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지분율 55.7%로 20년來 최고에 달해 총수 지분율 1% 미만 불과 계열사통해 경영지배 (서울=연합뉴스) 10대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가 총수를 중심으로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63개 대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4월12일 현재)을 분석한 결과,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5.7%로 지난해(53.5%)보다 2.2%포인트 늘었다. 최근 20년간 최고치다. 기업집단 소속 전체 계열회사의 자본금 중 동일인과 친족, 임원, 계열회사 등 집단내부자의 지분이 점하는 비중인 내부지분율이 상승
소비자원 조사 결과…EU제품은 FTA 이후 15.1% 하락 (서울=연합뉴스) 수입 전기다리미 수입ㆍ유통업자들이 시장 독과점 구조를 악용해 평균 129.6%의 폭리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전문판매점, 백화점 가격이 별 차이 없으나 오픈마켓은 최대 38%까지 저렴했으며 고급 브랜드인 유럽연합(EU)산 전기다리미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15.1%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구조, 유통수익률,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한ㆍEU FTA 전후 수입ㆍ판매가격 동향 등을 조사해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수세계박람회가 1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박람회 디지털갤러리 입구 광장에서 조직위와 국제박람회사무국, 여수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대표 등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을 가졌다.12일 여수엑스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기타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오후 7시 30분부터는 해상무대에서 원더걸스와 다이나믹듀오, 사이먼디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빅웨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수세계박람회가 1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박람회 디지털갤러리 입구 광장에서 조직위와 국제박람회사무국, 여수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대표 등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을 했다.개장 의식은 3인 의장대가 입장하고 군악대가 애국가와 신세계교향곡을 연주한 뒤 강동석 엑스포조직위원장의 개장 선언에 이어 스카이타워의 초대형 파이프오르간 축주, 공군전투기 블랙 이글스팀의 축하비행으로 진행했다.
어버이날 여성이 하고 싶은 선물..남성은 양가 모두에 '홍삼' 신세계몰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기혼 여성들은 어버이날 친정에는 영양크림, 시집에는 립스틱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세계몰에 따르면 최근 기혼 남녀 고객 85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들이 친정에 하고 싶은 선물로 38%가 영양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꼽았다. 이어 등산복(25%), 용돈(18%), 로봇 청소기(8%), 부분 가발(5%) 등의 순이었다. 시집에는 립스틱이 29%로 1위를 차지했고 종합비타민(23%),
“토종 커피 브랜드, 이제 세계 시장 겨냥할 때”[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저는 커피를 즐겨 마시는 커피 애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커피시장에 눈을 뜬 후 한국 시장을 장악하려는 외국계 브랜드를 뛰어 넘어 한국형 커피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로, 730개의 매장 수를 자랑하는 ‘카페베네’ 뒤에는 강력한 마케팅 전문가가 있었다. 바로 ‘커피 왕’으로 불리는 강훈 사장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은 인기 종목이었으나 국내외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하지만
(보령=연합뉴스)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묘가 충남 보령으로 이장된다. 14일 보령시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장흥 신세계공원에 안장된 김두한의 묘를 김좌진 장군의 묘역 내로 옮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딸 김을동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최근 충남도에 문화재 현상 변경을 신청했다. 일제강점기 청산리 대첩에서 독립군 사령관으로 독립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긴 김좌진 장군은 사망 후 1930년 만주에 안장됐다가 1957년 선산인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로 이장됐다. 이후 장군의 묘(면적 2만5천344㎡)는 1989년 충남도 기념물 제73호로
(서울=연합뉴스) 소비자시민모임은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한 수입산 바나나에서 기준치가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수입산 바나나와 포도제품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총 20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신세계[004170] 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한 필리핀산 바나나 1개에서 카벤다짐이 기준치(0.2㎎/㎏)를 초과한 0.27㎎/㎏이 나왔다. 카벤다짐은 사과, 딸기 등에 사용하는 살균제로 저독성 물질이지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미 살리면서 에너지 절감 가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그린 한옥이야말로 세계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진정한 한류가 아닐까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옥에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그린 한옥’이 국내에 소개됐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 국제건축박람회’에서는 세계 그린홈들이 선보여진 가운데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창 벽체 지붕 바닥 등에서 새나가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실물
70년대생 병역 면제율 차이 23.4%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내 주요 재벌가 남성들의 병역 면제율이 일반 국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격차는 세대가 내려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25일 국내 11개 주요 재벌가 성인 남자 124명의 병역 사항(올해 초 기준)을 파악한 결과 아직 20대로 미정인 경우를 제외한 114명 중 면제자는 40명으로 면제율이 35.1%에 달했다. 이는 병무청이 올해 초 조사한 일반인들의 병역 면제율(29.3%)보다 높다. 특히 일반인의 병역 면제율은 1940년대생 38.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명숙(63) 여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여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의 자택에 있다가 지하실에 물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려고 내려갔다가 토사에 묻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 형촌마을 120세대 중 60세대가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고립됐고 차량 수십대가 파손됐다.
이마트 질식사 대학생… 장례도 못 치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어머니, 제게는 친구도 사치예요. 친구들을 만나면 돈을 써야 하거든요.” ‘돈’ 때문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했던 서울시립대생 황승원(22) 씨는 지난 4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황 씨는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 탄현점에서 냉동기 유지·보수 일을 하다 인부 3명과 함께 숨졌다. 황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2009년 서울시립대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지난 5월에 제대한 뒤 이틀 만에 아르바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터전국연합 소속 성매매 여성 400여 명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대형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성매매집결지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 중 20여 명은 소복을 입고 몸에 보디페인팅을 한 채 집회에 참여했으며 속옷 하의 차림으로 백화점에 들어가 항의시위를 하려 했으나 백화점 측에서 출입문을 봉쇄해 진입에 실패했다. 백화점 진입에 실패하자 이들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하겠다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이불과 가재도구를 쌓아 불을 지르는 등 격렬히 시위했다. 경찰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벌금 3만 원을 내야 한다. 7일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은 유동인구가 많은 해운대 진입로 3곳을 담배공초 무단투기 단속 시범거리로 지정, 6월부터 집중 단속한다. 시범거리로는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 신세계센텀시티 앞, 장산역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곳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다가 현장에서 적발되면 3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현재 해운대구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담배꽁초 안 버리
안 교수 "대학생들 대기업만 바라보는 현실" (경산=연합뉴스) '벤처신화'의 주인공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2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대담강연을 실시, 눈길을 모았다. 안 교수는 강연에서 "카이스트에서 3년간 강의해보니 요즘 학생들의 실력이 우리 세대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회 구조가 학생들로 하여금 안전한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약 200만개인데
‘방사능’ 유출 공포는 여전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긴장감 속에 후쿠시마 원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55분과 6시 20분경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3호기·2호기에서 각각 회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로 인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던 인력들이 모두 철수하고 전력 복구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다행히 도쿄전력은 연기가 작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며 지난 22일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오히려 2호기에서 약 1km 떨어진 원전 정문 부근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강훈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판매·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를 22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관 시 안전하다고 확인됐지만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다는 소비자의 걱정이 커져 현재 확보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오늘까지만 생태를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생태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러시아산 동태 물량을 평소보다 30% 정도 더 확보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30여 개국 외국대사 부부 ‘패션모델’ 변신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문화축제’ 주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3월 말 현재 체류외국인 수는 118만여 명에 달한다. 해마다 체류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세계인의 날’이 개최된다. 법무부는 지난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매년 5월 20일
국립현충원 안장은 의사자 심의 거쳐야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천암함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다가 서해 대청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금양98호 선원 7명에 대한 영결식이 사고발생 34일 만인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정부는 그동안 천안함 추모 열기에 가려져 소외됐던 금양98호 선원들의 장례를 위해 정운찬 국무총리가 직접 영결식에 참석하는 등 상당한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영결식 뒤 한국인 실종 선원 6명의 영현을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으로 운구하면서 장례절차는 끝났지만 금양
[뉴스천지=손경흥 시민기자]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의 이사장 월운스님과 상임이사 묵원스님은 지난 5일 회원들과 함께 인천 신세계장례식장을 찾아 천안함 실종 장병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조난을 당한 쌍끌이어선 금양98호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월운스님은 나누우리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금양호 희생자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아 실종된 장병들을 구조하려다 살신성인했다”라며 “국민들은 이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유가족들도 용기를 내어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금양호 희생자를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