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리나라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선 가운데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개최 후보지인 부산에 대한 실사를 본격적으로 돌입했다.5박 6일 일정으로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BIE 실사단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부산 북항 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와 주요 명소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정부·국회·기업 주요 인사를 만나 총 4차에 거쳐 유치계획을 듣는다.실사단은 5박 6일간 한국에 머물며 부산엑스포 개최 이유와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시민단체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LTE·5G 등 이동통신 서비스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통사는 시장에서 모든 소비재의 원가를 공개하진 않는다며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위해 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통신 시장의 속성과 원가의 범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3일 ▲5G 원가자료 즉시 공개 ▲보편요금제 도입과 LTE 요금 인하 ▲요금인가제 재도입과 검증시스템 강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5G 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금융감독원은 3일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잠정치’를 통해 “작년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9억원(20.1%) 증가한 47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보험 가입 대수가 57만대 늘면서 보험료 수입이 5천억원 증가했다”며 “사고율도 낮아지면서 손해율이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21년 81.5%에서 지난해 81.2%로 하락했다.인터넷 다이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월에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대부분 기업 실적이 장밋빛보다는 잿빛을 전망하고 있어 먹구름이 짙게 깔린 모양새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실적 충격(어닝쇼크)’이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혹독한 반도체 한파를 겪고 있는 반도체 업체들은 ‘빅쇼크’가 예상된다.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대망의 KT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주총장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KT전국민주동지회는 31일 KT 주총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연구개발센터 집회를 열고 ‘경영은 엉망진창, 연봉은 수십억원, 비리연루 경영진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김석균 KT전국민주동지회 사무국장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들이 철저하게 ‘이익 카르텔’을 형성해 담합구조 관계로 타락했다”고 규탄했다.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후보가 잇따라 사퇴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천지일보=김정필·정다준·손지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례적으로 KT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대주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해가 될 만한 CEO를 선임하는 문제에 반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지만 현대차와 KT의 ‘지분 교환’ 혈맹을 맺은 후 6개월 만에 보인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반대 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와의 동맹과 주주로서의 이익보다는 정치적으로 현 정부와 뜻을 함께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만 4개월간 정부와 줄다리기하며 진땀을 빼고 있는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뒀다. 정치권의 압박 등으로 대표이사 인선에 부담을 느낀 윤경림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조기 사퇴하면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대행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주요 쟁점을 정리해봤다.◆현대차 등 주요 주주 동향 주목앞서 국민연금공단, 현대차, 신한은행 등 대주주를 중심으로 한 의결권 행사 향방이 관심이었다.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표 대결이 물 건너가자 이젠 사외이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이 67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올해 세입 전망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현금성 지원사업이나 부정한 국고보조사업 등에 재정이 쓰이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이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을 위한 국방·치안 강화 등 필요한 곳에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 발표했다.예산안 편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정부가 깎아주는 세금이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세 감면율은 3년째 법정 한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의결했다.올해 국세 감면액 전망치는 69조 3천억원이다. 작년 추정치(63조 5천억원)보다 5조 8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국세 감면액 규모는 현재 전망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국세 수입에서 국세 감면액이 차지하는 비중인 국세 감면율은 13.9%로 추계됐다. 3년 연속 법정 한도를 준수하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치권의 노골적인 압박에 KT 내부 출신 대표이사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정부가 거버넌스를 핑계로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하면서 K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KT 출신 CEO들, 정치권 압박에 ‘백기’대통령실과 여당은 금융사·KT·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를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며 ‘스튜어드십 코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정치권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정권이 주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배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정치권 압박’ 논란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사퇴하면서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두 번째 CEO 선정도 ‘수포’… 압박에 부담 느꼈나KT는 윤경림 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KT는 윤경림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통신 사업의 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KT새노조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KT는 윤경림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KT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분명한 것은 KT 이사회가 CE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윤경림 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윤 사장은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사진이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까지 버텨야 한다고 그를 설득하기도 했다.윤 사장의 후보 사퇴로 주주총회에서 윤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의안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표적 측근 중 한 명인 천민얼 톈진(天津)시 서기와 회동했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재용 회장은 24일 천민얼 톈진시 서기와 면담했다.저장성 출신인 천민얼 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천민얼 서기는 2002~2007년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를 지낼 때 저장성 당 위원회 선전부장을 맡았다. 천민얼 서기는 당시 시진핑 주석의 정치사상 칼럼을 편집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신뢰를 얻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T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윤 후보의 사퇴 의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된 이사회 일정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윤 후보가 사의 결정을 굳혔을 경우 정관상 이사회를 열 필요는 없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조직을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 후보가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이 한국 사회발전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하는 기업들이 있다. 이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인의 중심에 K-문화, K-푸드 등을 전파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그 들의 탄생부터 생존, 운영 방안, 목표 등을 살펴 보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 미래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CJ더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CJ 시장은 ‘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자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걸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동요하고 있다.윤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내가 더 버티면 KT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해졌다.이로써 KT의 경영 공백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연임 의지를 불태우던 구현모 KT 사장이 돌연 사퇴하고 그 후 대표이사로 추대된 윤 후보자까지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KT의 조직 개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새노조가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자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는 소식에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를 지지했던 주주들도 동요하고 있다.KT새노조는 23일 언론 보도들을 통해 윤 후보가 사퇴했다는 소식이 쏟아지자 성명을 내고 “윤 후보가 ‘본인이 버티면 회사가 망가질 것 같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로써 회사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며 “이제 와서 사퇴하는 것은 비겁하다. 회사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고 주장했다.KT새노조는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생보사 23개, 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은 9조 1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조 2660억원)보다 11.1% 증가했다.작년 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은 1310조 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조 6천억원(-3.6%) 감소했다. 전체 보험사 자기자본은 88조 8500억원으로 1년 새 45조 7535억원(-34.0%) 급감했다.지난해 생명보험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