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13일 “우리 탓이다, 다시 일어나자”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8석을 줬다는 건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 더 이상 그때 상황을 재현하지 말자”고 전했다.홍 시장은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 만이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 인사는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다.앞서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총선에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 전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상태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여러분의 헌신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에서 첫 국회의원이 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새 지도부와 협의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개혁신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고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그는 당 대표 선출에 참여하지 않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인재를 발굴과 선거전략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우리 당의 현행 당헌·당규로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총선 입장 발표와 함께 인적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는 권영세·주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총선 이후 국정 운영에 대해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현재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심경 토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정치권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예하 부대에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병대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제하의 지휘서신을 보냈다.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안타까운 전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인 화성 동탄 당선 인사 도중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준석 대표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의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관련해선 포괄적 특검을 내세우는 범야권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대령이 무죄를 받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정훈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이고,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명 친위대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5명 등 다수의 찐명(진짜 친이재명)인사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사실상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확보했다. 이 중 초선 의원 73명 중 상당수가 친명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짜 친명이라는 찐명계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경기도 라인, 당 대표 특보,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총선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국정 운영 방식을 검토해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미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총선 결과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메시지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중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방북 중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지난 12일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을 기리는 '북중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4.4.1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여야의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다. 두 사람이 만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협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22대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이후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주 총선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일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에 대한 후임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이관섭 비서실장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밝혔다.이 실장은 이와 함께 본인을 포함한 성태윤 정책실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거세졌고 거대 의석수를 가진 범야권의 공세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에 내주 윤 대통령의 총선 관련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은 윤 정부 중간 평가로 언급되는데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게 되면서 국민의힘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국민의미래) 18석을, 더불어민주당은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해상훈련이 제주 공해상 일대에서 실시됐다.해군은 12일 한미일 3국이 11일과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과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한미일 함정 6척이 참가했다.훈련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군 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년간 3자 훈련 계획을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총선을) 말아 먹었다”고 직격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이 모두 자진 사퇴하고 내각도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 모두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 만시지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자진 사퇴 대상에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3실장 모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과 새로 추진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