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아동보건센터 설립 자비나눔 통장‧카드 금융상품 개발 종합전산시스템 본격 도입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조계종복지재단)은 23일 ‘재단 신년사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회대안은행사업(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불교계 최초로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 복지 패러다임인 사회대안은행 제도를 도입해 창업자금과 경영개선에 앞장서왔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5일 대구·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한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 변경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변경안은 관할 노동지청을 기존 포항지청에서 강원 태백지청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을 강원도 태백으로 직제변경한 것은 지역민의 혼선을 이중 삼중으로 가중시키는 몰상식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직제 변경이 미칠 파장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일반행정은
그러면 이 첨수도상의 옛 한글은 누가 언제 주조한 것인가? 을 ‘돈(don=money=錢)’으로 발음하는 민족은 누구인가? 주조 및 유통 시기는 춘추시대 중기 이전으로 본다. 서기전 6세기 이전이다. 중국학자 황석전(黃錫全)은 ‘선진화폐연구(先秦貨幣硏究, 252쪽)’에서 첨수도는 연(燕)나라에서 주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학자 진융문(陳隆文)은 첨수도가 태행산(太行山) 동쪽 즉 지금의 석가장(石家莊), 보정(保定) 일대에서 유통되기 전까지 연(燕)나라와 제(齊)나라 두 국가의 경내에서 도폐가 주조되고 발행되었다는 고고
꽃나무 아래의 키스이수익(1942~ )더 멀리 떠나왔나 보다. 密敎의 단호한 문을 여러 겹 건너 비바람과 눈보라 사이를 숨차게 헤쳐 바위처럼 금간 상처를 내려다보며 그래도 두렵지 않다, 두렵지 않다, 서로 위로하면서 몇 백 날을 그렇게 달려왔지. 은닉한 쾌감에 메마른 주둥이를 대고 싶어 피 흐르는 육체의 윤곽을 덮어 지우면서 저 감옥 속으로 감옥 속으로. 시평‘꽃나무 아래의 키스’, 그 황홀함. 이 황홀한 시간을 위해 ‘밀교의 단호한 문을 여러 겹 건너야’ 했고, 또 ‘비바람과 눈보라 사이를 숨차게 헤쳐 바위처럼 금간 상처를 내려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배우 송지효가 3단 콤보 외모 굴욕을 당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배우 공효진과 엠블랙 이준이 출연했다. 런닝맨 맴버들은 게스트와 함께 ‘그녀의 심박수를 높여라’ 미션에서 공효진의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지석진이 “공효진이 선배야? 나이는 지효가 더 들어 보인다”고 놀렸고, 김종국은 “키가 공효진이 더 큰데 앉은키는 송지효가 더 크다”고 굴욕을 줬다.이어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지효가 더 멀리 있는 거 맞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지도자 아웅산 수치(67) 여사가 유럽 순방 후 휴식을 위해 국회 등원을 1주일 늦추기로 했다고 미얀마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대변인은 2주간의 유럽 5개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수치 여사가 휴식을 취한 뒤 9일 국회에 등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수치 여사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회기에 불참하고 9일 등원하기로 국회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수치 여사는 1988
현판뿐 아니라 주련도 한글로 쓰여 이해 쉬워 맑은바람 부는 ‘청풍루’ 짜임새 있는 구성 ‘괘불’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이윽고 발걸음을 옮겨 청풍루에 다다랐다. 맑은 바람이 부는 곳이라는 의미의 청풍루(淸風樓)는 큰법당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다. 청풍루 계단에 오르면 지금까지 지나온 길과 눈으로 덮인 산이 보인다. 맑은 바람 대신 거센 겨울바람이 불지만, 겨울산이 내주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소원등(燈)‧사천왕 있는 청풍루 큰법당으로 향하는 길. 청풍루 천장엔 여느 사찰처럼 다양한 색의 소원등(燈)이 가득했고, 길
이병익 정치평론가 새누리당의 정옥임 의원은 소위 ‘나경원법’으로 불리는 공직선거법의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공직선거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본인이나 상대 후보 및 그의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신문, 방송, SNS를 포함한 인터넷을 통해 유포할 경우 벌금형을 제외하고 징역형으로 가중 처벌하는 법’이 골자이다.이에 반해 민주통합당의 박영선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을 구출하고 표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일명 ‘정봉주법’을 발의하였다. 우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처벌 요건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또한 제2의 정봉주를 만들지 않기 위하여
홍준희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골프공을 클럽 헤드에 맞추는 초보 딱지를 떼고 어느 정도 스윙궤도가 만들어진 보기플레이골퍼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는 ‘힘을 빼라’는 것이다. 그러나 골프에서 ‘힘 빼는 데 3년 걸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스윙궤도는 눈에 보이고 측정도 가능하나, 힘은 볼 수도 없으며 측정하기도 어렵다. 왜 힘을 빼라고 하는 걸까? 힘을 빼면 스윙에 꼭 필요한 근육만 사용하게 한다. 그래서 스윙과 관계없는 불필요한 근육이 끼어들지 않아 스윙이 간결해지고, 다른 근육의 방해가 제거되
G20ㆍ유로존 10개국 대선으로 '리더십 위기' 우려 (서울=연합뉴스) 세계 주요국의 대선과 총선 일정이 내년에 대거 몰려 있어 세계 경제위기 해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난국을 헤쳐나갈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에서 해당 국가의 정치권이 선거 승리에 집착해 공조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난 해결의 열쇠를 쥔 주요 20개국(G20)과 유로존에서만 내년에 대선을 치르는 곳이 10개국에 달한다.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로존 17개국 중에서는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예장개혁, 총회장 조경삼 목사)가 지난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전도총회(다락방, 정은주 목사)를 영입해 한국 교계가 시끌시끌하다. 다락방은 개신교계에서 이단으로 치부돼 오랜 세월 설움을 겪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는 다락방 영입을 결정한 예장개혁에 대한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다. 소위 ‘이단’을 인정한 예장개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지만, 이면적으로는 1800여 교회에서 820 교회를 더해 2620여 교회로 거대 교단이 된 예장개혁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로도 들린다.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의 ‘이단’에
이진 보스턴 주재기자 미국의 문화변천사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먼저 비틀즈의 노래에 열광하던 우리 부모님 세대를 한번 떠올려 본다. 그 시대와 오늘이 다를까? 그저 멜로디가 좋고 자유로운 정신이 부러워 받아들이기 보다는 문화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 어떤 문화 변천사를 거치며 성장했는지 심도 있게 다시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펜을 들었다. 젊은 나라 미국. 그들의 첫 미국 문화 형성은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이후의 약 200년 전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 그들의 진정한 문화 발전시기를 따져 보면 약 70년 정도
한일전 앞두고 출사표…박주영 "좋은 패스하는데 주력" [천지일보 파주=박상현 객원기자] “이번 한일전은 예전 한일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합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박지성은 8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만큼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이건 아직 아니야. 너는 더 잘 할 수 있어.” 피카소는 스스로에게 항상 다짐하곤 하였다. “내가 어떤 일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제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작업을 하는 이유는 같은 것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하여 늘 완벽함을 추구하여야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완벽함은 더 이상 사전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에게 완벽함이란 한 작품에서 다른 작품으로 늘 멀리, 보다 더 멀리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가고 있다. 내 작품의 첫 번째 신선함을 망치고 싶지 않다.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보
MB-하토야마-원자바오, 제주 3국 정상회담서 합의 MB "올해 3국 투자협정 체결..FTA 장기과제 추진" (제주=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중국이 3국간 상호 협력을 위한 상설사무국을 내년 한국에 설치한다. 또 앞으로 10년 동안 3국간 협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과 비전을 담은 로드맵 `비전 2020'도 채택키로 했다. 이명박(MB)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3국 정상회의 1차 세션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일.중 협력사무
(인천=연합뉴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서해 대청도 해역에서 저인망어선 금양98호가 실종된 지 4일째를 맞아 사고해상에서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광범위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지난 2일 사고 당일과 다음날에는 사고해상 반경 6마일(11km), 3일째는 15마일(28km), 이날은 20마일(37km)로 수색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사고 다음날 실종선원 김종평씨의 시신이 사고해상에서 북동쪽 5마일(9km), 인도네시아인 람방 누르카효씨 시신은 남동쪽 11마일(20km)에서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다면 이보다
4월 10일까지 해진 후 30~60분 관측 가능 (서울=연합뉴스) 오는 10일께까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두 행성이 해가 진 후 서쪽 하늘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장관을 연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1일 앞으로 10여일 간 해가 진 후 30~60분 동안 서쪽 하늘에서 수성과 금성이 함께 나타난다며 서쪽 시야가 트인 곳이라면 누구나 두 행성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해가 지는 시각(서울 기준)은 오후 6시 55분(2일)에서 오후 7시 2분(10일). 두 행성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질 때까지 한 시간 정도 관측이 가
김영진 조직위원장 “종파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축제마당”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성경 종합 전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The BIBLE EXPO 2010)’이 오는 7월 1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개막해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 및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광선(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를 비롯해 김영진(국회의원) 조직위원장 등 기독교 관계자들과 각 교단 대표 및 언론 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너절하게 흩어지기 쉬워서 정리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쌓여 있는 학교 과제나 직장 업무만은 아니다.사실 가장 조직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생활 습관이고, 나의 일상 그 자체다. ‘정리’의 저자 제니퍼 베리는 우리가 직장이나 학교 같은 외부적인 일들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집 안에서의 생활을 조직적으로 영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한눈에 정리해 줄 플래너가 필요하다고 한다. 조급해지기 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에서부터 부엌 천장이나 현관 정리, 심지어는 가족
5공 시절 기독교내 진보적 세력 약화 위해 종교대책반 운영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를 들 수 있다. NCCK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분이신 하나님을 주(主)로 고백하는 신앙운동, 선교를 위한 교회들 간의 유대와 연합운동,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및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공동증언의 사업을 전개’ 하기 위해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창립돼 현재에 이르렀다. 이미 한국교회의 연합과 선교,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창립된 NCCK라는 연합단체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