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 누리꾼들의 새해 인사 등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전달받은 뒤, 화답 차원에서 영상메시지를 만들어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에 보냈다.박 대통령은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한 뒤, “신녠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 萬事如意, 새해 행복하시고 모든 일이 잘풀리기를 바랍니다)”라는 중국어 새해 인사도 건넸다.이어 “현재 한국과 중국은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새해 첫날 중국 각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더욱 북돋우기 위해 한글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68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열기도 매우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 각국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글과 우리말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외국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는 학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한글을 제2외국어나 외국어로 가르치는 외국 학교는 882개로 2011년 695개교, 2012년 827개교에 비해 증가했다.나라를 기준으로 882개 학교 중 일본이 312개교(35.3%)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22개교(13.8%), 태국이 69개교(7.8%)로 그 뒤를 이었다.한글을 제2외국어나
일부 지도부, 홍준표·원희룡 등 대권주자 혁신위 참여 견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나경원 의원과 외부 인사 6명 등 모두 7명을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 혁신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앞서 내정설로 논란이 일었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혁신위원이 아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추가 구성안을 의결했다.김무성 대표는 회의 직후 “남아 있는 혁신위원 9자리 중 7명을 오늘 정했다”고 추가 인선을 설명했다.이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24일 해양경찰청 해체를 반대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해양환경은 북쪽은 북한과 맞닿아 있고, 서쪽은 중국이요, 동쪽은 일본이다. 전부 다 우리의 해상 대항세력들”이라며 해경 해체가 아닌 개혁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중국은 바다와 관련한 4개 기관을 통합한 국가해경국을 신설하고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함을 건조 중이며, 일본도 1000t급 이상 순시선 10척을 추가 건조하고 해상보안청에 수사권을 부여하고
서울대 강연서 진솔한 생각 풀어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한국어로 직접 한국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시 주석은 이날 오전 서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한국어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는 멘트로 강연을 마무리해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그의 한국 방문 이틀째 일정인 서울대 강연은 서울대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런 만큼 앞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정치인과 만났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어조로 발언했다.3일 양국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에선 동아시아 문제와 북한 문제
핵실험 반대 성명 가능성北보다 먼저, 이례적 방한[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시 주석의 방한은 작년 3월 국가 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지 1년 만에 이뤄지는 답방이다.시 주석과 박 대통령이 무엇을 논의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반도 긴장을 유발시키고 있는 북핵문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양국 정상이 지난해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보유 반대 입
“혁신학교·자사고 무조건 폐지보다 보완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6일 “교육 경력으로 치면 대학, 중고등학교, 사법연수원까지 다 합치면 거의 20년”이라며 교육 경험 논란을 일축했다.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한 고승덕 후보는 “교육감 출마 준비 기간은 짧지만, 제가 10여 년 전부터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청소년 발전포럼 대표도 맡고 있고, 청소년 지도사 자격도 가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2년 정도 대안학교에서 국어교사로서 봉사해왔다”고 설명했다.보수진영 후보로 문용린 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낮 경복궁을 방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안내로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미국 대통령으로서 경복궁을 방문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이다. 근정전을 방문한 외국 정상도 전무했다. 근정전은 일반 관람객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오바마 대통령은 근정전 내 어보가 들어있던 상자를 관람한 후 이번 방한 시 미국이 반환하는 어보와 관련해 “어보는 한국전의 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지난 14일 천안의 인재육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주요 공약으로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기업특화 장학생 선발 ▲천안학사 운영 ▲공교육 안정을 통한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영어 전문 도서관 건립 ▲교육용 전기료 20% 보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원 운영 등이다.구 예비후보는 “천안시 교육 지원 정책의 목표를 ‘천안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인재육성’으로 설정하고 수준 높은 교육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제6회 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접수를 올해 3월 4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진행했다.15일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15개 선거구에 53명, 광역의원 36개 선거구에 78명, 기초의원 55개 선거구 214명이 각각 접수했다.[천안 기초단체장 접수현황]기초단체장 천안시장 ▲최민기(남, 1965년생,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 현 천안시의회 의장) ▲이정원(남, 1953년생, 고려대학교 대학원 공공행적 졸, 전 천안시 의회의장) ▲박찬우(남, 1959년생, 성균관대학
"후배 구조하다 숨진 故 양성호 씨 '의사자' 선정검토"(서울=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 "인·허가과정, 건축시공, 안전점검, 관리상의 불법성과 과실 유무를 철저히 조사해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밝혀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소치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주문했다.정 총리는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 없이 넘어가면 또다시 유사 사고를 초래할 것"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와 책임자
“세계 최고수준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충환 전 의원이 28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이혜훈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김충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 매력있는 서울, 세계화 서울, 추진력있는 서울 실현을 목표로 평화통일과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한다”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난 1995년 강동구청장 3선을 지낸 김 전 의원은 17대
‘朴의 원칙’ 안보에선 통했으나 내치에선 논란원칙론 고수하며 정치권과의 소통 미흡 지적[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외치와 내치 분야에 대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선전했지만, 내치에선 불통 논란을 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선전한 분야라면 외교·안보를 꼽을 수 있다. 취임 이후 정상외교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세일즈 외교로 국익 확보에도 주력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주요국 방문 때마다 현지 외국어 연설을 구사, 이목을 끌기도 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황인자 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이 12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김영주 의원이 새누리당 당적으로 갖게 됐지만 총선 당시 김 의원이 선진당 비례대표 2번 후보였기 때문에 의원직 승계는 선진당 비례대표 3번을 부여받았던 황인자 후보가 된다.공무원 출신인 황 전 최고위원은 서울 정신여고와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했으며,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자치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하고도 소통하는 좋은 말을, 한국말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인 목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프랑스 가면 프랑스 말 하시고 중국 가면 중국어 하시고 자랑스럽죠. 그 나라 국민들하고 소통하려고 하시는 거 아니겠나. 굉장히 좋은 일이죠, 보기도 좋고 자랑스럽고”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새 정부 들어 민주주의 퇴행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박 대통령의 소통 문제를 꼬집은 것이다.특히 인 목사는 “평생 민주주의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7일 전군을 대상으로 군 소음통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합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시험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 동안 실제 상황의 작전 등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군용 항공기의 이ㆍ착륙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또 불가피하게 시험장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도 3k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고, 지상에서도 사격 및 각종 기동훈련을 중지해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남수 장관 “재발하지 않겠다는 다짐 받아냈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31일 위증 논란을 빚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교문위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유 위원장이 여러 차례 위증을 했다고 맹비난했다. 야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에게 아들의 병역과 채용비리, 지난 국감에서 위증 혐의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유영익 위원장이 한 위증과 부도덕성의 문제 등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
23년 만에 공휴일 재지정 후 첫 한글날 경축식[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글창제 567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축식엔 한글학회 등 한글단체 관련자와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계승 발전을 다짐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경축사에서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문자 가운데 만들어진 날과 만든 이유, 그리고 창제 원리가 분명하게 밝혀져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라
외국인에 우호적, 폭력적 이미지는 왜곡·과장 보도된 것K2 등 세계 14좌 중 5곳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 지녀[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추석이면 가족을 찾는 한국인들처럼 파키스탄 국민도 가족을 아주 중시합니다.”쇼캇 알리 무카담(Shaukat AliMukadam)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전하는 파키스탄은 친근했다. 언론을 통해 비쳐진 파키스탄이 폭력적인 이슬람 국가로 비쳐졌다면, 그가 전하는 파키스탄은 평화를 사랑하고 순박하며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나라였다.무카담 대사 역시 한국에서 보낸 3년간 국내 대기업과의 교류는 물론 봉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