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안도걸 후보 캠프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검찰수사와 후보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허위사실과 악의적 모함에 강력히 대응하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안도걸 캠프 관계자는 “안 후보의 자원봉사자는 경찰조사에서 허위사실임을 진술했고 관련 인사 대질신문까지 벌이면서 검찰 고발 내용에 반박했다”고 했다.안 후보 측에 따르면 경찰의 압수수색 역시 안도걸 후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와 관련 안도걸 후보는 “당내경선에서 승리하고 당 공천장까지 받은 후보를 밀어내기 위한 음모가 자행되고 있다”며 “악의적 정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간의 허위 인터뷰를 대선 개입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쏠린 시선을 돌리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신 전 위원장과 공모,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를 비방하는 허위 인터뷰를 대선 직전에 내보내기로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7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
[천지일보=정다준·홍수영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22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18일 “오늘 검찰 측에 ‘22일 오전에 소환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협의로 이 전 지사를 소환해 1차 피의자 신문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3명과 함께 4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두 차례 소환통보를 보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소환요구에 불응해오다가 오는 22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측근인 정진상 정책조정실장을 검찰이 압수 수색한 것을 두고 여야는 17일 서로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신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회피하고자 이런저런 이유를 찾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이 한심을 넘어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죄의 유무는 법정에서 다툴 일이다. 민주당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검찰을 공격할 것이 아니라 ‘진실 하나만 믿고’ 당당히 수사와 재판에 임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검찰이 소환 하루 만에 법원에 청구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장실이 제외된 부실 영장에 대해 법조계와 국민의힘 등에서 뒷말들이 많다. 먼저,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혐의 소명 부족’이다. 검찰에서는 11일 김씨를 소환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 수사’ 지시 발언이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12일 전격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인데, 영장 범죄사실에 김씨 측과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업 협약서에서 민간 투자자의 초과 이익 환수 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을 소환한 데 이어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불러 조사를 벌였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48분쯤부터 김 전 부국장을 뇌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현재 오후 9시 기준 11시간이 넘게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다.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군지를 추궁하고 있다.앞서 검찰 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4.7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서로 거짓말쟁이라고 설전을 벌였다.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5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겨냥했다.박 후보는 “2005년도 6월 10일 처남이 측량을 신청한다. 그리고 2005년 6월 13일 측량이 진행된다”며 “그리고 2005년 6월 22일 서울시가 내곡동 개발계획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면서 “갑자기 어느 날 와서 측량을 하고 나서 그로부터 9일
뇌물수수 의혹 집중 추궁윤중천 대질조사 가능성도금품수수 혐의 추가 포착성범죄 의혹도 조사 계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사흘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 이르면 일주일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후 1시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성범죄 의혹을 비롯해 건설업자 윤중천(58)씨 등에게서 금품과 향응
14시간 30분간 조사 마치고 귀가성범죄·뇌물수수 의혹 조사 받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4시간이 넘는 긴 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10일 귀가했다.김 전 차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건 별장에서 성접대는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13년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는 비공개 조사였기 때문에 공개적인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전 차관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
“박유천 권유로 마약”황씨 기존 주장과 배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필로폰을 두 차례 더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면서 그의 전 연인 황하나(31)씨의 주장과는 달리 “황씨의 요구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두 사람의 주장이 충돌하는 모양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씨가 전날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고, 추가 마약 투약 사실도 털어놨다고 밝혔다.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씨와 진술을 근거로 올해 2~3월 3차
박유천 행적 담은 CCTV 확보증거 충분하단 결론에 영장 신청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심사 전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유착고리 의혹’ 前경찰관 강씨연락 인정하나 금품전달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 부하직원 이모씨 등 핵심 피의자들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강씨와 이씨, 그리고 뇌물공여자로 지목된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를 소환해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이씨는 전날 낮 12시 55분쯤 경찰에 출석해 오후 10시 4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같은 날 오전 9시 10분쯤 경찰에 나
박병대·고영한도 기소 계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설 연휴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오는 11일쯤 양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다.지난달 24일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검찰은 40여 개에 이르는 혐의에 대한 입장을 다시 듣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진술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기존 태도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6일 남북 분단으로 허리가 끊긴 한반도 철도·도로를 현대화 및 연결 착공식을 계기로 한반도 교통의 새로운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소득층 어르신 월 기초연금 5만원 인상아동수당 만6세 미만 모두 지급종부세 최고세율 3.2% 인상종교인 처음으로 종합소득세 납부 새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올해(7530원)보다 10.9% 인상된다. 국방부가 내년 1월 발간 예정인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가
김경수, ‘킹크랩’ 시연 보고 승인 여부 쟁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온라인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중 마무리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드루킹’ 김동원씨와 일당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 오는 28일엔 김 지사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연다.결심공판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최종 구형, 변호인 최종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드루킹 일당과 김 지사는 지난
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군 큰 이슈들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어느 때보다 올해는 공정하고 행복한 한국사회로의 변화를 바라던 국민의 열망이 높았다.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슈들이 적지 않아 국민청원의 목소리도 컸다. 본지는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10회에 걸쳐 재조명해본다.댓글 조작 횟수 1억회 육박여권 핵심으로 번지며 파장노회찬, 극단적 선택하기도특검, 김경수 구속시도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 이상 거리에서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는 것만이 선거
“경인선 원래 ‘선플 운동단’“이후 경공모→경인선 소개”김경수, 드루킹 법정 첫 대면“입 맞춘 정황 드러날 계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씨가 법정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경공모라는 발음을 어렵게 생각하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김 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에 대한 공판이 7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드루킹은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드루킹은 2017년 1월 즈음해
“댓글기계 설명에 김 지사 관심”“이후 킹크랩 개발 착수” 주장특검팀 “‘시그널’로 주마다 보고”특검 대질신문 후 120일 만에 재회김 지사 “입맞춘 정황 밝히는 계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에서 처음 대면했다. 드루킹은 “김 지사 앞에서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고, 일주일 간격으로 김 지사에게 온라인 동향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김 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에 대한 공판이 7일 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51)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김모(49)씨와 다시 법정에서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지사가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밝혀질 전망이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혐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드루킹의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면 김 지사와 드루킹은 지난 8월 9일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조사
7일 김 지사 5차 공판드루킹 증인으로 출석이들의 만남 처음 공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51)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김모(49)씨와 다시 법정에서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2일 법원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혐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드루킹의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면 김 지사와 드루킹은 지난 8월 9일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조사에서 대질 신문을 받은 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