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18세기 초까지 영국 중·북부 공장지대에는 직물공장 숙련공이 중심이 된 수공업산업 시대였다.증기기관이란 신기술의 발명으로 1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 직물기계가 노동자들을 대신하자 근로자들이 기계를 파괴하고 공장 소유주 주택에 방화를 자행했다. 이 기계파괴 운동을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한다.러다이트 운동은 직물기계의 등장 및 발달로 기존 근로자들의 작업이 대체되면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자신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일어났다. 그러나 역사는 이들의 우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5선 연임을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됐고, 등록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미했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또다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 9천명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한 달 전(38만명)보다 둔화했다.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는 1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고 공공행정,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내수 둔화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실업자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불안 요인도 상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3일 ‘2024년 2월 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명 넘게 늘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통계청은 13일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가 2804만 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9천명 늘었다고 밝혔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27만 7천명 증가한 이후 같은해 12월 28만 5천명, 올해 1월 38만명으로 차츰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에도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유지했으나 오름 폭은 축소됐다.연령별로 60대 이상이 29만 7천명 늘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했다. 고령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9일 0시30분)께 7만170달러를 찍으며 신기록을 세웠다.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다만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해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20분 현재 6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개장할 때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중국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경제학자들은 장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관련해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중국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시스템 ‘소라(Sora)’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 32.1%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의 안보기관과 점점 더 밀착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미 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8만명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커지면서 취업자는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다만 60대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하고 청년층 감소세는 이어졌다.통계청은 16일 ‘1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가 2774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1.4%) 늘었다고 밝혔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34만 6천명에서 같은 해 11월(27만 7천명), 12월(28만 5천명) 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앞세워 미국 대형기술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58p(0.35%) 상승한 3만 8654.42로, S&P500지수는 52.42p(1.07%) 오른 4958.6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론’을 사실상 부인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4연속 동결하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정책적 기조를 천명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올해 들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인 2%로 복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중국이 4.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 매체 산하 제일재경연구원이 전날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중국과 해외 경제 전문가 16명이 제시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 예측 평균치는 4.88%이었다.조사에 참여한 중국 자오상증권, 일본 노무라증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중국 본부 수석 애널리스트 등 이들 경제 전문가 16명의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예측 최대치는 5%였고, 최저치는 4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지원에 나선다.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 등을 해주는 ‘청년안양정착 취업학교’,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참여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들이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구직자 직장체험’ ‘청년 행복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자기주도형 자소서 컨설팅’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한다. 인공지능이 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21조 207억 위안(약 2경 2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GDP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작년 실업률은 5.2%로, 12월 실업률은 11월(5.0%)보다 0.1% 포인트 증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당국 목표치인 ‘5% 안팎’은 달성했으나 내수 위축, 부동산 침체, 디플레이션 등 중국 경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3년 여성 고용률이 전년 대비 2.8%p 상승하고 실업률이 1.2%p 감소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3.4%에서 55.5%로, 고용률은 51.4%에서 54.2%로 상승했으며, 취업자 수는 73만 2000명에서 76만 6000명으로 증가하여 3년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또한 실업률은 전년 3.6%에서 2.4%로 감소해 2년 연속 개선돼 도내 여성의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묶는 8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전망도 불확실한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한은은 우리나라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2.1%)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파급영향, IT 경기의 개선 정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통화정책방향문에서 유의해 볼 것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 이어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취업자가 30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 취업자가 36만명 넘게 늘어난 데 기인했다.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감소했다.통계청은 10일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841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2만 7천명(1.2%) 늘어난 규모다.연간 취업자 수는 2014년(59만 8천명) 이후 2015년(28만 1천명), 2016년(23만 1천명), 2017년(31만 6천명) 20만~30만명대 증가 폭을 보이다가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미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현재뿐 아니라 미래 노동력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미혼 인구 증가와 노동 공급의 장기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미혼 인구 비중이 급증하면서 고용과 근로시간 측면 모두에서 총노동 공급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작용했다.실제 지난 20여년 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미혼 비중은 3.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주요 연령층인 30~54세 내 미혼 인구 비중은 2000년 7.4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한 가운데 첫 자녀 출산에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는 사교육비다. 또한 미래 출산율은 전년도 출산율, 집값,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순으로 영향력이 컸다.3일 국토연구원은 지난 2009∼2022년 출산율과 주택 및 전셋값, 사교육비, 경제성장률, 실업률, 1인당 소득증감률,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활용한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그 결과 출산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주택가격(매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8일 “2023년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2024년은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24년 신년사에서 “새해 경제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 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 간의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과 기업 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2024년 신년사에서 도민 여러분에게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쁘게 인사하며,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고 전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했다.경남도정은 지난해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을 목표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박 지사는 강조했다. 그 결과 경남 지역경제는 반등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며, 경남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박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4개월 동안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경남이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