법원장·장관 임명 험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중 서울에 상경해 길가던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구속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민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군은 지난 1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처음 본 여중생 2명을 대상으로 협박한 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피해자 중 1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생의 핵심은 경제이고,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라고 잠시 맡겨진 국가권력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에 낭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여세를 몰아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이다.이 대표의 뜬금없는 영수회담 제안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자신의 구속영장 기각 사태가 국민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이 사건처리에 대한 방향을 두고 거듭 고심하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추석 연휴 기간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기존 수사 기록을 검토했다.하지만 검찰은 가장 유력한 방향으로 영장 재청구보단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재청구는 새로운 혐의나 증거가 추가되지 않으면 또 다시 기각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법조계에선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백현동·쌍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민생을 챙기지 못한 것은 우리 국회”라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에 대한 면죄부 아니고 영장전담판사도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한다”며 “이 대표 본인 신상 문제로 국회 공전 빠뜨린 데 대해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추석 민심”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추석 이후로 미뤄지면서 임명 절차에 험로가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휴 이후 대치 정국의 첫 고비는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이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재판 지연과 사법 정치화가 발생했다며 불만을 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등을 두고 첨예한 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국감에서 여당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출범 2년 차인 현 정부 치부를 부각하며 송곳 질의가 예고된다. 특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식물국감 가능성이 컸으나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민주당은 재정비를 갖추고 총공세를 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구속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연이은 재판 출석에 검찰 수사도 남아 있어 ‘사법 리스크’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영장 기각과 별개로 백현동 개발 비리 및 위증교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이 추가로 기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한동안 수시로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해졌다. 당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이른바 ‘재판 리스크’가 부각되며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사퇴요구도 나오고 있다.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가 핵심 피고인으로서 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 최고위원 행보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분당 언급을 꺼낸 민주당 이상민 의원엔 “징계 사유”라고 주장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은 비명계 의원들에 질타를 쏟아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비명 의원들의 반대표로 가결돼 당내 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이다.정 최고위원은 법원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이 이뤄진 지난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일 충북 청주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A(15)군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달아난 A군은 아파트 인근에서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군은 자폐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한국이 7일 연속 금메달 행진이자 30일 유일하게 따낸 금메달의 주인공은 롤러스케이트 정병희(충북체육회)였다. 관심을 모았던 농구 한일전과 여자축구 남북 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와~ 궁궐이다! 엄마, 여기가 임금님이 살았던 곳이에요?” 추석 다음날이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 주요 고궁을 비롯해 도심은 아이 손을 붙잡고 나들이를 나온 가족부터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종일 북적거렸다. 이외에도 지난달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아시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야당 대표로 인정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한국 사회가 굉장히 갈등과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갈등과 대립의 심화에 중요한 당사자 중 하나가 대통령, 그다음에 정당, 국회 등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두고 비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376회라는 주장이 나오자 대검찰청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대검찰청 반부패부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6월 수사팀을 재편한 이후 압수수색은 대장동·위례 10회, 쌍방울 및 대북송금 11회, 변호사비대납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 등 총 36회이며, 대규모 비리의 실체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 대표 주거지와 당대표실, 의원실, 의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이용균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두고 여야가 다음 달 초 본회의 처리를 잠정 합의함에 따라 정기국회가 정상화할지 관심을 쏠리는 가운데 30일 일방통행 표지판 너머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이용균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두고 여야가 다음 달 초 본회의 처리를 잠정 합의함에 따라 정기국회가 정상화할지 관심을 쏠리는 가운데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