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한다.당은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절차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전날(17일)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열기 위해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상임전국위 회의는 온라인으로 열리고 여기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한다. 이어 오는 22일쯤 전국위를 열어 다시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총선 패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 패배와 관련된 상임고문단의 질책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준상 상임고문도 윤 대통령을 향해 “불통의 이미지를 갖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마포갑 당선자가 17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정훈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조정훈 당선자는 “그동안 보수정당은 기후 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고 진보정당의 의제란 지적을 들어왔다”며 “지적은 받아들이고,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시대 과제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조정훈 당선자는 “그간 진보 진영에서 해온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주장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삶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이 17일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정의화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가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정의화 회장은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의화 회장은 “선거는 지났고 3년 후에 우리는 대통령선거에 꼭 이겨야 한다”며 “우리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국민은 정권을 뺏길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확보 움직임을 보이자 “참 오만하다. 앞에서는 점잖은 척 협치 운운하더니 뒤로는 힘자랑인가”라고 꼬집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벌써부터 22대 국회 장악을 위해 법사위원장 탈환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는 “조국당 등 야권의 의석을 합치면 190석에 육박하는 거대 야당이 자신들의 법안을 처리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리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6일 서울광장 이태원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4.16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해선 이른 시일 내 수습한다는 방침일 뿐 구체적인 시기엔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제22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2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일부 비대위원 사퇴로 사실상 지도부 공백인 상태다. 이에 당선자들은 이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상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총선 후 국무회의 자리를 빌려 총선 입장을 밝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상민 의원은 “지금 남아 있는 시간이 3년”이라면서도 “실제 올해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이때 정국의 주도권을 그냥 야당에 맡겨버리면 대통령으로서 권한이나 직책 수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민 의원은 “결국은 국민을 믿고 국민을 따라갈 수밖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채 상병 특검법(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내주부터 여야의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의 시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귀국한 다음으로 예정했다. 김 의장은 15일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 방문 일정이 있다. 이에 따라 논의는 내주 수요일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채 상병 특검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尹대통령, ‘이란·이스라엘 사태’ 긴급 경제안보회의 소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된 국회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당 귀책 사유 시 재·보궐선거 공천 포기, 국회의원 정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며 ‘여당 참패’라는 쓰라린 성적을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대통령실 참모진과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장수 장관’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교체되는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 차원에서 참모진과 일부 장관에 대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교체되는 인물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장관들이 검토되는 것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심경 토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정치권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예하 부대에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병대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제하의 지휘서신을 보냈다.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안타까운 전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여야의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다. 두 사람이 만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협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22대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이후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총선을) 말아 먹었다”고 직격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이 모두 자진 사퇴하고 내각도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 모두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 만시지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자진 사퇴 대상에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3실장 모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강 벨트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언급된다.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인 지역구가 다수 집계됐으며 개표 막판까지 당선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지역도 나왔기 때문이다.한강 벨트는 마포 갑·을, 용산, 동작 갑·을,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등 11곳을 가리킨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강 벨트 지역은 직전 총선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0.7%p 차이를 이긴 용산 외에 모든 지역을 민주당에 내준 바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구속 상태로 ‘옥중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충족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반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준에 따라 선거 비용 절반만 보전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득표율 17.38%(1만 4292표)를 얻어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당선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7498표), 진보당 강승철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