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요청 한미정상 통화‘대화 모멘텀 유지’ 재확인북미, 적대 분위기 격앙돼文, 북미대화 이끌지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미국에 연말까지 ‘새 계산법’을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한미 정상이 북미 비핵화 대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북미 간 3차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이 있었지만 결렬되면서, 정상 간 타결점을 찾는 ‘톱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시도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현안이 산적해있지만 다시 한 번 북미대화 촉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요청으로 30분간 통화“북한 관련 전개 상황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의 전화 통화 관련 북한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날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한반도 현안들과 북한과 관련된 전개 상황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이 문제들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7일 연말을 맞아 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가 나란히 위치한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했다.강 장관은 한미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하늘을 지키면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강 장관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같은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66년동안 굳건히 뿌리 내린 전천후(all-weather, all-purpose)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근무하는 한미
‘대화 모멘텀 계속 유지’ 공감대 형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누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초 연말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비핵화 협상’ 관련 논의도 이뤄졌는지 관심을 모은다.고민정 대변인은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 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고
워싱턴D.C. 3~4일 회의 후 귀국“협상장에서 주한미군 거론 없어”연내 타결 여부 “노력 중… 韓 입장 변함없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4차 회의가 마친 가운데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5일(현지시간)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한국의 분담금 대폭 증액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은 그대로”라고 밝혔다.3∼4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SMA 4차 회의에서 한미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서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군 정찰기 한반도 비행北 미사일 도발 이후 지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과 북한이 ‘무력 사용’ 등을 언급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는 연일 한반도 상공을 감시하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북미협상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을 살피는 동시에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5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리벳조인트(RC-135W)는 경기도 남부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정찰 활동을 펼친 것으
항목·총액 놓고 치열한 협상12월 중 서울에서 5차 회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부터 새로 적용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무리됐다.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협상팀은 전날 미 국무부 청사 회의에 이어 이날 워싱턴D.C.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마쳤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18~19일 서울에서의 3차 회의가 미 협상팀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파행한 뒤 2주 만에 재개됐다
“어느 쪽으로든 내라”… 방위비와 관세 연계 시사트럼프 발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영향 끼칠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유럽 동맹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다시 압박하면서 방위비와 무역을 연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방위비를 제대로 내지 않는 나라들에는 무역으로 보복을 가하겠다며 엄포성 발언을 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3∼4일 이틀간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이지만,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는
추가 조율 여부 주목… 트럼프, 나토 회의서 또 방위비 압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을 위한 4차 회의를 이틀째 진행한 가운데 추가 회의가 있을지 주목된다.5일 외교부는 4차 회의가 이틀째 진행해 한국시간으로 0시 30분에 시작해 이날 오전 6시 40분에 마쳤다고 밝혔다. 약 6시간 동안 회의가 진행된 것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18~19일 서울에서 개최된 3차 회의가 미국 측이 자리를 뜨면서 파행된 지 2주 만에 재개됐다. 도널드 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군 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군인 2명이 탈북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탈북 여성 A씨는 준강간·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정보사 소속 B상사와 C중령을 군 검찰에 고소했다.국방부는 B상사와 C중령에 대해 지난달 직무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3년 전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뒤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B상사와 C중령을 소개받았고, 이후 B상사와 C중령은 A씨에게 북한 관련 일을 한다며 정보를 캐냈다. 이들은 A씨에게 북한
사드 이후 5년 만에 서울 회동인문교류위 가동·해양협력대화 신설완전한 교류 정상화에 입장차 여전시진핑 방한 등 정상회담 등 논의북핵불용, 공감…왕이 “北입장 경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회담을 갖고 사드 갈등 이후 한중 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해야 하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중국이 한류 금지와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등으로 대응한 한한령(限韓令) 조치가 철회될지 주목된다. 다만
中 왕이 외교부장, 4일 韓 외교부 방문왕이 “일방·패권 주의, 국제질서 위협”5년 만에 공식 방한… 만찬도 이어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왕 외교부장은 지난 2015년 10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방문한 후 4년여 만에 다시 방한했다. 양자회담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양 장관은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
5일엔 문재인 대통령 예방… 방북 결과 공유할 수도사드 갈등 이후 첫 방한… 4년 8개월 만에 공식 방문내달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 논의할듯… 시주석 방한도韓, 한한령 해제 요구할 듯… 中, 사드배치·미중갈등 논의 가능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이날 저녁에는 강 장관과 만찬도 함께 한다. 다음 날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에서 열렸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지난
국립외교원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北대화·평화 위해 미중러일과 협력”“韓, 미중이 경쟁보다 협력토록 역할”中왕이, 방한… 한중교류·대북문제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비핵화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무력사용’을 언급한 가운데 강 장관의 이러한 발언이 나와서 주목된다.이날 강 장관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가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한 ‘전환기 동북아 질서: 새로운 평화체제의 모색’
NATO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방문방문 내내 방위비 관련 불만 표출한국엔 주한미군 거론 증액 압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동맹을 향해 방위비 분담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무차별 압박을 가했다.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를 내세우기 위해 전 세계 동맹을 대상으로 이처럼 방위비 인상 압력을 가하고 있다.미국 의회와 언론 등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가 미군을 용병화하는 것이며 동맹의 균열을 초래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시진핑 주석 방한 등 논의할 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방한해 이틀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왕 위원의 방한은 지난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양국관계가 사드 갈등을 극복하고 정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내달 4일 오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고, 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
한미, 워싱턴D.C. 3~4일 방위비 협상분위기 “잘 진행되고 있다” 말 아껴나토회의 참석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압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을 방문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 중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3일(현지시간) 협상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관련 발언에 대해서 나왔는지에 대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위한 4차 회의에 참석한 정 대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 이후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 4차 협상 첫 회의가 7시간여 만에 종료됐다.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은 연내 타결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에 따르면,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를 수석대표로 한 한미 대표단은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우리시간으로 4일 새벽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7시간여 동안 협상했다.현재 최대 쟁점은 한미가 서로 이
“민식이법·포항지진법 등 민생법안 포함 198법안 모두 필리버스터”민주당, 4+1 최후통첩… “한국당 내부, 예산안 심사 나서자 나와”“정기국회 끝나는 10일 이후 임시국회에선 반드시 표결로 결론 나”“250:50 양보안일수도… 민주, 합의처리 말하며 한국당 협상장 끌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기국회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으로 멈춰선 가운데 “198개 민생법안을 막은 것은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천지TV ‘박상병의 이슈펀치’ 47회에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의 최종 결말은?’이라는 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행보고서강제노역 사실 빼고 왜곡 기술외교부 “약속 어겨 강한 유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의 지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明治)시대 산업유산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이행경과보고서에서 한국인에 대한 강제노역이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보고서’는 일본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제출했던 보고서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다.일본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