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직접 일본에서 3대 성장동력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 1일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일본 인터컨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한 인재들은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혁신 신약 등 LG화학의 3대 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스핀라자) 약값이 비싼데 효과가 못 미치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자식의 목숨 앞에서 가성비를 운운하는게 맞는 지를요.”최근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의 치료제인 스핀라자의 심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SMA 환자와 가족·지인들이 “고가의 치료제이다 보니 합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하지만 환자와 가족에게 있어 치료효과는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며 “다양한 평가 기준 적용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효과를 인정해 모든 환자들이 치료 받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 보수 여론을 대변해 온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가 ‘이슬람 포용’ 발언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기독교와 이슬람의 뿌리가 같다는 무지한 정치인”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 언론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홍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사고들이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슬람 사원은 지역 주민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에 이슬람 사원을 짓는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슬람이 다른 보편적 종교들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대한민국이 초거대 AI 주권을 확보하려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산학계의 목소리가 모였다. 선제적인 규제는 최소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변재일 의원이 주최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 토론회가 열렸다. 초거대 AI 시대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AI 자체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의 활용 등 대한민국 초거대 AI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대한민국이 초거대 AI 주권을 확보하려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선제적인 규제는 최소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변재일 의원이 주최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발제자로는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하정우 네이버 AI LAB센터장은 “경쟁력 있는 자국어 중심 초거대 AI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분자 기전 규명 연구가 국제 SCIE 논문인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에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와 황광연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논문명은 ‘PARS1의 비대칭 억제를 통한 섬유증 제어(Control of fibrosis via asymmetric inhibition of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의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가 적응증 확장을 통해 혁신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 19~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서 LAPSTriple agonist를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천지일보=김빛이나, 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7조에서 2030년 30조로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LG화학의 성장 전략이다.신학철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에 대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이 올해 1분기에 2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도자료에서 롤베돈이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한 1560만 달러(약 206억원)의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또 롤베돈 구매 거래처 및 판매·유통망은 작년 4분기 기준 70곳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72곳으로 증가해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롤베돈은 지난 4월부터 영구 상환 J-코드 ‘J144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동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해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
정연용 변리사특허청 특허심사관으로부터 심사를 거쳐 특허결정서를 접수받아 정해진 기간 내에 특허 등록료를 납부하면 특허등록이 완료된다. 그렇게 되면 속지주의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특허청구범위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만일 해외에서도 권리를 인정받으려면 해당 국가마다 특허를 따로 등록받아야 한다. 해당 특허 권리의 존속기간은 특허법 제87조 제1항에 따라 특허 출원한 날로부터 20년이 되는 날까지로 한다. 20년 이후 특허권은 소멸돼 누구나 해당 특허를 실시할 수 있다.원칙적으로 출원일로부터 20년간이 특허의 존속기간이지만 특허청은 5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현세(現世)며,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이 있으니 앞으로 도래할 세상 곧 내세(來世, 오는 세상)다.즉, 세상은 이처럼 현세와 내세로 구분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이즘에서 생각해 볼 것은 세상은 인간세상을 뜻하며, 이 인간이 살아가고 또 살아갈 세상이 이처럼 나뉘어져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눈에 보이는 이 세상 곧 현세는 말 그대로 눈에 보이므로 보이는 것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면 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내세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신의 섭리 가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8일 서초구 양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창립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선 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이번 해는 목암연구소가 인공지능 연구소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힘쓰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공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상우 선임연구위원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목암연구소는 지난해 1월 AI 기반 신약개발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지속적으로 관련전문가를 영입 중에 있다. mRNA치료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종근당은 지난 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2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장한 회장은 기념사에서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
[천지일보=임혜지, 김지현, 홍나리 기자] ‘대전에서도 요한계시록에 대한 갈증은 컸다’6일 오후 4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는 성장 침체와 말씀 부재로 갈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목회자들로 가득 찼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목회자 500여명이 말씀대성회 현장을 찾았다. 신천지 한 관계자는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신천지에 손을 내미는 목회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2일 서울을 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목회자 대상’ 말씀 대성회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6일 대전에서 열렸다.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신천지 말씀 집회에 서울에서는 목회자(목사·강도사·전도사) 500여명, 부산에서는 목회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이례적으로 목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이라는 강연 전반의 내용은 갈수록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이날 오후 4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이만열 교수 연구팀이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줄기세포 ATLAS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개발’ 분야 주관 연구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신약, 줄기세포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차세대 바이오 ▲미래감염병 기술개발 ▲첨단 GW 바이오 ▲미래의료혁신 대응기술개발 ▲줄기세포 ATLAS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개발 ▲차세대 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기 양평군 서종면 안데르센 공원 묘원으로 가는 길목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적힌 돌이 세워져 있다. 돌을 지나 울창한 나무 사이 가파른 포장도로를 올라가면 묘원이 나온다. 이곳은 소아암, 백혈병 등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아이들이 묻힌 자연 장지다. 양부모의 학대로 지난 2020년 숨진 정인이도 이곳에 잠들어 있다. 특히 아이들의 묘역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성경 조형물은 그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천지일보는 최근 교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안데르센 묘원의 이른바 ‘성경의 벽’을 방문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전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일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5조 2538억원으로 전년(4조 6688억원)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작년 R&D 투자액(24조 9292억원)의 21% 수준이다.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14.0%)과 비교하면 1.5%포인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벨렌 가리호 총괄 CEO는 “한국 내 제약 및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산업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리호 총괄 CEO는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과 머크 그룹 주요 임원진들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바이오서밋’ 이후 머크 그룹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