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정양산성 발굴조사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도르래를 이용해 수문을 여닫은 신라시대 수리시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강원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산1-1 일대 계족산(해발 889m) 서남쪽 봉우리에 있는 정양산성(사적 446호) 내부를 발굴조사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5월 2차 조사를 시행한 결과 성 내부에서 모인 물을 성벽 중간쯤을 뚫어 바깥으로 빼내기 위한 수구(水口) 시설을 확인했다. 수구시설이 시작되는 입구 부분
‘이슈와 시각, 동아시아의 초상화와 그 인식’ 29일 개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오는 29일 ‘이슈와 시각, 동아시아의 초상화와 그 인식’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기획특별전 ‘초상화의 비밀’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다양한 분야의 초상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하는 발표들로 구성됐다. 조선미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의 어진, 중국과 일본의 군주상’을 발표한다. 여기서 기록과 실물로 전하는 한국의 어진을 정리하고 용어와 제작·봉안, 형식과 기법 등을 중국과 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동환)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동아시아 한문번역 관련 공구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하반기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중국·대만·일본·베트남 등 동아시아 5개국 한문 공구서 분야 학자들이 참여해 공동의 문명 자산인 ‘한문 고전’과 그 공구서(工具書, 참고도서)에 관해 학술회를 펼친다. 이동철(용인대), 양기정(한국고전번역원) 교수와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의 학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한문번역 관련 사전이나 자전 등 공구서의 현황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엔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해외문화홍보원 4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국가 브랜드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캐치프레이즈 공모에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해외문화홍보원의 과거 40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잘 표현 한 것으로 응모 작품 수는 1인당 3개로 제한한다. 한글은 20자 이내, 영어 50자 이내다. 작품 접수는 11월 3일까지이며,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국산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롭게 쓴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한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여성문화인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심재명 씨가 올해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작품 제작으로 척박한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200만 명이라는 관객 동원을 일궈내며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기여했으며, 여성 영화인의 저변 확대와 역할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그의 활동이 여성 문화예술인에게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해줄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
해례본으로 시작…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한몫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글 글꼴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티셔츠부터 그릇과 같은 생활용품 등에서 한글 디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글꼴이 읽고 쓰는 역할에서 예술까지 영역을 넓힌 셈이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순간부터 한글 글꼴은 시대마다 다양해지고 있다. 최초의 한글 글꼴은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이후 고종이 국·한문 혼용을 공포해 한글이 언문에서 국문으로 격상하면서 글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당시 큰 글자 필사체에서 명조체 유형의 인사체로 바뀌었다. 하지만 국어 말살정책을 펼
‘2011아리랑 축제-이것이 아리랑이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아리랑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의 주최로 열리는 ‘2011 아리랑 축제-이것이 아리랑이다’가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원더스페이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아리랑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한 아리랑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대는 ‘세상의 모든 아리랑’ ‘동화와 사랑에 빠진 아리랑’ ‘아리랑 어플리케이션’ ‘피카소 아리랑을 만난
10월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영화 ‘만추(2010)’의 김태용 감독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대표 최정운)는 10월 ‘작가를 만나다’에서 김 감독과 함께 영화 ‘만추’를 관람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색깔이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감독을 선정해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영화 ‘만추(2010)’는 이만희 감독의 ‘만추(1966)’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일본의 사이토 고이치 감독 ‘약속(1972)’, 김기영 감독 ‘육체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폴란드 아시아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야쿱 크룰리코브스키)가 제5회 아시아영화제에서 바르샤바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영화 특별섹션 ‘한국의 맛’ 행사를 개최한다. 바르샤바를 비롯해 크라쿠프, 포즈난 등 3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한국영화 특별상영 행사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옥희의 영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장화홍련’, 김태용 감독의 ‘만추’ 등 12개 작품이 상영된다. 폴란드 국립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와 애니메이션 ‘캐니멜스’도 아시아영화제에 참가했으며
2층까지 완전 복원[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복원과 관련해 2층까지 복원되고 3~6층은 보수·정비하는 ‘6층 부분복원’이 가장 적절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국제포럼에서 현재 해체 조사 중인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계획안이 논의됐다. 9층으로 추정되는 미륵사지 석탑은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2001년 해체조사하기 전까지 석탑은 서측을 중심으로 반쯤 무너진 상태로 6층 일부까지 남아 있었다. 비교적 잘 보존된 동측면은 1층 부
은입사자물쇠 등 1000여 점 확인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선시대의 생활유물과 귀중품이 독일에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지난 8월 독일 라이프치히의 그라시 민속박물관(Grassi Museum, Leipzig)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조선시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한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조사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17~18세기 상류층이 사용한 은입사자물쇠, 18세기 흑칠함과 인광노(引光奴, 등촉의 일종)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국제포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미륵사지 석탑이 있는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 위해 ‘진정성’과 ‘완전성’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국제포럼에서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는 “익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려면 ‘진정성’과 ‘완전성’을 갖춰야 한다”며 “복원은 완벽하고 상세한 기록에 의거할 경우에만 허용돼야 한다. 추측이나 짐작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총상 위치 등 다양한 근거 제시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타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스티븐 나이페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는 17일(현지시각) 출간된 ‘반 고흐 삶(Van Gogh, The Life)’을 통해 고흐가 10대 형제 2명에게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고흐는 1890년 5월 프랑스 북부의 한 마을에서 파리 근교 오베르로 가는 도중 총상을 입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예술 사학자들은 오랜 기간 정신병과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점을 미뤄 고흐
뮤지컬 ‘넌센세이션’ 12월 18일까지 열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넌센스’의 완결판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18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에서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본 공연에 앞서 1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언론 공개됐다. 토막 공연이 마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수녀복을 갈아입지 않은 채 9명의 배우들은 공연 준비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원장수녀 역을 맡은 이태원은 “14년간 명성황후로 살아왔기 때문에 강한 이미지가 부담됐다”며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다섯 수녀의 라스베이거스 입성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넌센세이션’ 9명의 출연진들이 1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가수 혜은이가 뮤지컬 ‘넌센세이션’에서 원장수녀 역을 맡았다. ‘넌센세이션’은 수녀 다섯 명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공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배우 황정민이 1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뮤지컬 ‘넌센세이션’ 프레스콜에서 사회자로 나섰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뮤지컬 ‘넌센세이션’ 프레스콜이 1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메리폴 수녀 역을 맡아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뮤지컬은 1991년 ‘넌센스’의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가장 화려한 무대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약탈도서 1205권 중 5권이 돌아온다. 도서 목록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弘齋全書)’와 고종의 황제즉위 과정을 기록한 ‘대례의궤(大禮儀軌)’, 그리고 순종의 결혼식을 정리한 ‘왕세자가례도감의궤(王世子嘉禮都監儀軌)’ 등 3종 5권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8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약탈도서 5권을 직접 가져온다. 도서는 청와대로 들어가 정부에 반환된다. ‘대례의궤’는 1897년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독서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문화 포털(www.culture.go.kr)에 접속해 도서 14권에 대한 퀴즈를 풀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간 매일 한 번씩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를 많이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추첨을 통해 1등은 국민관광상품권(1명), 2등 아이패드2(2명), 3등 전자책단말기(3명), 4등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40명), 5등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