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과 분야별 전망“한국, 전세계 시장서 패스트 무버될 것”“北 유일한 무기는 위협, 장벽 곧 무너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2차대전 이후 지구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코로나19. 이 작은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변하고 있고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격동의 시대, 우리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미래를 맞이해야 할까.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2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볼턴 회고록 "트럼프 '왜 아직도 한국에 있나'라며 미군철수·방위비 제기"볼턴 "트럼프, 며칠에 한번씩 같은 노래가사 반복…전세계 여러 동맹 비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틈만 나면 '미국이 왜 한국을 지켜주느냐'며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입에 달고 산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의 견해 자체는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보면 이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집착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최근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시점이어서 '동
출판금지 소송서 17쪽짜리 목록 제출…남북에 외교적 악영향 우려한듯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사안 다룬 두 챕터에서만 110개 넘는 수정요구미국 백악관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 한반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 400곳 이상의 수정과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볼턴은 재임 기간 겪은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 관한 일을 책으로 썼고, 백악관은 국가기밀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기각된 상황이다.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17쪽짜리 서류를 보면 백악관은 570쪽에 달하는 볼턴의 책 내용 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와 남북공동연락소가 파괴된 이후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평소 같았으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미국을 향해서도 비꼬는 발언을 이어간 북한에 대해 우회적인 비판마저 삼간 채 ‘눈치보기 작전’에 들어갔다.지난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크게 불거졌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행사에서 최소 6차례 이상 언급하고, “김정은은 내 친구”라며 친분을 강조했다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 회고록서 폭로“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위협 지시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성사된 지난해 6월말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미국과 북한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다.오는 23일(현지시간) 공식 출간될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 따르면 볼턴은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행을 수차례 거절했지만, 문 대통령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북 대응 방안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 17일 워싱턴DC를 방문한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미국 측과 논의한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이 본부장은 앞서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도 미국 측 인사를 잘 만났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뿐 말을 아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이 본부장은 한반도 정세의 민감한 상황을 의식하듯 방미 기간 어느 때보다 외부 동선 노출을 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권력 2인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론에 미국 유력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것을 시작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일련의 사건들을 주도하면서다.특히 김 제1부부장이 대남 압박의 최전선에 나서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도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김여정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유일한 여동생”이라며 “탄탄해진 권력과 '혁명적' 혈통을 기반으로 김정은을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 노력 전적 지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북한에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A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미국은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북한은 16일 오후 2시 49분에 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연락사무소 개소 21개월 만이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
CNN “남북관계 전환점 될 수 있어”“2018년 이후 北의 가장 도발적인 사건”AP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 구상에 차질”NYT “북한, 협상의 여지도 있는 듯”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앞으로 남북 관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CNN 방송은 이날 “북한이 한국과의 대화에 사용되는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면서 “이는 남북 사이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는 최근의 징후”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CNN은 “한국이 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남북관계가 더 긴장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또한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보를 분석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BBC·CNN·NHK·中CCTV 등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영국 BBC방송은 인터넷판에서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고 한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긴급 타전했다.BBC는 오늘 오후 4시 월드뉴스 채널에서 긴급 속보를 통해 개성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1보로 방송했다.그러면서 BBC는 “남한 내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돼 왔다”며 북한이 남한에 대한 대응 조치를 공언한 사실을 전했다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6일 중국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과 한국은 동일한 민족이자 이웃”이라면서 “중국은 한반도가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일관되게 희망해 왔다”고 답했다.앞서 중국 국영 중앙(CC)TV는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CCTV는 "한국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확인했다
요미우리, 한미일 협상 소식통 인용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한국에 위협 수위를 높이는 배경과 관련해 “외화 고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요미우리신문은 16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와 미국 등의 경제 제재로 빠르면 오는 2023년 보유 외화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한미일 협상 소식통이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신문은 “북한이 탈북자 단체의 전단을 이유로 한국에 압력을 강화하는 것도 제재로 초래된 곤경에 대한 초조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모든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하겠다며 한국도 명시적으로 거론했다.이와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목표에 대한 한국과의 공동 노력을 재확인했다.에스퍼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기고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서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미 국방수장의 이러한 언급은 미국이 신(新)냉전 국면에서 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남북 핫라인 등 모든 통신선이 끊어졌다. 남북관계는 DJ정부 이전으로 ‘리셋’되며 돌아간 수준이 됐다.최근 북한은 남한과 일체 접촉 공간을 완전 폐쇄하고 2년간 이어왔던 평화적인 남북관계에 대해 대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코로나19 시대에 터진 미중 간 신냉전 속에서 최근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북한은 한국을 볼모로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우는 모습이다.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놓고 미국 위협을 하기가 힘들자 한국을 이용해 관계 리셋 압박카드를 활용해 미국에 대화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에 맞춰 북한이 군사력 증강을 발표하자 외신은 일제히 이를 타전하면서 그 의도와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12일 로이터통신은 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대미 성명을 소개하며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유지하는 한 북미 정상 간 개인적 관계를 유지해도 별 소용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또 2년 전 회담에 대해서는 현직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처음 만난 2018년 6.12 싱가포르 회담을 전후해 북미 관계가 크게 개선됐지만 당시 회담장에서 나온 성명은 구체적으
트럼프 “검토조차 안 한다” 반대 법안[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상원 군사위는 국방부가 특정 육군 군사기지 명칭을 바꾸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했다.해당 기지는 과거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을 휩쓴 가운데 남부연합 관련 동상이나 상징물을 없애자는 여론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는 전날 7400억 달러 규모의 국방수권법(NDAA)을 찬반 25대 2로 처리하면서 이런 내용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은 궁극적으로 한미 동맹의 균열을 노린 시도며, 북한의 대미 전략이 결정될 때까지 남북관계가 암울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전망했다.워싱턴 민간단체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마크 패츠패트릭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북한은 큰 이익을 얻지 않는 한 연락채널을 복원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한국이 북한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북한에 이익이 되는 남북 경협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통신채널을 재개할 것으로 보
남북간 연락채널 차단 배경·파장 주시... 김여정 역할론도 주목미국 언론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이유로 모든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 데 대해 그 배경에 촉각을 세우며 파장을 주시했다.이번 발표는 시점상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및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의 이번 조치에 우회적인 대미 압박 차원도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통해 미 대선판을 흔들 가능성 등을 경계하는 상황이다.
에스퍼 “폭동진압법 발동 지지 안한다”NYT “에스퍼, 군 내부 동요 반영해 발언”매티스 “트럼프, 국민 통합하려는 척도 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전·현직 국방 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군 동원 시위 진압 경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특히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던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반발하면서 미 언론은 경질설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