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해 꼼수로 만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흡수 합당을 결정했다.이들은 합당으로 위성정당 창당 시 확보했던 28억 이상의 보조금을 챙기게 되면서 ‘의원 꿔주기’에 이어 ‘보조금 꼼수’ 논란도 재차 불거졌다.◆국힘‧민주 합당 절차 시작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의결하면서 흡수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민주당 또한 민주당 주도로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채용청탁에 대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유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 또한 유 전 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권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5월에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로부터 총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인을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2024년도 상반기 의정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최용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차에는 지방자치법,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특강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했다. 특히 2일차에는 민간위탁, 지방보조금 분석 및 정치자금법 관련 강의를 수강한 후 담양의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과 유사한 거제 맹종죽테마파크를 비교 시찰하는 것으로 연수일정을 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이 4.10 총선 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무소속(전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전 민주당) 이성만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도 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된 국회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당 귀책 사유 시 재·보궐선거 공천 포기, 국회의원 정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과 함께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이어 “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여야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년 1월 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 이후 연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재판부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측 불출석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인영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공판기일을 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송 대표 측은 전날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설립된 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24년 4월 10일 실시한다.이번 선거는 보수진영의 여당(국민의힘)과 진보성향의 야당(민주당 외 소수정당)이 치열한 정책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길거리에서 유세를 하면서 간절한 지지를 앙망하고 있다.지난 대선에서 간발의 표차로 대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는 21대 총선에서 대패한 경험을 뒤돌아보면서 전 지역구에 나름대로 공정한 경선을 거쳐 254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35명을 선출하였고, 이에 맞서는 거대 야당도 253개 지역구와 비례대표 20명을 공천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가 신청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송 대표가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 측은 특별당비 논의가 오간 것은 맞지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YTN은 지난 23일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A씨가 안수기도 명목으로 전 목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유동규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해 1억원을 수표로 건넸다. 사실상 당을 이끄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다음주에 진행된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2일 이 전 부지사의 특가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다음 기일인 19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다음 기일에 변호인 측 피고인신문과 최후변론을 하고 싶다”며 한 기일을 더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통상적으로 피고인신문에 한 기일을 더 달라고 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면서도 “강제할 수 있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재선·서울 성북을)이 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총선 공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기 의원은 “제 힘과 능력이 부족했던 것을 인정한다”며 “이제 저는 제 재판에 충실하게 대처하려 한다. 반드시, 기필코 무죄를 증명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기 의원은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62, 인천 부평갑)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최대 20명으로 지목된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 중 재판에 넘겨진 건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달 29일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미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 의원도 이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 재판부가 정해졌다.서울고법은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을 부패 사건 담당부인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현재 김용 전(前)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2020년 9월 이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당의 공천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단식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다기보다는 자기 사람 심기나 특별한 다른 의도가 있지 않으면 이럴 수가 없다”고 밝혔다.노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 출연해 “옛날 계파 정치할 때도 이렇게 당원 당규를 무시하고 완전히 인위적으로 마음대로 하는 공천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새로운 사람을 물갈이하겠다고 한다면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를 해서 해야 했다”며 “이렇게 무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예비후보들이 25일 “마포갑 전략공천은 민심을 잃고 민주당의 필패를 부르는 행위”라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마포갑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해온 홍성문·이지수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략 선거구 지정을 통해 마포·마포구민도 모르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천한다면, 마포구민 중 누구도 이 공천에 대해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마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한 이유와 근거, 절차를 제시하라”고 당에 촉구했다.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