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가 내년 8월부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때 핵 작전 연습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7시간 넘게 진행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끝난 뒤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자유의 방패(UFS)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전에는 북한의 핵 공격이 발생하면 미국이 알아서 ‘핵 보복을 해줄 테니 안심하라’는 것이 핵우산(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횡재세는 은행 등 기업이 뜻하지 않게 얻은 초과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 정부와 IMF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첫 번째 방한을 환영한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3박 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산적해 있는 국내 정치 현안을 마주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헤이그 정상회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동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해 “ASML이 선도한 기술혁신이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ASML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ASML이 해외 정상에 클린룸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방문한 ASML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35%로 높이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1차 사회보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더 두터운 약자 복지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기준중위소득의 30% 이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5년간의 사회보장 정책과 과제를 담은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과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한 총리는 “가족돌봄 청년 등 취약청년들과 고립가구 등 새로운 약자에 대한 발굴과 보호도 촘촘히 하겠다”며 상
(암스테르담=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의 전쟁기념비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펨커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공식 환영을 받았다.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네덜란드 왕궁이 있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Dam Square)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국빈 자격으로 참석했다.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공식환영식을 주관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네덜란드는 예포 21발을 쏘며 예우를 갖췄다. 이후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네덜란드 국가 ‘헷 빌헬뮈스(Het Wilhelmus)’가 차례로 울렸다.윤 대통령은 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광장을 돌며 의장대를 사열했다.그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및 에너지 기술, 양자(퀀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차세대 핵심심·신흥기술 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조 실장은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지정학의 미래는 각국의 기술과 혁신에 달려있다”며 “한국은 핵심신흥기술 정책을 안보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상정하고 법 제정, 범부처 기술 유출 합동대응반 발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미일 국가안보실장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한반도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만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에게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3국 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정상 간 신뢰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미일 3국 안보실장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윤 대통령,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법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며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 격려사에서 “국가가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전 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7일 내년 한국 미국 일본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한 번 정도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올해는 이미 만났고 내년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초청해 정상회의를 열고자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또 8~9일로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여당 정치인들과 함께 6일 부산을 전격 방문했다. 이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참패로 가라앉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엑스포 유치에 큰 성원을 보내준 부산 시민들을 격려하고 남부권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서의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본인의 탄핵안 국회 표결에 앞서 자진 사퇴한 이동관 전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 5일 만이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밝혔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혁파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 여러분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년 연속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전남 고흥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내 이동 제한, 소독, 통제초소 설치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차단 방역을 강조했다.아울러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실시 중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가운데 3명이 여성인 점이 주목받는다. 다만 이번 개각이 ‘총선용’ 개각이라는 점도 분명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만약 이 3명이 모두 그대로 임명된다면 윤석열 정부 여성 장관 수는 5명이 된다. 기존 장관 수는 3명이었다. 기존 이영 중기부 장관이 여성이었던 만큼 실제 늘어나는 숫자는 2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이번 개각을 통해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구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