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가 23~24일 양일간 봉은사 경내에서 김장축제를 열고 겨울철 먹거리인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계시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 봉은사 산하시설 등에 전달한다.이번 김장축제는 봉은사 스님, 신도, 대학생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축제에 참여하는 자리로 1년 동안 공양할 김장김치 1만 포기를 담근다.축제 당일인 23일에는 배추 다듬기, 절이기를 하며 24일에는 절인김치 씻기, 양념하기 등을 거쳐 김장김치를 포장해 지역 아동센터 등에 전달한다.봉은사는 산하시설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매년 추운 겨울철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이다. 특히 올해 따라 계속된 가뭄으로 인하여 천정부지로 치솟은 양념값 때문에 김장 담그기는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한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SK 그룹(회장 최태원)과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2013 ‘SK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한다.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8회기를 맞는다. SK 주식회사, 먹거리나누기운동
2013년 이웃돕기 운동… “대사회 자비봉사활동 펼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힐링광장(상임대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11일 오전 10시 부산시 동구 범일 4동 일원에서 ‘2013년 연말연시 맞아 찾아가는 자비나눔 운동’을 펼쳤다.자비나눔 운동은 삼광사가 주최하고 힐링광장이 주관하며 삼광사 신도회가 후원한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월동준비에 걱정이 많은 저소득 지역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힐링광장은 ‘부처가 중생을 찾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출범한 대사회 봉사단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전지역의 ‘하천생태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유등천 천변 등의 각종 쓰레기 1톤을 치우는 정화활동을 벌였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여름 장마철과 휴가 기간에 각종 폐기물로 지저분해진 유등천 천변을 정화하기 위해 30일 오후 3시부터 가장교부터 용문교까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7월 가장교부터 유림공원까지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이날 정화활동은 장마와 휴가 기간이 지나면서 대전 시민들의 눈에 가장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지난 28일 법무부 주최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8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이인자 초대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인자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센터 위원이자 경기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 명예교수로서 2004년에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에 위촉된 이래 총 112회 사형수 교화상담시행 및 미술교육지도, 간식, 그림도구 지원, 불우수용자 영치금 지원, 수용자종교집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
이산가족상봉 연기로 가족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 향한 뜻 깊은 시간 가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이 연기돼 가족을 볼 수 없다는 허탈감과 안타까움으로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위로와 장수를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지난 25일 오후 1시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대한민국 안전행정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 대구 사무소 회원 15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청 별관 12층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
우리나라는 지금으로부터 103년 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 암울한 시대였다. 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쓸 수 없게 함은 물론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마저 무참하게 짓밟았다. 이때 우리 선열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국만리 타국에서 죽음을 무릅쓴 독립운동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그들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선혈의 공로를 마음에 품은 이들이 있다. 민족종교 천도교 청소년들이 중국 만주지역 항일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4박 5일간 동행 취재한 항일유적지 답사 이야기를 2회에 걸쳐 특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용갑 관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자원봉사의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1차로 ‘DREAM UP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가 3일간 열렸으며, 오는 14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시행된다.중림종합사회복지관 ‘DREAM UP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 기초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시각장애인체험 ▲실전 봉사활동 ▲환경예방 교육 및 환경예
전북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三色 매력원불교-개신교-통일교 ‘한가족’다문화가족 행복·평화·사랑 목표 동일종교, 화합 ‘걸림돌’ 아닌 ‘조화 매개체’[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종교의 벽을 넘어서 세계가 한가족이 됐으면 해요. 이것이 다문화정신이라고 봅니다. 종교도 결국 ‘문화’니까요.”이는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 회원인 통일교 일본이주여성 마츠가미 노리에(45) 씨가 생각하는 다문화의 정의다. 그가 말하는 다문화는 다국적 인종이 한 데 뭉친 ‘집단문화’이기보다 다양한 종교인들이 한 데 어우러진 ‘가족문화’에 가까
깨달음 얻고 중생에 전하는 게 행복한 삶사회·종교 내 약자·소수자 배려문화 절실[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예사로운 경력이 아니다. 미학과는 미와 예술에 관한 순수 이론과 그 응용 방면에 관한 교과 과정을 배우는 학문이다. 졸업 후에는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깨고 출가한 사람이 있다. 그 스님은 최근 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한 비구니스님 명법이다.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를 맡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미국 유학 생활에서 발견한 미국불교 이야기를 담은 가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는 명법스님으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출가했다.미국에서 승려이면서 방문학자라는 조금 특별한 신분은 저자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학위과정도 아니고 한인 사찰에 매여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07년 겨울, 김치·된장·고추장 등 한국 음식이 가득 담긴 짐을 끌고 우여곡절 끝에 스미스 칼리지가 있는
일주문 대신한 멋스러운 돌담꽃밭 이어져 아름다움 더해범종각 아래 위치한 ‘석조(石造)’조선시대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이 장마로 얼룩져 있다. 새벽까지 내린 장맛비로 인해 도심은 젖어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졌다. 이럴 때는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며 수박 한 입을 베어 먹는 ‘휴식’이 필요하다. 장마가 잠깐 멈춘 틈을 타경기도 의정부시 도봉산에 있는 회룡사(回龍寺)를 찾았다.지하철 1호선 회룡역 3번 출구로 나와 이정표를 따라 20분쯤 걸으면 북한산 둘레길로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 땅(한국)에서 발전되고 있는 기독교는 출중하게도 성경기독교이다. 믿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것에 의해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다. …중략… 성경은 이 땅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자양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1907년 초기 한반도를 찾은 선교사들이 한국 개신교인들을 표현한 내용이다. 지극히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했던 초창기 한국개신교 신앙인들이 재조명됐다.2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개최한 ‘교회와 민족’ 특별강좌에서 이만열
‘사이에서’ 이창재 감독, 숨겨진 사찰이야기 공개1년에 단 2번 열리는 백흥암서 수행에 대해 말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삶에 지쳐 괴롭다면 영화 ‘길 위에서’를 통해 속세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는 중저음의 담담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감정을 호소하거나 동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 목소리는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 자신의 목소리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장면을 소개하거나 읊조린다.데뷔작 ‘사이에서’에서 비범한 영상미를 보여준 이창재 감독은 이번영화에서 스님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영상미를 포기하진 않았다. 봄‧여름
명상수행 통해 마음속 병·고통도 치유해국적·전공 달랐지만오랜 친구처럼 친근모두가 평등함 추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적 명상지도자이자 시인이며 평화운동가인 틱낫한스님. 불교계에서 그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 있는 붓다로 불리는 영적지도자이자 스승이다. 틱낫한스님은 인종‧종교에 상관없이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1982년 창설했다.이곳 플럼 빌리지에는 틱낫한스님을 보필하며 법사단(Young Monastics)으로 활동하는 청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그러던 중 어린 무함마드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이 생겼다. 12세가 되던 해 숙부인 아부 딸립이 장사를 하러 시리아로 갈 준비를 한 것. 무함마드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채워줄 이 여행에 꼭 함께하기를 원했다.“이 길은 머나먼 길이란다. 어린 너에겐 힘겨울 거야. 따라가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꼭 가고 싶어요. 자신이 있어요. 따라가고 싶어요.”간청하는 무함마드의 요구를 숙부는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함마드는 이 여행이 얼마나 큰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인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학교기업 원광여행사(사장 이승용)는 전라북도에서 실시하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지역의 ‘2013년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재)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13년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도내 글로벌 우수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재단과 전라북도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재단은 올해 연수지역을 캐나다(벤쿠버, 나이아가라), 호주(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 로토루아), 중국(남경, 길림)으로 정하고, 지난달 30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국내 모든 신자에게 미얀마 지역의 종교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지난 주 열린 주교회의 2013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강우일 주교는 참석 주교들에게 미얀마 미트치나 교구장 다우 탕 주교로부터 받은 ‘미얀마 카친 지역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주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신자들에게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강 주교가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트치나 교구의 다우 탕 주교(Bishop Francis Daw Tang)는 “최근 미얀마 카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입구부터 여느 교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신발을 벗어야 했다. 신발을 벗어들고 있으니 교회 안내 봉사자가 가방 하나를 쥐어준다. 자기 신발은 자신이 보관을 해야 한단다. 안내자는 하나님께 예를 갖추기 위해 좌식 예배를 드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린다고 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총회 본부교회인 요한지파 과천교회 내부를 공개했다. 지난 2일 과천교회 대성전에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동안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교회 내부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공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는 홍보대사인 탤런트 한혜린 후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5가정에 연탄 500장을 지난달 지원했다.매년 추위가 시작될 때 기업체, 적십자회, 연탄나눔재단 등의 연탄지원이 집중돼 있고, 겨울이 끝날 때쯤 어르신 가정에는 연탄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 가정에서는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4~5월까지는 연탄난방을 해야 지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봄철 연탄후원은 어르신들에게 꽃샘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