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평화·공존 위한 축제 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25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한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 2018)’ 행사가 열렸다.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동서 냉전을 끝낸 1988년 서울올림픽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를 다지는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어 “20
자민당·여론조사 등 ‘반대’ 입장 절반 이상 상황산케이 “美 백악관, 日에 평창올림픽 참석 요구”아베, ‘위안부합의 이행 촉구’ 내걸고 ‘참석’ 확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베 총리의 평창행에 대해 일본의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미국 백악관의 요구로 최종 참석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다. 아베 총리는 평창행을 반대하는 일본의 여론을 잠식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에 위안부 합의 이행 촉구
NHK·산케이 등 “한·일 관계 위해 개막식 참석”“아베, 文 대통령 만나 ‘위안부협정’ 이행 요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24일 NHK와 산케이 신문 등은 아베 총리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이러한 방향으로 조정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산케이와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방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올림픽은 평화·스포츠의 축제이며 일본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강릉에 도착하면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현 단장 등 점검단은 강릉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강릉 한 호텔에서 오찬을 마쳤다. 이어 황영조 체육관으로 이동한다.명륜고교 내에 있는 황영조 체육관은 1998년 12월 준공해 시설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이 관람석 규모가 큰 공연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500석의 규모인 이곳도 공연 장소로 물망에 올랐다. 점검단은 체육관에서 무대 구성과 설비, 관객석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이
북 “예술단, 판문점 통해 방남할 것” … 남측 긍정 입장‘한반도기 입장’에 여야 대립… ‘기대효과’ vs ‘정치선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개막식에 남북 공동입장 시 한반도기를 들 가능성이 큼을 어필하는 등 남북관계의 호조를 보인다는 분석이다.남북은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문제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참석 등 논의될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회의 자리에서 한일 외교장관의 양자 회담 또는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11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밴쿠버 회의와 같은 다자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양자 접촉이 있는 것이 외교적 관례”라며 “필요한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른 바 ‘밴쿠버 회의’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해 북한과 싸웠거나 유엔군을 도운 국가들이 모이는 자리다.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북한 4.25축구팀과 1월 중 친선경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강원FC가 1월 중 중국 쿤밍에서 북한 4.25 축구팀과 친선전을 갖기로 합의하고 세부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3일 밝혔다.지난 12월 19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북측 문웅 4.25체육원장은 양 팀의 중국 친선전에 합의했다.문웅 체육원장은 4.25체육위원회 이종무 위원장, 최용해 노동당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북한 체육계
문 대통령 방문 날, 시 국가주석 부재중왕이 외교부장, 문 대통령과 악수하며 팔 ‘툭툭’동행 취재기자단 2명 폭행 사건에서 정점 찍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중 중국 측의 잇단 결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초강대국인 미국과 함께 신흥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G2로 불리지만 중국은 그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동행 취재기자단의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가디언 등 세계 언론들이 유례가 없었던 외교적 무례를 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출국 전부터
처음엔 “공안이 구타” 몇 시간 뒤 “코트라 계약업체 직원”코트라 “지휘 책임은 공안… 중국 측 지정업체로 계약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중 이를 취재하는 한국인 기자를 폭행한 중국 측 경호원들이 어디 소속인지에 대한 말들이 많다.청와대는 가해자가 중국 측의 공안이라고 했다가 다시 사설보안업체 직원인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한중 정상회담 중 일어난 사건인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사설보안업체 직원이라 하더라도 중국 공안의 지휘·감독 하에 운영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이 발생한 지난 14일(현지시
“한국 측 진행 행사에서 발생한 사건…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주시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고 이 사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14일 중국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루캉(陸慷) 대변인이 이처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 대변인은 이번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가 다친 것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사건이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개막식장서 벌어져中 경호원 10여명 한국 사진기자 2명 폭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동행한 취재기자가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우리 측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이어 노 대변인은 “현장에서 바로 응급조치가 이뤄졌고, 정부는 중국 정부에 즉각 유감의 뜻을 전
“먼 길도 친구와 함께 하면 안 힘들어”한·중 기업·바이어 670여명 참석해 교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며 전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방문일정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칭을 방문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 행보에 대한 배려 제스처와 재중 우리기업인들의 마음을 다독인다.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 B홀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베이징(중국)=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배우 송혜교와 가수 엑소(EXO) 멤버 첸, 백현, 시우민과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CNCC(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12.14.
중국의 서민일상 체험 차원… 빵·두유로 아침식사노점 1위안 간식도 모바일 결제… 일상화된 中 ‘핀테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째인 14일, 아침 식사를 중국 베이징의 한 서민식당에서 했다. 중국 서민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차원에서다. 노점에서도 모바일결제가 가능하도록 구축된 중국의 ‘핀테크’도 체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베이징 조어대 인근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을 향했다. 이곳은 1996년에 처음 문을 연 용허셰장이라는 식당으로 문 대통령은 중국
10·31 이후 ‘완전한 관계정상화’ 주목中 사드 관련 3不 입장 수위 관심합의문 공동성명 대신 각자 언론발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1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현안을 협의한다.양국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지난달 베트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후 세 번째다.이번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확대·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 열고 첫 일정 돌입“양국 신뢰 회복, 새로운 시대 열리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중국을 3박 4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첫 일정으로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한중관계를 경제 분야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켜 한중관계가 외부 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완다문화주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는 경제 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안보 분야에선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역사지현대차·SK 등 대·중소기업 진출시진핑 ‘일대일로’ 정책 배려 포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과 충칭을 방문한다. 충칭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유적지인 임시정부청사와 우리 기업들이 있다. 이곳 방문이 주목되는 이유다. 또한 충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 중심의 거대 경제권 구축 구상)의 출발점이기도 해, 문 대통령의 방문은 시 주석을 배려하는 외교적 의미도 있다.◆충칭,
화성-15형 발사에 韓美日 텔레메트리로 파악中, 3不 요구… 한중 정상회담서 성과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중국의 당 대회 이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체제 자신감’을 강조하며 중국 공산체제 선전에 나섰다. 그러면서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와 반대하는 자유 무역을 표방하며 인근 국가를 품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세계 최강국을 노리는 중국으로선 미국의 견제를 차단하면서 자체적인 힘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전 냉전시대와 달리 공산국가가 줄어들며 중국의 위상과 역할이 축소된 지금 ‘세계정당 고위급
국민 소득 1만 달러 단계 제시‘중화부흥’으로 가는 중간 과정“집권 2기, 자기 정치 추구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개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초심과 사명을 잃지 말고 중국 특색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깃발 아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승리를 취하고 중화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11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글창제 574주년 기념 특별전시 ‘국회도서관에서 한글을 다시 만나다’ 개막식에서 이날 퇴임하는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