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 기간이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1년 연장된다.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전세나 월세 계약이다. 또한 기존 최대 100만원이었던 과태료는 20만원으로 낮아진다.18일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 1일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란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대상은 보증금이 6천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한겨레 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앞서 한겨레신문 전 기자 A씨가 김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해고됐다. A씨는 금전 거래가 이뤄진 시기에 정치사회 부에디터·이슈 부국장을 지냈고, 2021년 2월 사회부장을 거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8일 지역주민과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성천 하천구역 내에서 ‘삼룡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지난 2017년 7월과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삼룡천·구성천 일대에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해 고통받았던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천안시가 행정안전부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특히 공모사업 신청 당시 박상돈 시장이 선정심의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총사업비 520억원이 투입되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늘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모집공고가 개시됐다. 대상 단지는 푸르지오라비엔오 2가구와 르센토데시앙 1가구로, 접수는 오는 23~24일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지정타에서 진행되는 푸르지오라비엔오 2가구와 르센토데시앙 1가구의 무순위청약 모집공고가 이날 개시됐다.구체적인 일정은 23일 푸르지오라비엔오 1가구와 르센토데시앙 1가구, 24일 푸르지오라비엔오 1가구의 청약을 접수 받는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르센토데시앙부터 진행되며 오는 5월 2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비 절약을 위해 전기 사용부터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물가 상승 속 입주민 관리비 반응 파악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 입주민 관리비 서베이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아파트아이는 지난 3월 22~29일 1만 1000여명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인식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93.1%가 관리비 절약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 절약에 가장 신경 쓰는 항목
[체르니히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대원들이 17일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피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러시아 미사일 3기가 17일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시내의 8층짜리 아파트를 타격,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2024.04.17.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가 오는 23일부터 기존 8301번 광역버스 노선의 경로를 변경하고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노선 경로 조정과 신설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오산에서 화성 동탄역 또는 성남 판교·야탑역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에 발맞춰 추진됐다.시에 따르면 노선이 조정되는 8301번 버스는 오산시 두곡동 공영차고지를 기점에서 성남 판교·야탑역 종점까지 운행된다. 8301번의 경우 노선 조정으로 운암단지 내 정거장을 확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오산역e편한세상아파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삼황묘보존회가 주최하고 여수향교가 주관하며 여수시가 후원하는 삼황묘 기신제향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비가 오는 중에도 200여명의 참반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여수 삼황묘는 태조 고황제, 고종 태황제, 순종 효황제 세 분을 모신 국내 유일의 황실 사당이다. 1926년 순종 효황제의 인산일(장례일)에 참가한 여수 지역 유림 대표 정영민·최석주·최봉삼이 1927년 민족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여수시 고락산 기슭에 창건했다. 그러나 193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고 정영민 등 창건자 3명은 투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기후변화주간은 시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광주시, 자치구, 관계기관, 시민이 참여하는 소등행사와 각 기관‧단체의 자체 행사,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먼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34개 단체·관계기관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재건축단지 등(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다.이번 위원회 가결로 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서울시 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명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이 1년 전보다 2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부동산업 업체들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역시 건설업 등 내수 경기가 둔화하는 만큼 은행권 깡통 대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 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2조 7900억원)보다 26.2% 증가한 규모다.무수익여신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전세 보증금 사고액이 1조 4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간 사고액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4조 3천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사고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규모는 6593건, 1조 435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액수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다.올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품격 합창 공연을 즐기는 ‘베란다 콘서트’를 16일 오후 7시 30분 용지아이파크아파트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의 지휘로 강건너 봄이 오듯, 못잊어, 홀로아리랑, 시간에기대어, 살다보면, 소녀, 영웅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으며, 특별무대로 ‘한오백년’ 태평소 연주를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창원시립합창단 기획공연 베란다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한국 합창과 대중음악을 야외무대에서 객석과 더불어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결정을 통해 강북5구역은 용적률 893%, 지하5층~지상48층(150m) 3개동,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민간임대 117세대),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난다.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를 계획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영훈초·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서울 주택매매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상승세가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7.2에서 105.7로 1.5p 하락했다.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소비자 행태변화,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일 시 보합, 11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월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두 달째 오르고 있다. 다만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오는 5월 발표될 3월 통계에선 서울도 하락 전환할 전망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보다 0.62% 올랐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통계다.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보다 시장 분위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를 받는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GS건설이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대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 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고급 수요층을 위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로 ‘교육’을 꼽은 이들은 9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지난 2013년 6만 8천명에서 2017년 7만 3천명, 2020년 8만 8천명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