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이 신학기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및 법규 위반 단속을 하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동일본 대지진 발생 13주기인 11일 일본 도쿄 시내 한 상점에 '3.11' 숫자가 표시돼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2만명 가까운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2024.03.11
(브뤼셀=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스웨덴 국기 게양식. 2024.3.12
독일 대학병원 의사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1일(현지시간) 하루 파업했다.독일 의사노조에 해당하는 마르부르거 분트는 이날 전국 대학병원 23곳에서 1만명 넘는 의사가 파업에 참여했고 뮌헨·뒤셀도르프·괴팅겐 등지에서 열린 집회에 약 7천명이 모였다고 밝혔다.노조는 대학병원 의사 2만여명을 대신해 각 주 정부와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임금 12.5% 인상과 야간·주말·공휴일 근무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네 차례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지난 1월 30일에도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한 바 있다.노조는 대학병원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레딧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레딧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4천800만달러(9천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에 배정된다.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억달러(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웰링턴 AFP=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왼쪽)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1일 뉴질랜드 웰링턴 연방의회에서 교역 규모 확대에 합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13억 달러 규모였던 교역액을 2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2024.03.11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프랑스 여가수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를 대표해 공연할 수 있다는 보도를 둘러싸고 인종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달 말 프랑스 잡지 렉스프레스는 말리 출신 프랑스 가수 아야 나카무라가 2월19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불러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나카무라는 2017년 첫 데뷔 앨범을 낸 프랑스 대표 R&B 가수로, 이듬해 발표한 앨범 '나카무라'가 전 세계에서 12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가수다. 나카무라는 해외에서 가장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1세 미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독일 바이에른주 켐프텐지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살인·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트로이 B.의 선고공판에서 "책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독일 법원에서 종신형을 받으면 형기 15년을 채운 뒤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형 집행을 계속할 중대한 책임이 없는 때에만 가석방이 가능하다.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량 요건을 채우더라도 가석방되지 못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다.이
(웰링턴 AFP=연합뉴스)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11일 웰링턴 연방의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마와 코를 맞대는 마오리족 인사법인 '홍이'를 하고 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국 간 무역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24.03.1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도중 사회자 지미 키멀을 겨냥해 '악플'을 올리자 키멀이 이에 "감옥 갈 때 안됐느냐"고 응수해 현장에서 환호를 받았다.키멀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막판 최우수 작품상 시상 직전에 무대에 올라 "여유시간이 좀 있어서 방금 받은 리뷰 하나를 공유할까 한다"고 운을 띄웠다.키멀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지미 키멀보다 못한 진행자가 있었던가. 그의 오프닝은 보통도 안 되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돼보려고 안간힘을 쓰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이륙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칠레 여객기에서 '강한 기체 흔들림 현상'이 발생, 승객 50여명이 부상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라탐항공은 성명을 내고 이날 자사 LA800 항공기가 해당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강한 흔들림을 겪었다고 밝혔다.라탐항공은 기술적 문제의 원인이나 구체적인 사고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라탐항공은 이번 상황으로 야기됐을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부상 승객 50여명 대부분은 경상을 입었으며 오클랜드 공항 도착 직후 현장에서 치료받았고, 13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의 한 대학생이 자신의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 지지 구호로 바꿨다가 투옥됐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명문대인 모스크바국립대(MSU)의 한 학생이 지난 7일 모스크바 법원에서 ‘나치 또는 극단주의 조직 상징의 공공연한 전시’ 혐의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일형을 선고받았다.그는 대학 기숙사 자신의 방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뜻의 ‘슬라바 우크라이니’로 바꿨다.이에 한 경찰관이 와이파이망을 발견해 당국에
(여수=연합뉴스) 10일 오후 전남 여수시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9t급 낚시 어선 A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방공시스템을 타격해 미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시스템 2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오전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대공무기 체계를 타격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영하던 지대공미사일 S-300 시스템과 더불어 미국산 패트리엇 2대가 이번 타격으로 파괴됐다고 전했다.이날 총 3개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무력화한 사실을 보여주는 영상도 있다고 스푸트니크는 보도했다.(제네바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로 비상착륙한 보잉 737 맥스9 사고와 관련해 미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와 관련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5일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구멍이 생겨 비상 착륙한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최근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사고 여객기 운항사인 알래스카 항공 측은 "이 같은 사고 발생 후 법무부가 조사를 개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미국이 중국 반도체 업체를 상대로 규제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인 270억달러(한화 약 35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은 2019년 조성했던 2천억 위안(한화 약 36조원)의 2차 펀드 금액을 뛰어넘는 규모의 3차 펀드를 조성 중이다.모금은 지방 정부와 투자 회사, 국영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중앙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서울=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린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비대위원들이 대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3.9
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외곽 툴테펙(Tultepec)에서 열린 연례 행사인 산후안 데 디오스(San Juan de Dios) 축제에서 사람들이 엘 토리토(El Torito)로 알려진 전통적인 황소상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로이터)
독일 북부 소도지 포크베크 출신인 라세 슈톨라이(17)는 2022년 8월 집을 떠나 기차에서 먹고 자고 일하기 시작했다.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그는 5천888유로(약 850만원)에 1년 동안 독일 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월세 계약을 대신했다. 36L짜리 배낭 하나만 메고 시작한 기차 생활은 처음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밤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고 낮에도 계속 졸았다. 기차를 놓치기도 하고 어둠 속 낯선 역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매일 야간열차를 타고 기차가 오지 않아 계획을 급히 변경해야 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을 담았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무척 화가 난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사이코"(psycho·정신질환자)라고 칭했다.트럼프-바이든의 재대결로 11월 대선 대진표가 결정되자마자 상대에 대한 공개적 모욕주기와 '막말'에 가까운 반격이 이뤄지면서 대선판이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다음 날인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의 어젯밤 연설은 전세계에서 혹평받고 있다"며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들만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