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고검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재기수사 명령은 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이다. 법원이 ‘하명 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고검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했다”고 밝혔다.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으며, 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는 공직선거법 분리 선고 규정에 따라 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2년 6개월, 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으로 송 전 시장 등 민주당 출신 정치인과 문재인 청와대 인사 등 15명이 기소됐는데, 검찰은 이들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사건은 2018년 지방
“3.15 부정선거와 다름없어”“배후 밝혀 역사재판 세울 것”측근 “경찰 ‘작전’인가 생각”황운하 측 “비리는 실재했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이 지난 6.13 지방선거를 이승만정부 시절 3.15 부정선거에 빗대 “역대 최악의 선거 범죄”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상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철호 현 울산시장 등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에 앞서 김
미공개 정보 등 이용해 시세차익 챙긴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관련 울산경찰청이 울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울산시청 도시계획과와 건설도로과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송 전 부시장은 지난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당시 부인과 지인 부부 등 4명이 4억 3000만원에 공동매입한 울산 북구 신천동 일대 밭 437㎡을 2019년 7억 9000만원에 되팔아 3억 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송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소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상진 ‘횡령혐의’ 영장청구채희봉 ‘윗선수사’ 이어갈 것[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7 재보선을 기점으로 검찰의 권력형 비리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제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이 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추가로 기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
송철호 현 울산시장 관련선거공약개발 도움 준 혐의임 전 실장 등은 불기소 결정증거 불충분해 혐의없음 처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이진석(50)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무혐의 처분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모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이 실장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이진석(50)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기소한 데 이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 실장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한 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1일 자진 영장심사 출석에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유치장으로 호송한 행위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경찰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변호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수갑을 채웠는데 나는 여기 교회에서 20년을 산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에는 지금 헌법이 없다. 다음 대선까지 ‘코로나19 사기극’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변호인단은 “당시 호송 경찰관과 민갑룡
울산시장 지방선거 관여 의혹피고인들 기록 달라 요구에도檢 “수사 중… 기밀누설 우려”공판준비기일 3번 한 게 전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재판이 6개월째 진행 중임에도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는 등 이유로 진전이 안 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한병도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현재 이 사건의 피고인은 13명이다. 이중 6명은
검찰 수사기록 제출 유예“수사 마무리까지 3개월 더”한병도·황운하·백원우 등 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재판이 첫날부터 덜컹거렸다. 검찰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사건기록 열람·등사를 미루면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13명에 대한
“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文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송병기 수첩 내용, 직접 관여한 증거”친문 지지층 향해선 “이성 상실”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고 있다. 정권 심판론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미래통합당은 앞으로 심판론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친문게이트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곽 위원장은 “송병기 수첩에는 2017년 10월 13일이란 구체적인 날짜와 함
오는 16일쯤 2차 발표 예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1차 경선 지역 결정이 마무리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을 약 60일 앞둔 13일 오후 예비후보 면접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 지역으로 수도권 23곳을 포함해 총 52곳을 발표했다.1차 경선 지역은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이다.수도권의 경우 ▲서울 성북구갑 김영배·유승희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김우영 ▲서울 영등포구을 김민석·신경민 등이다.애초 민
형법 제126조에 ‘피의사실공표죄’라는 게 있다. ‘검찰, 경찰 기타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감독하거나 보조하는 자가 그 직무상 알게 된 피의사실을 공소제기 전에 공표한 범죄’를 말한다. 이 조항은 권력의 입맛대로 행해져와 검찰과 경찰이 공소제기 전에 불특정 다수인에게 알려주기 위해 언론에 흘리기도 했는데, 형법에서 처벌조항에는 있으나 적용의 잣대는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이었으니 이 죄를 두고 말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지난 6.13 울산시장 선거에서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이 윤석열 검찰에 의해 송철호 울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언론 통해 실명 전문 공개돼“경찰에 김기현 집중수사 요구”“경찰, 수차례 청와대 보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언론을 통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전문이 공개됐다. “정치적 부담을 감내하겠다”며 공소장 비공개를 선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결단도 무의미해졌다.7일 동아일보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가 지난달 29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한 사건의 공소장 전문을 공개했다.앞서 검찰은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
“공소장 내용이 실체적 진실이라면 명명백백히 밝혀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이 최근 법무부가 공개 불가 방침을 발표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 공소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6일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 공소장에는 지난 지방선거 전후 청와대가 관련된 경찰의 수사 상황을 21차례에 걸쳐 보고받은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공소장에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김 전 시장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3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 심사를 요청했다.아울러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나 특혜 대출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증위 간사인 진성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검증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검증위는 현재까지 총선 출마를 선언한 592명 중 불출마 4명을 제외한
송철호 당선 위해 개입 혐의“만류 있으나 과정 공개하기로” “여권, 檢선거개입 의도 의심”“최강욱 기소 같은의도” 분석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8년 6.13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30일 검찰에 출석해 “검찰은 제가 정말 울산지방선거에 개입했다고 입증할 수 있나”고 반문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임 전 실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 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며 감출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