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 등 한미일 협력 중요”“강제징용, 日입장 변함없어”마이니치 “韓요청 통화 이뤄져”[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정상회담을 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경 20분간 전화통화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로 문 대통령과
마이클그린 CSIS 부소장 주장“미국 입장과 다른 한국대통령 유엔연설”[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미 의회에서는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로 칸나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전 한국전쟁 공식 종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현재 총 47명의 지지의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미 하원 총수가 435명인 것을 볼 때 10%
피해자, 중재 받아들여외교관 인도 요청은 없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뉴질랜드에서 발생했던 한국 외교관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중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사인 중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피해자인 뉴질랜드 행정직원 측에 통보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사인 중재는 뉴질랜드 현지 노동법에 따른 분쟁 해결 방법이다. 이는 피고용인이 자신에게 피해를 준 고용주에게 위로금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이에 따라 피고용인인 뉴질랜드 행정직원은 고용주였던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측에 위로금을 요구할 수
“아베 계승해 미일 동맹 강화”납북자 문제 중러관계 언급한국만 쏙 빼놓고 회견 마쳐[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만을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언급은 쏙 뺐다. 아베신조 전 총리를 계승하겠다고 밝히면서 한일관계가 진전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현실화하는 모양새다.17일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대내외 정책과 관련해 자신의 색깔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앞서 아베 정권을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입장을 나타냈다.이번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는 아
베트남 총리 외교장관 회담코로나 대응 예외입국 논의[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18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번 베트남을 방문해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왕래를 원활히 하기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인 신속통로 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했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과 신속통로 합의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해 봐야 하겠지만 아직도 조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 사과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피해자에 이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생각은 없나’라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사건 초기 공관 차원에서 대응이 있었고, 본부 감사 차원에 재감사를 한 결과 대사관에는 기관 주의를 주고 가해자에게는 징계처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외교부로서는 일단락 진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피해자가 한참 뒤
코로나19 감염 우려인 듯의료·방역 물자는 받고 있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태풍 피해 지원 물자를 거부했다고 스웨덴 적십자사 총재가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마르가레타 발스트룀 스웨덴 적십자사 총재는 스웨덴 방송 SVT와 인터뷰에서 태풍 피해 상황에서 북한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폭우와 태풍 등의 피해로 농경지에 피해를 본 상황이지만 국제사회의 식량 등의 지원 물자를 거부했다고 발스트룀 총재는 설명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한중일 회담, 연말 개최 전망아베 계승… 큰 반전 없을 듯[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로 확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14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면서 오는 16일 일본 임시국회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를 대신해 새 일본 총리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일 간 강제징용과 수출규제 등 양국이 첨예한 대립을 하는 가운데 두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면 한일관계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스가 총리가 “외교는
최종건 1차관 귀국 “양국 이견차 없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한미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체 추진을 위한 첫 회의를 오는 10월 중순 진행하기 위해 미국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칭 ‘동맹대화’로 불리는 양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한미 양국 간 이견도 없다고 말했다.최 차관은 동맹대화 추진 취지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같은 전략적 현안 외에도 지속해서 협의가 필요한 현안을
EAS 외교장관회의 참석남중국해 관해선 “항행자유”[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관련 국제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했다.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오후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지난 1년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북미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제시한 비전과 전략적 방향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다”고
이도훈 본부장 “한국, 북 대화 복귀 노력”뤄자오후이 중국 부부장 “협력 의지 있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한국과 중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0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양측의 평가를 공유했다.외교부는 한중 양측이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현안을 포함해 역내 정세 전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전화통화에서 이 본부장은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고, 이에 대해 뤄 부부장은 한국이 그간 추진한
9일 잠수함 관련 위성사진 포착신형전략무기 공개할 수도 있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준비 관련 활동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9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러렐(분단을 넘어)’에 따르면, CSIS 조지프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은 게재한 글에서 “최근 입수한 위성사진에서 신포조선소의 선박 보안구역 안쪽 등에서 활동이 계속 포착된
첫 번째 평가 7~16일회원국에 선호도 평가[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협의 절차가 7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됐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기대감이 나온다.외교부와 산업부 등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첫 협의 절차(Confession)를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WTO 선출 위원은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다시오 카스티요 분쟁해결기구(DSB) 의장, 하랄드 아스펠륀드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 등 3명
3년전 보좌관 연락 의혹외교부 “사실관계 확인중”[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보좌관이 지난 2017년 외교부의 국회 담당 직원에게 추 장관 딸의 프랑스 유학 비자 발급을 서둘러 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추 장관 딸 관련 비자 발급 청탁 의혹에 대해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지난 2017년 추 장관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시절 추 장관의 지시를
EAS·ARF 등 화상회의‘남중국해’ 미중갈등 양상외교부 “평화안정” 강조[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화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미국이 반중전선을 펼칠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비롯해 경제극복,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뉴질랜드 외교관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2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외교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뉴질랜드 국적 피해자의 진정을 일부 받아들여 외교부와 외교관 A씨에게 시정 조치 권고 결정문을 보냈다.인권위는 결정문에서 A외교관의 신체접촉 행위를 성희롱으로 인정하고 그 피해에 대한 돈을 지급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권위는 지급액까지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외교부에 대해 피해자의 문제 제
코로나 대응 최우선 과제전쟁가능국가 법개정 추진[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병으로 인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아베를 계승해 차기 총리 후보에 올랐다. 특히 아베의 전쟁한 가능한 나라로의 헌법 개정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3일 아사히(朝日)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여야는 이달 16일 임시국회를 열고 아베 총리의 후임인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집권 자민당은 앞서 14일 총재를 선출하는 투표를 하기로 했다. 일본의 내각제에 따라서 집권당의 총재가
트럼프 격차 좁히기 나서일부 조사선 트럼프 앞서외교부, TF 꾸려 대비태세[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올라오면서 격차를 좁혔다. 한국 외교부도 미 대통령 후보의 대선 레이스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USA투데이와 서퍽대학이 지난달 28~31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10년 만에 재수출 성사돼세계 각국 1700여대 수출[천지일보=손기호 기자] 한국 자주포가 호주에도 수출된다. 호주 육군이 한국 자주포를 단독 후보로 선정한 점도 주목된다.한화디펜스는 2일 K9 자주포가 호주 육군 자주포 수주 사업의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제안서를 평가한 후 가격 협상을 통해 내년께 양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한화디펜스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번 사업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약 1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앞서 지난 2010년에도 K9 자주포
올해 대비 3.6% 늘어난 2조8432억원 신청“대미‧대중 협력 심화 발전 위한 노력 예정”[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해 대비 3.6% 증가한 2조 8432억원을 1일 신청했다.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미, 대중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처럼 증액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외교부는 대미‧대중 외교뿐 아니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등 신남방 정책에 따른 교류협력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외교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국 등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