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과 싸우려 해선 안 돼”“대구로 화살 돌리는 작태 분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정부와 청와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조 위원은 “중국인 입국금지를 왜 망설이는가.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와야 중국인 입국금지를 할 것인가”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싸우려 해서는
추신수 두 아들 韓국적포기“장래 위한 선택” 입장 표명[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추신수(37) 선수가 최근 두 아들의 국적포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MK스포츠에 따르면 추신수는 하루 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들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추신수는 “(병역 문제가) 민감한 문제인 것은 알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장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같은 상황이 또 주어진다 하더라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미국에서 태어난 추신수의 장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기획사의 연습생인 판빙빙 남동생 판청청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5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위안(약 10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판빙빙을 가택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했다.중국 경제관찰보는 판빙빙과 남동생 판청청을 탈세 혐의로 출국 금지시켰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판빙빙이 탈세 혐의를 부인한 입장이다. 판빙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2011년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국적법’ 개정 이후 복수국적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더민주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수국적자의 수는 8만 5965명(2017년 8월 기준)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한 2011년 1만 5235명에 비해 6배 가까이 증가했다.복수국적을 허용한 사유는 ‘출생’이 3만 8012명(4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혼인귀화’ 3만 2882명(38%), ‘국적회복’ 9862명(12%), ‘외국국적포기 불가’ 2393명(3%) 순이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5년간 국적을 포기한 병역 면제자는 1만 614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14일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적포기 병역 면제자는 2011년 3470명, 2012년 2842명, 2013년 3075명, 2014년 4386명, 2015년 7월 말 2374명이었다. 올해 7월 말 국적포기 병적 제적자 가운데 4급 이상 공직자의 직계비속이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국적포기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국적은 미국이었고 그 뒤
서남수 장관 “재발하지 않겠다는 다짐 받아냈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31일 위증 논란을 빚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교문위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유 위원장이 여러 차례 위증을 했다고 맹비난했다. 야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에게 아들의 병역과 채용비리, 지난 국감에서 위증 혐의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유영익 위원장이 한 위증과 부도덕성의 문제 등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
미래부 장관직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한 김종훈 전 후보자가 미국에서 국내 언론에 이메일을 보낸 내용이 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 김 전 후보자는 한국 정치와 사회에 관해 현재 아는 내용들을 후보자 지명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을 거라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 상황과 언론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폈는데, 특히 한국 정치풍토에 대해선 “한 쪽이 피를 봐야 하는 정치”로 몰아붙이면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했다.그의 말마따나 한국 정치는 심각한 수준이다. 정치인들은 ‘위민(爲民)’을 내세우지만 국민으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귀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 귀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포기한 구잘은 “1년 8개월 전 귀화 신청을 해 시험을 봤고,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며 귀화 이유와 과정에 대해 고백했다. 현재 구잘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부터 국적 포기 신청이 받아들여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 국적자인 조교(朝僑, 조선 교포)들이 최근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교들의 집단 귀화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조교 여성인 김정자(60) 씨의 귀화 사례가 양자만보(揚子晩報)를 통해 보도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작년 8월 중국 국적을 신청했고 진강시 공안국은 그녀에게 국적을 부여했다. 이 소식이 지린성 일대에 많이 살고 있는 조교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이들도 김 씨처럼 국적을 포기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년 말부터 베
“국회에 부여된 권한 스스로 자각해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8.8 개각으로 내정된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위법한 과거전력을 드러내고 도덕성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막을 내렸다. 시작 전부터 후보자들의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예상대로 난타전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의혹만 들추고 검증은 못하는 ‘하나마나한 청문회’가 되고 말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혹독한 추궁을 당했던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는 23일 청문회에서 ‘송구’로 시작해 ‘모르쇠’로 끝을 냈다. 모두발언에서부터 “돌아가신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