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진위 판단을 유보하는 한편, 북한발 고강도 위협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북한에 도발 중단 및 외교로의 복귀를 촉구하면서 한일 등과 함께 대북 외교 및 억제 노력을 긴밀히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특정한 정보가 많지 않다”며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입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마리옹(30·가명)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인 남자친구와 시민연대협약(PACS·팍스)을 맺고 함께 살고 있다.남자친구의 비자 문제도 있지만, 두 사람이 소득 신고를 함께하면 세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마리옹은 18일(현지시간) "팍스를 하면 단순 동거 커플보다 집주인이 더 신뢰하기 때문에 숙소를 구하기도 더 쉽고 집을 살 때도 은행 대출이 덜 까다롭다"고 말했다.마리옹은 언니네 커플도 아파트를 사기 위해 "팍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마리옹처럼 프랑스에서 팍스를 맺은 커플은 2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에서 입양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을 불법으로 데려오는 행태에 조사에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해외 입양도 중단을 고려 중이다. 노르웨이의 국제 입양 관련 최고 기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불법으로 의심되는 몇 가지 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2년 동안 모든 해외 입양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 덴마크의 유일한 해외 입양 기관도 같은 우려로 입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에 최종 결정권을 가진 노르웨이 아동·청소년·가족부는 해외 어린이 입양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RO)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중부 폭죽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약 20명이 사망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
합계 출산율이 한국의 배가 되는 영국과 프랑스가 최근 저출산 위기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저출산과, 이에 이어지는 고령화는 정책의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 만큼 이들 정부는 저출산 문제가 손쓸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기 전에 이를 막는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출생아는 60만5천여명으로, 2021년의 62만4천여명보다 3.1% 줄었다.두 지역의 출생아 수는 2015년(69만7천명)과 2021년 전년보다 수천명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2년 이래 내리 하향 곡선이다.유럽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법원이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을 인수·합병하려는 것을 막았다. 벨기에 공항에서 북한이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해온 마취제를 반입하려던 몽골인이 적발됐다. 바티칸 박물관 공식 가이드북(안내서)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바티칸 박물관 내 살라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 업체에서 일부 지분을 보유한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 업체가 현지 법원의 폐광 명령에 따라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한국 뮤지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美 “北 대화 거부·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 확대 실망”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애플이 가격 할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비핵화를 대북정책 뒷순위로 두고 북한과 관계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과거 북핵 협상을 했던
러시아에서 10여년간 감소 추세던 알코올 의존 진단 사례가 '특별군사작전' 이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코메르산트가 러시아 연방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신규 알코올 의존 진단 사례는 5만4천200명으로 2021년 5만3천300명보다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러시아에서 알코올 의존 진단 사례가 증가한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2010년과 2021년 사이 신규 알코올 의존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 15만3천900명에서 5만3천명으로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가 2
(도하=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왕가의 거주지인 윈저성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왕실 계획에 고고학계가 유적지 훼손 우려로 난색을 보인다.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아 왕위에서 물러났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4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탄자니아의 한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 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14일 새벽 0시 22분쯤 화산이 분화했다.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개심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재판소가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대만 주요 방송사들의 실시간 개표 방송에 따르면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이날 대선은 ‘선거의 해’라 불리는 올해 지구촌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주요국 대선이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세계 안보 및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는데, 미중 대리전이라는 평가 속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이 재집권하면서 양안(兩岸, 중국과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년 지구촌 첫 대선인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의 투표가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 종료됐다.이날 오전 8시 대만 전역 1만 7795개 투표소에서 시작한 선거는 높은 투표 열기 속 순조롭게 진행됐다.대만은 투표소가 곧 개표소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해당 투표소에서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투표 개표 속도가 빠른 건 이 때문이다.이날 선거에서는 총통-부총통과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함께 뽑는다.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선거로, 과거 국민당 독재를 거친 대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민주주의 사수냐 전제주의 전환이냐.’대만의 운명을 가를 총통 선거(대선)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8시)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친미나 친중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나아가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996년 총통 직선제 도입 이래 8번째를 맞은 올해 선거에서는 대만 총통·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113명의 입법위원을 함께 선출한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민주주의 사수냐 전제주의 전환이냐.’대만의 운명을 가를 총통 선거가 한국시각으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오전 8시)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친미나 친중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나아가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된다.1996년 이래 8번째를 맞은 이번 선거에서는 대만 총통, 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113명의 입법위원을 함께 선출한다.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선거인 셈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국과 영국이 11일(현지시간)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 후티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 이번 공습의 결정적 계기는 최근 후티와 이란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거나 나포된 사건으로 촉발됐다. 이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확전의 그림자도 점점 짙어지는 모습이다.CNN·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군은 이날 잠수함과 전투기 등을 동원해 후티 반군 근거지 16곳 60개 이상 목표물을 공격했다. 미국이 예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늘의 조치는 항
[천지일보=유영선, 이솜 기자]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과 이어진 오만 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예멘 후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을 받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해상 진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선박 운항 위기가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표부 대사가 1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것에 대해 “한국 입장에서는 모의 공격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황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평화·안보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460㎞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원산과 한국의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 간 거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미스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이 한국으로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KN-23이라고 평가한다”면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