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봄꽃 구경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도 사라졌다. 또한 주말에 이어 오는 6일 현충일도 휴무여서 여행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녹음으로 물들기 시작한 지역 곳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자연 보며 캠핑·차박 가능한 수도권경기도에는 캠크닉과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팜크닉은 농장(Farm)과 소풍(Picn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남산의 푸르른 풍경은 삭막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에게 큰 위안을 준다“며 ”바쁜일상은 잠시 잊고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조용한 산책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한 ‘남산야외식물원’은 1990년대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등 외국인 전용 주거 공간이었던 남산 외인아파트를 철거해 시민을 위한 생태 녹지 공원으로 조성, 1997년 2월 개원했다.식물원의 면적은 14만 4006㎡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의당 부산시당이 기후위기시대 대응과 민생경제 부담완화를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무상대중교통’ 도입을 제안했다.정의당 김영진 부산시당 위원장은 3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부산시민은 대중교통과 교통권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식 전환과 정책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대중교통 수요를 빨리 회복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물가 저성장의 경제위기로 가계부담이 가중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사회 전반적으로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최근 중장기적인 사회공헌 캠페인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도 공략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실천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까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밀키트 50여개 상품 중 직화용기 2개를 제외한 전체 상품의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기존 밀키트 용기와 달리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지난 23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과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140세대 포함 총 826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오는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이 지역은 기존에 자동차 부품판매 및 중고차 매매, 정비업이 밀집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호텔&리조트 소식을 전한다.◆서울·제주신라호텔, 무더위 떨칠 여름 시즌 패키지 출시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호텔 내에서 무더위를 떨치며 느긋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패키지를 선보인다.서울신라호텔은 편안한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여름 휴가를 위해 ‘스위트 마리아주(Sweet Mariage)’ 패키지와 ‘어번 아일랜드 카바나 얼리 서머(Urban Island Cabana Early Summer)’ 패키지를 선보인다.스위트 마리아주는 ▲객실 1박 ▲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안식처이자 다양한 즐길거리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일상 정원이 서울 곳곳에 마련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지우고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원도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앞서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울링,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 등이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계획이라면, 이번 구상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녹지 생태공간으로 가꾼다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도청의 정원에 위치한 10그루의 소나무는 도청본관 정문 양쪽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다. 이 소나무들은 경남도 청사 이전 당시인 1983년 7월 1일에 제21대 이규효 지사가 의령군 출신인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에게 '경남도 청사 이전에 따른 기념식수를 요청'해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남도는 24일 도민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리면서 도청 정원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 도민이 도청을 방문할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힐링과 휴식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인 식음료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간 48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34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한국 코카콜라 1.25ℓ와 산수음료 가벼운 샘 500㎖, 내달 중으로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저지방 우유 750㎖, 한국 수자원공사 병입 수돗물 0.4ℓ 등의 각 제품 생산 시 투명페트병 재생원료가 10% 사용된다. 이들 업체는 출시 이후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19일부터 8월 27일까지다.21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자개’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수장형 전시이다. 손대현(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명장, 류지안 작가 등 자개를 다루는 공예작가 8명의 작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등 170여점이 전시된다.나전(螺鈿)은 전복이나 소라 등의 껍데기를 가공한 자개를 활용해 문양을 만드는 칠기의 장식 기법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에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수목원은 관찰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여러 가지 나무를 수집해 재배하는 시설이다. 수원에 개원하는 두 수목원은 연구는 물론 생태환경 및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생물종다양성 보전·증진에 기여하고 정원문화 유산을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겼다.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수원의 동·서편에 한 곳씩 자리를 잡아 수원시내 어디서든 20분 내에 갈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탁 트인 전경과 이국적이 분위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식물 감상까지 모두 할 수 있다.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 지리산에서 한 등산객이 수십년 묵은 산삼 15뿌리를 발견해 화제다.15일 약초전문가 한모씨에 따르면 발견된 산삼은 가까운 거리를 두고 자생하고 있었다. 15뿌리의 감정가는 약 2000만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발견된 산삼은 33㎡ 범위 안에 간격을 두고 있었으며 10년~35년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무게는 3∼26g 사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짙은 누른 색깔에 소나무 나이테와 비슷한 뇌두가 뚜렷하며 일부 뇌두갈이(이전의 싹대가 소멸하고 새로 나온 싹대가 성장하는 것)를 한 산삼도 확인됐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15일 저탄소 장수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장수한우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장수한우지방공사, 멜리엔스㈜가 함께 했다.장수한우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식은 한우 유전체 분석과 이력제 정보를 바탕으로 탄소 감축량을 예측하고 추적 검증한 저탄소 한우의 시장 선점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현재 일반 소고기는 1㎏ 생산 시 25.5㎏의 탄소발자국이 배출된다. 이에 반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전통 유교사회에서 스승은 임금이나 부모처럼 최고 존경의 대상으로 그림자도 함부로 밟지 못했다.스승이 거느린 제자들을 가리켜 ‘문인(門人)’이라고 했다. 학문이 깊은 유학자들은 많은 문인을 거느렸다. 몇 안 되는 제자들을 가진 스승도 있었지만 명성을 얻으면 수백명 문인을 가진 이도 있었다.옛날 풍속에 ‘속수례(束脩禮)’란 것이 있었다. 처음 스승을 뵈러 갈 때 존경의 뜻으로 예물을 준비해 가는 것을 지칭한 것이다.왕세자도 사부에게 가르침을 청할 때는 속수례를 치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회의장단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만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이 함께했다.만찬 전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인사들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환담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김진표 의장과 같이 걸어오던 중 녹지원 소나무를 보면서 “170년 된 소나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김영주 부의장과 정우택 부의장, 이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2일 하동 화개면 화개십리벚꽃길 인근에서 제44회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향토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시작되어 소나무, 편백나무, 배롱나무 등 4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왔으며, 50여년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애향심 고취와 고향 가꾸기에 앞장서 온 경남인의 애향심을 담은 행사다.식수행사에는 일본의 효고, 야마구치, 도쿄, 지바, 가나가와, 교토, 긴키, 오카야마, 히로시마 9개 지역의 재일도민회, 재경·재부도민회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벚나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에서 목재(원목)를 생산하고 나면 가지와 같은 부산물이 남는데 수집비용이 많이 들고 이용 가치가 낮아 그동안 대부분 산림에 방치했다고 밝혔다.산림청이 이렇게 방치되는 부산물을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키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미이용 산림생물에너지원(산림바이오매스)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미이용 산림생물에너지원(산림바이오매스)에는 가지류·산불·산림병해충 피해목 등 산림사업을 통해 나온 다양한 산물이 포함된다.산불 피해목은 산림소유자가 시장 여건을 고려해 매각하고 긴급벌채지는 피해 정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1일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열린 제44회 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 환영 행사에 참석해 고향을 방문한 회원들을 격려했다.향토식수행사는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시작돼 소나무, 편백, 베롱나무 등 4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대표 이상철)은 250여명의 회원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경남을 방문했고, 90세 이상 참가자인 1세대 재일동포뿐 아니라 자녀와 손녀 등 3세대 가족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세상은 평화로웠다. 대우는 만민의 지지를 받았다. 요가 세상을 떠난 후, 대우가 씨족연맹의 지도자가 됐다. 4천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대우는 중국 역사를 몽매에서 문명으로, 역사 이전에서 역사 이후로, 씨족사회에서 부족사회로 전환한 지도자가 됐다. 그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사람에서 인성이 충만한 신으로 격상됐다. 낭만적 허구와 역사적 진실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대우의 형상을 완성해도 좋다. 옛 월의 땅에는 지금도 대우와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다. 사람과 신 사이를 오가는 갖가지 전설이 그를 기억하게 한다. 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고급스러운 맛”… 삼양식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 출시삼양식품이 쿠티크 브랜드의 신제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를 출시했다.쿠티크 트러플파스타는 레스토랑에서 갓 조리한 듯한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트러플 원료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의 진한 크림파스타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액상소스와 함께 분말스프가 별도로 구성돼 트러플크림소스의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게 됐으며 브로콜리와 양송이 후레이크로 보임성과 식감을 살렸다.면은 쿠티크만의 차별화된 삶은 건면으로 실제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