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옥균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이 지난 22일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천안시 을’ 선거구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전옥균 후보는 “25년간 무료 법률상담을 해왔지만, 이번 정권처럼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은 적은 없었다”며 “극한으로 치닫는 나라살림은 시민들의 숨통을 조여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통령 눈치만 보고 찍소리 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180석 몰아줬음에도 정부 견제에 그 무능함을 보였다”며 “검찰독재 조기종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황 의원은 대전 중구 출마 혹은 비례대표 등 총선 관련 언급을 자제했지만, 제22대 국회 입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회견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윤석열·한동훈 등 검찰주의자들의 검찰권 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더불어민주당 4.10총선 광주 광산갑 제22대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 경선 결과는 지난 6일 밤 10시 박범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했다.박 후보는 “광주시민은 오만하고 무도한 윤석열·한동훈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저 박균택을 선택해 주셨다”며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무를 부여하신 광주시민과 당원들의 뜻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정당사상 초유의 일로 현역의원 2명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보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골든빌오피스텔에 소재한 김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4월 총선이 4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통과로 기존 안산 4개 지역구가 3개 구로 조정됨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13일, 14일 안산시민 100% 참여하는 안산을, 병 통합경선을 할 예정이다.이날 김 예비후보 개소식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사무소 집중 방문의 날과 함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신뢰를 회복해달라”고 쓴소리를 냈다.소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이 당내의 분열·대립 된 상황에 실망하고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깨끗하고 도덕적인 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저를 포함한 정치권은 이를 바로 잡지 못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 3대 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정치적 유불리 따지지 않고 선봉에 섰다”며 “제22대 국회에서 이들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동인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예산 확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동원고 방음 터널 문제 해결, 수원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서울 이외 전국 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조 전 장관 측 관계자가 전했다.조 전 장관은 또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당을 창당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추미애의 입체적이며 디테일이 살아서 복기해내는 시대의 기록. 장하리가 완성하려던 검찰개혁의 이야기가 불씨를 다시 살려내고 모아서 시대의 어둠을 비로소 환하게 밝히며 그토록 바라던 민주주의 미래가 열리며 완성되는 소설로 만난다.소설은 장하리가 대한민국을 흔든 검찰 관련 사건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등장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소설스러운 현실을 소설로 담은 아이러니는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고 온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2일 새로운선택과 공동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검사의 수사지휘권 복구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번째 정책 공약으로 ‘검찰개혁’을 제시했다. 김 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검찰 출신이다.김 의장은 “공수처장 3년의 임기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세금 낭비만 하는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공수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검찰 출신 인력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진보당 부산시당 노정현 위원장을 포함한 예비후보자 5명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 총선’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진보당 부산시당 예비후보자들은 1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 2년, 연이은 참사에도 국가는 없었다. 민생은 구렁텅이에 빠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났다”며 “야권과 노동자를 향한 검찰 독재와 거부권 통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가 위기엔 무능하고 국민 고통은 외면하는 윤 정권 독재 종식을 위해 진보당 부산시당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함세웅 신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언론이 뒷배경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인다.◆“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해”함 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에서 열린 추 전 법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성토했다.추 전 장관은 앞서 지난 2020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전면적인 국정 쇄신‧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24일 만이다.건강을 염려한 의료진의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인한 당내 혼란 수습과 당장 26일로 맞닥뜨리고 있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 대비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검찰이 피의 사실 관련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한 형편이라 구속 기각에 힘을 싣고 있으나 만에 하나 설사 구속되더라도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뉴시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분(윤석열 대통령)이 어찌 됐든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셨던 분”이라며 “그래서 대통령이 되셨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들이 있는데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장관직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30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비서실장(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연락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전 장관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중간에 농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날 자르려면 국무총리를 통해 해임 건의를 해주면 좋겠다, 자의로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장관직 사퇴 권고를 받은 당일 검찰총장 징계 관련 보고를 위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내년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조국 전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이면서 “2023년 6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고 밝혔다.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두 사람이 산책하는 장면이나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배경으로 함께 찍은 것, 평산책방에서 일하는 장면 등이 있었다.조국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거야(巨野)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공언한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 국정과제가 과반 의석인 더불어민주당에 가로막혀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마약 조직과 유통에 관한 법 집행력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두고 내부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민 의원이 더 일찍 왔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기가 막힐 일”이라며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민 의원 탈당을 두고 당이 이 같은 견해차를 보이는 이유는 그의 탈당에 대한 해석 차이로 보인다. 앞서 민 의원은 탈당 당시 여야의 주요 쟁점 법안이었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입법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할 의도가 있었다는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때 당내에선 그의 탈당을 두고 ‘선당후사’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6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 헌법재판소가 (민형배 의원의 탈당으로 인한) 소수 여당의 (법안) 심사권 제한을 지적한 것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는 검찰개혁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 과정에서 민 의원의 탈당을 문제 삼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이런 일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받은 것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홍근 원내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회자됐던 검찰개혁이란 용어는 검수완박을 통해 사라졌다. 정권의 하수인이란 이름으로 검찰개혁을 하자고 했던 세력은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법률이 통과되고 수사기관으로서 검찰의 입지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 검찰개혁을 말하지 않고 있다.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설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수사기관이지만 특별히 하는 것 없이 존재조차도 희미해지고 있다.물론 수사기관이 일이 많다면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검찰개혁을 부르짖고 정권의 눈치만 보면서 고위층과 정치권에 대한 수사는
검찰 수사권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든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든 모두 아직 미완성이라는 목소리가 양측에서 나온다. 검수완박을 완성하려는 이유와 검수원복을 완전히 이루려는 이유를 짚어본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2022년 9월과 마찬가지로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은 더욱더 완벽한 검수원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이유로 법무부·검찰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