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대한민국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명시돼 있지만 ‘종교’라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고 편견과 차별로 인한 가족 간 종교 갈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강제개종의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하는 일이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다.9일 강제개종으로 목숨을 잃은 고(故)구지
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신천지 말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왔다”외면하던 목회자·신앙인 대거 참석 ‘눈길’목회자들 “신천지가 진리, 내가 비진리”행사 30분전 만석, 지교회 개방 ‘생중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강에 나선 전국 순회 말씀대성회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현장에는 그간 신천지예수교회와 대립각을 내세우던 교단 소속 목회자는 물론 신학생과 교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을 경청했다. 현장에서 만난 익명을 요구한 한 목회
HWPL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개최“그동안 ‘진정한 평화’ 가져다주지 못 해전쟁종식 위해선 대화의 광장 함께 해야”종교연합사무실 확산 MOU 체결식 진행참석자들 ‘DPCW’ 지지 서명란에 사인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 둘째 날인 19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산하 NGO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경서비교확인문화 확산이 가져올 종교평화’를 주제로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그동안 각 종교 간의 경서를 비교,
지난 9일 강제개종 피해자 임씨가 경기도 포천의 2층 건물에서 납치 감금 7일 만에 구조되고 있다. 신천지 신도인 임씨는 “남편이 지난해 8월 명동성당 이단대책위원회와 원주 신천지피해자모임에 매주 가게 되면서 주일마다 나를 미행했다”고 말했다. 임씨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인 친정 엄마와 남편은 ‘아이들 방학 때 개종교육을 하자’는 신부의 제안을 받아 들여 임씨를 납치 감금했다. 그는 “감금된 건물에도 성당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감금 장소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오열하는 임씨의 모습에서 그간의 공
“강제개종 과정에서 사망” vs “거짓말”‘강제성’ 놓고 피해자-가해자 주장 상반전국 이단상담소 “우리와는 상관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남 화순 한 펜션에 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하다 질식 사망한 고(故) 구지인 사망 1주기를 지내며 교계에 논란이 확산됐다. 고인이 신앙생활을 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며 기득권 개신교계에 회개를 촉구하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강제개종을 진행한 가해자로 지목되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측은 도리어 강제개종이 거짓말이라며 맞서고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 광주전남지부가 6일 거북선공원에서 故 구지인씨 1주기 추모식을 열고 “사망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날 1500여명의 강피연 여수지부 회원들과 시민들은 “가정파탄, 인권유린을 조장하는 강제개종교육을 중단하라”며 “한기총 이단상담소를 폐쇄하라”고 외쳤다.
시민들, 인권침해 심각성 인식... 해외 매체에 ‘고 구지인 사망사건’ 알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를 바꿔야 한다는 기득권 교회의 요구에 따라 가족에게 강제로 납치돼 목숨을 잃은 전남 화순 고 구지인씨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미국 뉴욕타임즈에 ‘강제개종 금지’ 광고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이 광고는 강제개종 근절을 바라는 미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모금을 거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지인 사망사건은?고(故) 구지인(27)씨 사망사건은 올해 1월 9일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발생했다. 구씨는 부모에 의해 질식사를 당
소수 종교인에게 종교의 자유는 죽은 법인 걸까요?평안하고 행복했던 가정이 종교를 강제로 바꾸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적인 감금·폭행 등으로 인해 깨지고 말았습니다.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자신의 자유의사에 의해 종교를 택할 수 있는 자유를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교육이 웬 말일까요?[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나도 강제개종을 당했습니다. 지인이처럼.”이정선(가명, 28)씨가 2013년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무려 53일간이나 감금당했
예장합동, 개종목사 구속 ‘반대’ 청원 요청개종 과정서 사망해도 신천지 견제만 급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4일 기성교단에서 벌어지는 ‘강제 개종’을 벌이는 강제 개종목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천지 측은 올해 초 전남 화순에서 사망한 20대 여성이 강제 개종 과정에서 사망한 것을 지적하면서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주장했다.또 신천지는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강제 개종목사 구속해 주세요’라는 게시글에 기성교단인 예장통합 총회가 전국 목회자들에게 반대를 눌러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지적했다.기성교
[천지일보·천지TV=서효심‧남승우 기자]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다며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말했던 문재인 정부.평화의 씨앗이 되길 기대했던 평창동계 올림픽이 끝난 지금.아직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종교 자유권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그 일환이 됐던 고(故) 구지인씨의 사망사건.오늘(27일)이 고(故) 구지인씨가 사망한지 벌써 50일째 되는 날입니다.27세의 젊은 여성이 강재로 개종을 강요받다 부모에게 죽임을 당한 사건입니다.이러한 가운데 강제개종금지법 호소문과 국민 청원까지 묵인하고 있
“구지인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나섰다”5년만에 53일 감금됐던 곡성 집 찾아창문 방문마다 못질 했던 흔적 그대로“수법유사, 같은 개종목사 연루됐을 것”[천지일보=송태복‧이미애 기자] “창문과 방문마다 못질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지난 22일 이정선(가명, 28)씨가 2013년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무려 53일간이나 감금당했던 전남 곡성의 시골집을 다시 찾았다. 이씨는 “이곳이 개종브로커 최모 씨의 장모인 장모(89) 씨의 집”이라고 했다. 이씨가 5년 만에 찾아간 곡성 집의 창문과 방문 등에는 감금하기 위해 못을 박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