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김여정 의도’ 분석“한미 간 이견으로 부딪히길 원해”“한미훈련 관련 한국 결정은 제한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압박하는 담화를 낸 데 대해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다만 전통적인 외교 접근법을 추구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특성과 연합훈련이 양국의 안보에 지니는 의미 등으로 볼 때 북한의 압박이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북한, 당근과 채찍 반복”한미 전문가들은 연합훈련을 겨냥한 김 부부장의 담화가 한미동맹에 틈을 벌리려는 시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추가제재 전격 철회 지시는 북미협상 교착 상태를 ‘톱다운식’으로 타개하려는 강력한 의도로 보인다.정부 차원의 대북제재 발표를 대통령이 철회한 사례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이다.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인력 철수로 강수를 둔 가운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온 북미 교착상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재무부가 오늘 기존 대북제재에 추가적 대규모 제재를 더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은 엇박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미국은 대북제재망을 조이고 있는 반면 북한은 우방국인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북한은 북미회담 합의 무산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보이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수를 선언했다.미국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다롄 하이보 국제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을 미국 독자 제재명단에 올렸다. 미국의