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곡성군의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은 지난 1827년(순조 27년)에 곡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천주교 박해 사건을 기리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정해박해 발생지 인근에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곡성성당을 포함한 순례 코스를 연결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군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해박해 옥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청년들에게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절반을 지원해 주자 1분기 청년층 접수자는 4만 488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청년층 접수자 1만 2477명이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24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분기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 분석 결과를 내놨다.이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만 34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에게 응시료의 50%를 선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3회 지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국도 1호선의 기점을 현재의 목포대교에서 해남 땅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국도 1호선은 전남 목포시에서 시작해 판문점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시까지를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중심 종축 국도다. 군은 기점 변경을 통해 한반도의 시작점인 땅끝 해남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도 1호선의 기점은 1911년 개통 당시 목포 유달산 아래 과거 일본 영사관 앞으로 설정돼 있었으나 지난 2012년 목포대교 개통과 함께 목포대교 종점인 충무동 고하도로 시작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됐던 모듈러 교실 공기 질 등 안전에 대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시교육청은 현재 사용 중인 모듈러 교실에 대한 공기 질 전수조사 시행 방안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지침을 24일 발표했다.먼저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사용 직전 설치했던 모듈러 교실을 6개월 전까지 설치해 문제가 없을 때까지 베이크아웃 및 청소를 반복해 실시한다.모듈러 교실은 학생 사용 빈도가 낮은 실부터 우선 배치하고 기존 교사동의 교실은 학생용 교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24일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당선작은 아이엠에이(IMA)건축사사무소(대표자 강진구)와 지선정건축사사무소(대표자 오재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이번 공모에 전국 총 28개의 공모안이 제출됐으며,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 및 입상작을 선정했다.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7억원 등 총 179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28년까지 3조 634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박경원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는 면적의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박 의원은“‘개발제한구역’이지만 ‘개발 금지구역’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재산권과 생존권의 침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의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대대로 내려온 농지를 활용해 축사나 온실‧버섯재배사 등을 신축하며 생계유지를 위해 경미한 용도변경 등을 통해 생활하고 있다”며“현실은 이러한데도 개발제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수원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올해 마무리됐다.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 관청으로 사용하다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맡았던 관청이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거주동 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를 구현할 신진건축사들을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GH는 안산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세대 분양주택) 설계공모를 22일 공고하고, 5월 2일 참가등록, 6월 5일 작품 접수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5월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총 7개 블록, 약 5600호에 대해서도 주동 타입별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설계공모는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5월 국민권익위원회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협업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 민원 상담 서비스다. 여수시민을 대상으로는 오는 5월 22일 여수시청 3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순천·광양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5개 민관기관에서 전문 상담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 센터는 지난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읍 해리에 지상 3층, 총면적 1114㎡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센터와 리필샵이 있으며 2층은 교육장, 재활용품 나눔 공간, 공유 물품 대여센터, 기획전시 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와 입체 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5월 한달간 전국 31개소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특별공개한다.23일 문화재청은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과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5월 한 달간 전국 31개소의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특별공개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매년 문화유산 수리 현장 중 ‘중점 공개’ 대상을 선정해 매년 공개해왔다. 올해 5월 한 달간은 중점 공개 5개소를 포함해 총 31개소의 수리현장을 특별 공개해 국민에게 국가유산이 수리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에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4~5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네버랜드 북촌, 추억을 잇는 한옥 : 북촌도락(北村道樂)’을 주제로 문화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북촌한옥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전시·공연·체험·여행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4일에는 1980년대 추억의 열기를 떠올리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고(故) 김광석 팬클럽 ‘둥근소리’와의 인연으로 약 20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북촌 멤버들로 구성된 ‘더소심’은 김광석의 음악과 그가 남긴 추억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 맞춰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선다.진주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차석호 부시장을 주재로 18개 관계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총 61일간 지역 내 107곳 시설물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안전대전환은 사회적 안전운동으로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 안전관리 실태 점검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이에 맞춰 시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두 달간 고위험시설 762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열고 관련부서, 자치구, 공사·공단 등의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올해 점검대상은 노후 건축물과 교량 등 762곳으로 중앙부처 선정기준과 시민 설문조사, 주민들이 요청하는 시설에 대해 점검하는 ‘주민신청제’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광주시는 안전점검의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의회가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326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9건, 일반안건 4건 등 총 13건이 안건을 처리했다. 광양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 9건은 원안 가결했다. 광양시 저장 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광양시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광양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문화재청의 신규 사업인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2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5개소 중 나주읍성과 완도 청해진유적이 선정됐다. 충남 태안 안흥진성, 전북 남원읍성, 경북 예천 회룡포도 1곳씩 포함됐다.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사업 첫해인 올해 2억원을 지원해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면적 7만 7449㎡)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앞으로 모아주택 8개소 추진 시 기존 939가구에서 573가구가 늘어난 총 1512세대가 공급된다.모아타운 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다른 집을 찾지 못한 세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셋값이 오르면서 보증금을 늘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커졌다.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부터 이달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 6247건 중 갱신계약은 1만 2604건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갱신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35%로 8%p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부산시 전세피해 지원 확대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구·군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건물 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시는 그간 전세사기 피해임차인 지원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금융·주거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피해자 대책위’와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전세피해 대응 및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부산 전세사기의 특징은 피해건물의 83%가 오피스텔·다세대 등 집합건물이라는 점이다. 임대인의 부재로 건물관리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시는 피해건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